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통한복에 대한 관심도 각광을 받고 있다. 한복이 지닌 고유의 아름다움과 현대적인 라이프스타일이 조화를 이루며, 관광지에서는 우리옷을 입고 관광 명소를 거닐면서 인증샷을 SNS에 업로드하는 트렌드도 형성 되었다. 40년간 쌓아온 전통한복 제작과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전통의 정수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는 고영 대표를 만나봤다. 고영 대표의 이야기를 통해 한복이 단순한 전통의상을 넘어 현대인의 삶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는 방법과, 그로 인해 한국 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BYC'라고 하면 '내의(內衣)'를 떠올리게 된다. 그 만큼 속옷 제조 판매 분야에서 오랜기간 손꼽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해왔기 때문이다. 조금 나이가 드신 분이라면 BYC보다 백양(白羊)이란 상호가 더 친숙할지 모른다. BYC는 1946년 설립, 한국의 내의산업을 이끌어온 주역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회사가 설립된 지 올해로 78주년을 맞게 된다. 3월의 첫날, 서울 영등포구 도림천로에 위치한 BYC 본사 집무실에서 김대환 대표이사를 만나 '속옷회사'의 '속살(?)'을 구경하고, 경영방침과 제품의 홍보전략 등에 대한 얘기를 들
모나코 공국 왕비였던 그레이스 켈리의 아들 알베르 2세 국왕(65)이 결혼 전에 사귀었던 연인들과 혼외자 2명에게 수십 억대의 돈을 몰래 주기적으로 지급해왔다는 사실이 드러났다.프랑스 르몽드지는 23일 알베르 2세의 자산 관리인이었던 클라우드 팔메로의 메모를 입수해 이같이 보도했다. 팔메로는 2000년 아버지로부터 자산 관리인 자리를 물려받은 뒤, 20년 넘도록 왕실 자산을 관리해왔다. 그는 왕실의 재정뿐 아니라 비밀까지 속속들이 알고 있는데 지난해 재정 관리 실패 등을 이유로 해임됐다.팔메로의 주장에 따르면, 알베르 2세는 아내
독일에서 주로 활동하는 현대음악 작곡가 진은숙(63)이 25일 ‘클래식 음악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에른스트 폰 지멘스 음악상을 받았다. 이 상은 주로 서양의 유명 지휘자나 연주자들이 받았는데 아시아인이 이 상을 받는 건 처음이다.에른스트 폰 지멘스 음악상은 독일 발명가이자 기업가인 에른스트 폰 지멘스의 출연금으로 만들어졌고 바이에른 예술원이 수여한다.클래식 음악 작곡·지휘·기악·성악·음악학 분야를 통틀어 인류 문화에 대한 기여도를 따져 해마다 1명을 만장일치로 선정한다. 클래식 음악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며, 노벨상이나 수학계의 필
삼성패션디자인펀드(Samsung Fashion & Design Fund, 이하 SFDF)는 제19회 SFDF 수상자로 ‘지용킴(JiyongKim)’의 김지용 디자이너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SFDF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설립한 패션 디자이너 후원 프로그램이다.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대한민국 신진 패션 디자이너들을 발굴해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지난 2005년 출범했으며, 매년 수상자를 선정해 지원해오고 있다. 올해 수상자인 김지용 디자이너는 독창성과 환경적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최고점을 획득하며 30여 명의 강력한
국회의원 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20일, 자원재생활동가(폐지줍는 노인)의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적용 법제화 추진을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이 자리에는 환노위 국회의원, 관계전문가, 폐지수거 어르신 등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폐지수거는 자원재생활동 이라는 의식 전환과 함께 △사회적 선순환 구조 확립 △산업재해보상보험의 적용범위 확대 △폐지 수거 어르신에게 복지 혜택 제공 등 사회보장제도 확대에 대한 논의가 심도있게 진행됐다.올해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발표한 ‘폐지수집 노인 현황과 실태’에 따르면, 2020년 주민등록 노인인구가 849만 6
신세계그룹이 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한 경영전략실을 강화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7일 밝혔다.신세계그룹은 지난 9월 그룹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각 사별 지속 성장을 위한 방향을 제시한 바 있으며, 이후 각 사별 세부 조직 개편을 통해 실행 방향 설정이 이루어졌다고 판단, 새로운 성장을 이끌 조직으로 경영전략실을 변화시키기 위해 이번 후속 조직 개편을 실행하게 됐다.신임 경영전략실장에는 임영록 사장이 임명됐다. 임 신임 경영전략실장은 7년간 신세계프라퍼티 대표 직무를 수행하며, 새로운 유통 포맷인 스타필드를 시장에 안착시켰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이하 유통지원센터)는 지난달 18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6대 이사장으로 이명환 케이워터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앞선 이사장 5명은 모두 환경부 출신 공직자였다. 하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외인부대(?) 출신이 수장을 맡으면서 직원들도 그에 대해 거는 기대감이 남다르다. 이런 기대감에 부응이라도 하듯 그는 취임 후, 잰 발걸음으로 조직 운영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 이명환 이사장… EPR제도 개선부터이명환 이사장은 취임 후 첫 개혁 대상으로 잘못 설계된 생산자책임재활용(EPR) 제도를 꼽았다. 20년 동안 지속
역시 한강(53)이다. 해외 문학계에서는 특히 그렇다. 국내에서 2021년 출간된 그의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가 올해의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받았다.2016년 ‘채식주의자’로 영국의 부커상(당시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한 데 이어 다시 한번 ‘한국 작가 최초’ 타이틀을 갖게 됐다.메디치 문학상 심사위원단은 9일 프랑스어 번역 소설 가운데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와 포르투갈 작가 리디아 호르헤의 ‘동정’을 외국문학상 공동 수상작으로 선정해 발표했다.1958년 제정된 메디치상은 공쿠르상, 르노도상, 페미나상과 함께
패션그룹형지는 최병오 회장이 ‘제37회 섬유의 날’을 맞아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다고 10일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10일 개최하는 섬유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는 총 83명이 상을 수상한다. 최 회장은 지난 2004년 섬유의 날 철탑산업훈장, 2010년 섬유의 날 은탑산업훈장에 이어 금탑산업훈장까지 받게 됐다.섬유의 날은 1987년 11월 11일 섬유패션산업이 제조업으로서는 우리나라 최초로 수출 100억 불 달성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매년 기념식 행사와 함께 수출, 일자리 창출 등 국민 경제와 섬유패션산업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 사장 송병억)는 최근 열린 '2023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 금상 1개, 은상 1개, 국제혁신 특별상 1개 등 3관왕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서울국제발명전시회는 지난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한 행사로 세계 26개국이 참가해 464여 점의 발명품과 특허기술이 출품됐다.매립지공사는 3건의 특허를 출품했으며 바이오가스 내 황화수소를 선택적으로 산화하고, 고체황으로 회수하여 처리비용을 절감하는 기술이 금상과 국제혁신 특별상을 수상했다.또한 매립가스 정제 시 발생하는 바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네파사업부문 총괄에 김정미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네파에 새롭게 합류한 김정미 부사장은 삼성그룹 여성 공채 최초의 임원 출신이다. 삼성물산과 휠라코리아 등을 거치며 패션 분야에서 30여 년간 활동해 온 브랜딩 및 상품기획 소싱 전문가이다.네파에 따르면 김정미 부사장은 여성복부터 캐주얼, SPA, 스포츠 등 다양한 복종에서의 경험을 기반으로 패션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와 전문성은 물론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 수립에도 탁월한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네파는 김정미 부사장을 중심으로 지난 상반기부
BGF그룹이 2일 이사회를 열고 지주회사인 BGF의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는 홍정국 사장을 BGF 대표이사 부회장 겸 BGF리테일 부회장으로, 민승배 BGF리테일 영업개발부문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승진하는 최고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홍 신임 부회장은 2013년 BGF그룹에 입사해 전략기획본부장, 경영전략부문장을 역임했고 2019년부터 BGF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왔다. 이번 인사로 그는 그룹의 신성장동력을 적극 육성함과 동시에 트렌드에 민감한 CVS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주력 계열사에 대한 책임 경영을 보다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국내 첫 뷰티 미디어커머스 플랫폼 ‘우먼스톡’과 미국 뷰티시장에서 대박을 터트린 한방 화장품 브랜드 ‘조선미녀’. 이 우먼스톡과 조선미녀를 만들었던 김강일 대표가 3년 만에 새로운 회사 올그레이스를 설립해 뷰티‧헬스 브랜드 ‘24시크릿’을 들고 다시 한번 뷰티업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국내 처음으로 뷰티에 미디어커머스를 결합해 우먼스톡을 성공시켰던 저력을 가진 만큼 김 대표의 행보는 예사롭지 않다. 24시크릿의 론칭 소식을 SNS로 처음 알리며 첫 제품 ‘폼 투 워터 클렌저’를 정식 출시 전 SNS 공구로 초도 물량 3000개를 4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31일 인천 서구 드림파크 주민체육공원에서 수도권매립지주민지원협의체와 함께 ‘한마음 체육행사’를 개최했다.공사와 지역주민 간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마련된 체육 행사에는 송병억 공사 사장, 김동현 주민지원협의체 위원장 등 공사 임직원과 주민대표 300여 명이 참석했다.참여자들은 단체게임, 족구 등 다양한 체육활동을 통해 친목을 다지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원그룹이 내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31일 밝혔다.동원그룹은 동원산업 ESG 경영위원회 위원장을 맡아온 김재옥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켜 동원F&B 부회장으로 선임한다. 김 부회장은 앞으로 동원F&B의 미래 신사업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이와 함께 동원그룹은 2015년 금천미트 인수 단계부터 축산물 유통 사업 이끌어온 이영상 동원홈푸드 축육부문 상품본부장(전무)을 동원홈푸드 축육부문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한다.이 신임 대표는 동원F&B, 동원홈푸드에서 영업, 마케팅 등을 경험한 식품 비즈니스 전문가로 B2B에 집중된
hy가 신임 대표이사로 변경구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변 신임 대표는 영업전략을 시작으로 영업부문장, 마케팅부문장, 투자관리부문장을 역임하며 폭넓은 실무 경험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2015년 영업부문장을 맡아 영업 현장을 총괄하며 판매 채널 경쟁력 향상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2018년부터는 마케팅부문장으로서 ‘장케어 프로젝트 MPRO3’ 등 다수의 전략 제품 론칭에 기여했다.
㈔재외동포신문방송편집인협회는 30~31일 양일간 서울 중구 건설회관 6층 세미나실에서 온·오프라인 화상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 자리에는 재외동포언론인, 국내외 전·현직언론인, 국내외 특파원 각계 전문가, 국내 재외동포와 시민사회 단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다.첫날인 30일에는 ‘재외동포언론 100년 역사와 저널리즘’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이어 세부 세션으로 △재외동포 민족정체성 보존(국민계몽과 국권수호 동포사회의 소식전달과 구심체 역할) △동포청 전망 △국제정세 변화와 한반도 평화의 길 △원자력 에너지의 안전한
환경부 산하기관인 한국환경공단은 10월 23일자로 핀셋 인사를 단행했다.이 가운데 환경공단의 대변인이자 홍보를 총괄하는 국민소통실장에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 박동구(53·사진) 처장을 발탁해 발령했다.신임 박 실장은 본사와 지역본부 등 다양한 업무경험으로 공단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뿐만 아니라, 평소 원활한 소통으로 상하위 직급간 신뢰감이 높아 국민소통실장 적임자란 평가를 받는다.지난 2010년 사회문제였던 '바다이야기'로 압수된 불법게임기를 비롯한 전기전자제품과 각종 포장재 재활용 등 자원순환분야 업무에 굵직한 업적을 남기기도
"기술을 배워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으로 공고 기계과에 진학했다. 고교시절 기능경기대회 준비하다 포기했지만 ‘엔지니어링’이란 단어가 멋있게 느껴져 1983년, 병역특례로 ㈜서울엔지니어링에 기능공으로 입사했다. 엔지니어링과 운명적인 첫 만남이었다"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10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한 ㈜서울엔지니어링 이해양 대표의 말이다. 고용부는 16일, 전국기능경기대회 개회식에서 이해양 대표에게 기능한국인 증서를 수여했다.이달의 기능한국인 200호 주인공이기도 한 이 대표는 현장 기능공으로 입사해 생산관리, 연구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