세대교체 흐름에 따라 재계의 40대 임원 비중이 늘어나고 여성인재가 주축이 되는 양상이다. 아울러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빨라진 기술변화 속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다양성 측면에서 여성 임원을 확대하려는 추세다. 핵심 보직에 이들을 파격적으로 승진 발탁하는 ‘혁신’ 기업들의 면면을 따라가 봤다. [우먼타임스 = 이동림 기자] CJ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CJ제일제당은 여성 임원이 많은 ‘넘버2’ 기업이다. 올해 100대 기업 중 여성 인재를 최다 보유한 ‘넘버1’ 기업은 삼성전자지만, 여성 임원 비율로 따지면 CJ제일제당이 삼
세대교체 흐름에 따라 재계의 40대 임원 비중이 늘어나고 여성인재가 주축이 되는 양상이다. 아울러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빨라진 기술변화 속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다양성 측면에서 여성 임원을 확대하려는 추세다. 핵심 보직에 이들을 파격적으로 승진 발탁하는 ‘혁신’ 기업들의 면면을 따라가 봤다. [우먼타임스 = 이동림 기자] 정의선 회장이 이끄는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 중 하나로 차별 없는 등용을 내세웠다. 그 첫번째 발걸음이 순혈주의타파와 여성 리더 중용이다. 정 회장은 이들
[우먼타임스 = 이동림 기자] SK바이오팜이 유럽 파트너사인 안젤리나파마와의 법정 다툼을 예고하고 있다. 16일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안젤리나파마는 지난달 14일 영국 법원에 SK바이오팜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이에 대해 SK바이오팜 측은 최근 공개한 3분기 보고서에서 아벨사 지분 매각과 관련한 손해배상 소송이라고 밝히고, 소송대리인과 혐의해 대응에 나섰다. 앞서 SK바이오팜은 지난 2019년 스위스 제약사 아벨 테라퓨틱스(이하 아벨)에 세노바메이트 기술을 수출하며 아벨사의 신주인수권을 확보했고, 이를 통해 가
[우먼타임스 = 이동림 기자] 박경일 SK에코플랜트(옛 SK건설) 신임 대표가 ‘상장 성공을 위한 청부사’로 주목받고 있다. 박 대표가 지난 9월 부임한 이후 기업공개(IPO)를 위한 재무구조 개선에 집중하며 친환경·신에너지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어서다.SK에코플랜트는 최근 상장을 위한 막판 사업구조 변경을 추진 중이다.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플랜트 부문 매각에 나선 것. 이 과정에서 노사간 갈등이 빚어지곤 하지만, 플랜트 부분 매각이 마무리되고 친환경 부분의 이익이 일정 실현되는 시점에 상장이 추진되지 않겠느냐는 것
[우먼타임스 = 이동림 기자] 우미건설이 겹경사를 맞았다. 자사 브랜드 ‘우미린’이 경남 진주시 진출에 성공했고, 의성군 금성 하수관로 정비사업 적격심사에서 1순위에 올라서다.진주시에 따르면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지구 B1블록 일원에 ‘신진주역세권 우미린’이 진주서는 처음으로 이달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13동으로 전용면적 84·116·128㎡ 총 828가구 규모다. 준공 예정연월은 오는 2024년 6월이다.지난 11일 특별공급 청약접수를 시작으로 12일 1순위, 15일 2순위 청약접수가 완료된 상태다. 당첨자
[우먼타임스 = 이동림 기자] 엔씨소프트 주가가 가파른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15일 기준 엔씨소프트는 전 거래일 대비 7.69% 하락한 66만원에 거래를 마쳤다.유료 상품을 결제하고도 좋은 아이템을 뽑을 확률이 낮아 이용자들의 비난을 받아온 ‘확률형 아이템’에 이은 ‘슈퍼개미’라고 불리는 개미 투자자가 영향을 미친 탓이다.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상한가를 기록한 지난 11일 한 개인 계좌에서 엔씨소프트를 70만3325주 매수하고 21만933주를 매도해 50만주 가량을 순매수했다. 하루 거래
안전이 국내 건설업계의 최대 화두가 된 지 오래다. 잇따른 건설현장의 사망사고를 계기로 정치권에서는 건설현장의 안전 의무를 대폭 확대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고, 내년부터는 사망사고가 발생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CEO)를 처벌하는 내용의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면서 건설사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건설사들은 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는 선제적인 안전관리 문화를 선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가상현실(VR)을 이용한 안전교육부터 작업 현장에서 위험 요소를 확인하면 작업 중단을 요청할 수 있는 시스템까지 갖춰놓고 산재
[우먼타임스 = 이동림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중기위)가 11일 전체회의에서 산업부, 중기부, 특허청 소관 2022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의결한 결과, 산업부 소관에서는 총 9671억8500만원을 증액했고,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융자 예산 등 총 1조1140억원을 증액했다.주요 내용을 보면, 산업부 예산으로는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농공단지의 구조 고도화 등 산업단지환경조성 사업을 1230억3000만원 증액됐다. △냉방지원 단가를 현실화를 위한 에너지바우처 사업을 204억 4700만원 △
[우먼타임스 = 이동림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2년 연속으로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조2506억원을 기록했다.앞서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이 1조1171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1조원을 넘은 것이다.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3972억원, 세전순이익은 482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8.6% 줄었으며, 세전순이익은 0.6% 증가했다.위탁매매 수수료 수익과 기업금융 수수료 수익이 1885억원, 921억원으로 각각
[우먼타임스 = 이동림 기자]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SK측의 과실이 확인될 경우, 피해 응시자들이 손해배상 청구를 할 수 있는 만큼 고의 또는 과실이 없음을 입증해야 하는 회사로서는 적지 않은 부담을 떠안게 됐다.앞서 SK 자체 조사 결과, 지원자 1600여명 중 300여건의 이름과 생년월일 등의 개인정보가 외부로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룹 채용 시험인 ‘SKCT’(SK종합역량검사)를 운영하는 외부 평가기관의 관리자 사이트 내 일부 페이지가 최근 ‘구글링’을 통해 노출된 것이다. 이번에 노출된 개인정보는 △지원자의 성명 △생년
[우먼타임스 = 이동림 기자] 10일 현대·기아차의 차량 안전 결함을 외부에 알린 공익신고자가 미국 정부로부터 2430만 달러(약 287억원)의 보상을 받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그룹)의 ‘세타2엔진’ 논란이 새삼 수면 위로 떠올랐다.쎄타2엔진은 현대차가 독자개발한 배기량 2L(리터) 전후의 직분사 가솔린 엔진이다. 성공작이었던 세타 엔진의 개량형이지만 지난 2015년 미국에서 이 엔진을 장착한 차량이 소음·진동을 일으키거나 주행 중 시동 꺼짐, 화재 등 사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현대차그
[우먼타임스 = 이동림 기자] 아성다이소가 운영하는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의 가맹점 평균 매출이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9일 본지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다이소 가맹점의 평균 매출액은 △2018년 10억2021만원 △2019년 11억621만원 △2020년 12억7588만원이며, 다이소 가맹점 수는 △2018년 471곳 △2019년 464곳 △2020년 470곳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에 정보공개서를 제출한 주요 업종 프랜차이즈 중 최근 3년의 가맹사업 현황 및 가맹
[우먼타임스 = 이동림 기자]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가 올해 포브스 아시아 파워 여성경영인으로 선정됐다. 성인영양식 ‘셀렉스’ 등 신규사업 성공과 해외 사업 개척 등 성과를 인정받아서다.미 경제지 포브스는 선정 이유로 “김 대표가 유제품 시장 침체 속에서 신제품 출시와 사업 다각화를 통해 지난해 매출 1조5000억원 규모 한국 최대 유제품 회사로 성장시켰다”며 “2018년 출시된 셀렉스는 누적 매출 12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고 김복용 매일유업 창업주의 장남 김정완 회장의 사촌동생이다. 지난 2014년부터 매일
[우먼타임스 = 이동림 기자] 국내 아이스크림 업체가 제품 할인율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아이스크림 값을 담합한 사실이 적발되면서 빙그레가 당혹스러운 상황에 처했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지난해 빙그레가 해태제과로부터 해태아이스크림을 14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할 당시 시장 점유률 40%를 차지하는 단일 사업자가 새롭게 등장하는 것에 우려를 표했다. 아이스크림 인상 및 가격 담합을 염려했기 때문이다.이에 빙그레는 가격 결정권이 없으니 담합할 수도 없고, 하지도 않겠다며 공정위의 주장을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빙그레 측은 롯
[우먼타임스 = 이동림 기자] 공익법인을 표방하는 녹십자가 ‘장애인고용촉진법’에 따른 장애인 고용 의무를 다하지 않는 기업으로 낙인 찍혔다. 5일 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에 따르면 녹십자는 자산규모 상위에 있는 제약사 중 11년 연속 장애인 고용 미달 사업장 명단에 올랐다. 고용부는 매년 전년도 기준 상시근로자가 300인 이상인 민간기업 가운데 정당한 사유 없이 장애인 고용률이 1.45% 미만인 경우 고용의무 불이행 명단을 공표한다. 녹십자는 이에 포함됐다. 특히 녹십자는 최근 3년간 장애인 고용률(2018년 0.60%‧2019년
[우먼타임스 = 이동림 기자]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이 시행된 지 30년이 지났지만 장애인 의무 고용률은 여전히 미흡한 수준이다. 특히 근로자 1000인 이상 기업 86곳 중 건설사 14곳은 장애인을 채용하지 않고 돈으로 때우기 급급한 것으로 분석됐다.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가 지난해 공표한 ‘장애인 고용의무 불이행 기관‧기업 명단’에 따르면 장애인 의무고용을 이행하지 않은 건설사는 △태우이엔지 △쌍용건설 △한양이엔지 △대명지이씨 △두리건설 △원영건업 △HDC현대산업개발 △수산인더스트리 △엘티삼보주식회사 △금화피에스시 △성
[우먼타임스 = 이동림 기자]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의 ‘위드 코로나’ 수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백신 접종인원 증가와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외식사업장 영업규제 완화로 눌려있던 외식 수요 회복이 급격하게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서다.4일 한화투자증권은 기업분석 리포트를 통해 CJ프레시웨이의 4분기 영업이익을 흑자 전환한 214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기저가 상당히 낮고, 12월 매출 실적 급락에 따른 식자재 발주가 제한됐다는 점과 일부 거래
[우먼타임스 = 이동림 기자] LG전자 임원이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집합금지 기간 불법 유흥업소 출입에 수행기사에 대한 부당한 사적 지시까지 하는 등의 행위를 일삼았다는 제보가 나왔다.3일 YTN에 따르면 이 회사 임원급 직원 A씨는 코로나 집합금지로 단속 중인 지난달까지 서울 논현동의 한 유흥업소에 수시로 드나든 것으로 알려졌다. 수행기사 B씨는 A씨가 유흥업소를 드나들 때마다 회사 차로 태워다줬다. 부사장 급인 A씨는 대외 협력 업무를 맡아온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보도에 따르면 또 A씨는 B씨에게 이른 새벽 서울 여의도 사무
[우먼타임스 = 이동림 기자] 올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대기업 단체급식 일감이 개방되면 급식 시장에 후폭풍이 예상된다. 특히 기존 급식 사업 비중이 높은 대기업 계열사 업체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위 5개사가 계열사(특수관계자)로부터 올린 합산 매출은 1조6734억원이다. △삼성웰스토리(8165억원) △신세계푸드(4291억원) △CJ프레시웨이(3625억원) △현대그린푸드(624억원) △아워홈(29억원) 순이다.특히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현대그린푸드는 내부거래액이 624억원 수준으로 전체 매출의 4.1%에 불과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