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도시를 걸어서 산책하며 바라보면 도시의 구석구석이 보입니다. 그러면 여러 가지 재미있는 요소가 보이죠, 그래서 저는 도시를 연구하기 전에 도시를 마음껏 돌아다닙니다. 그래서 도시를 돌아보는 사람, 도시산책자라는 닉네임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전국에는 현재 문화도시 열풍이 일고 있다.1기 문화도시는 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2014년 제정된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을 비전을 바탕으로 도시가 경합하여 선정되었고 5년간 전국 2
현대차는 16일 도전과 열정을 바탕으로 누구보다 일에 진심으로 몰입하며 성장하는 현대차 임직원들의 이야기 20여개를 수록한 컬처북 ‘왜 그렇게 일에 진심이야’를 출간한다고 밝혔다.현대차 최초이자 첫 번째 컬쳐북인 ‘왜 그렇게 일에 진심이야’는 기문혁(기업문화혁신팀) 지음으로 192쪽 분량의 책이며 현대차 창업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오는 도전정신과 집요함을 현대차DNA로 정리해 ▲도전(Bold Moves) : 멈추지 않고 더 높이 더 멀리 도전 ▲실력(Quality Work) : 고객을 위한 타협 없는 집요함 ▲긍정(Positive E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주최하고 서울국제도서전이 주관하는 2024년 ‘한국에서 가장 좋은 책’ 40종의 수상작이 8일 발표됐다.지난해 국내에서 출간한 도서를 대상으로 4개 부문별로 공모받아 각 10종씩 모두 40종을 골랐다.수상작 40종은 오는 6월 26일부터 30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서울국제도서전’에서 특별 기획으로 전시된다. 분야별 1종씩을 골라 대상 격인 ‘가장 좋은 책’을 발표한다.책을 만들고 향유하는 문화를 독려하기 위해 제정된 ‘한국에서 가장 좋은 책’ 공개 모집은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올해 2월 14
지난 3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에 걸쳐 한국관광공사 영암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인 ‘우리술과힐링’이 주최한 '전통주 체험 팸투어'가 성황리에 진행 됐다. 이번 행사는 유튜버와 네이버 인플루언서들을 초청해 영암의 아름다운 자연과 한국의 전통주 문화를 경험하고 홍보하는데 중점을 뒀다.관광두레는 지역 주민들이 주도하는 지역관광 활성화사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한국관광공사 주관 사업이다. 우리술과힐링은 전라남도 영암에 위치한 전통주 전문 기업이다. 전통주 주조 체험, 시음, 한옥 숙박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4월27일~5월5일까지 열리는궁중문화축전 기간 동안 서울 5대궁을 횟수 제한 없이 무제한으로 들어갈 수 있는 1만 원짜리 ‘궁패스’가 18일부터 4월 26일까지 판매된다.궁중문화축전은 매년 봄·가을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경희궁 5대궁과 종묘에서 펼쳐지는 국내 최대 문화유산 축제다. 궁패스는 지난해 내국인들을 대상으로 처음 도입돼 1000장이 팔렸다. 올해에는 1만 장으로 늘려 국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한다.글로벌 여행 플랫폼에서는 18일부터 구입할 수 있다. 클룩, 트립포즈, 트래블노트를 시작으로 케이케이데이, 졸리바이,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 전문 연세사랑병원은 의료기기 전문 벤처기업과 함께 한국인 1만2305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작한 PNK 인공관절이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통해 미국 및 유럽산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인공관절 시장에서 한국인 관절 정밀 데이터로 만든 국산 제품이 FDA 승인을 받아 역수출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PNK는 ‘Preservation of Normal knee Kinematics’의 약자로 ‘정상적인 무릎 운동’에 초점을 맞춘 한국형 인공관절이다. 한국 처음 실제 국내 환자 1만2305명의
23년 동안 매일 아침 SBS 파워FM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이하 아침창)를 진행해온 가수 겸 배우 김창완이 14일 마지막 방송을 하며 울었다.김창완은 2000년 10월 2일부터 매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아침창에서 청취자들을 만나왔다. 마지막 방송은 게스트 잔나비와 김창완의 스페셜 라이브 무대로 꾸려졌다.김창완은 수트에 초록색 나비 넥타이를 메고 나왔다.“아침창 가족의 영원한 집사이고 싶었기에 오늘 아침 집사 설정으로 옷을 챙겨 입었는데, 진짜 마지막이구나 끝이구나 싶었다. 나뭇잎이 하나 진다고 하자. 꿈속 같고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1904~1967)는 20세기 미국의 대표적 이론 물리학자다. 천재로 불린 그의 운명은 2차세계대전 말기 전쟁을 종식하려는 미 정부의 군사적 목적에 의해 뒤바뀌었다.스스로 원했든 원하지 않았든 그는 ‘원자폭탄의 아버지’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역사상 최초의 핵실험을 성공시킨 뒤 그는 “이제 나는 세상의 파괴자, 죽음의 신이 되었다”고 말했다.그가 암으로 사망한 지 57년. 그의 드라마틱한 일대기를 그린 3시간짜리 영화 ‘오펜하이머’가 올해 아카데미를 휩쓸었다.10일 저녁(현지시각)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환경부 정유순 전 지방환경청장이 은퇴 후 10여 년 간 강과 산, 바다와 섬을 답사하면서 보고 느낀 것을 한 권의 단행본으로 펴냈다. '정유순의 세상 걷기 강따라 물 따라'란 제목으로 출간된 책에는 숨겨진 자연의 비경은 물론, 역사의 흔적과 인물까지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했다.곳곳에 서려 있는 우리 선조들의 숨결과 문화를 사진과 함께 소개, 강을 따라 유유히 흘러온 우리나라의 생생한 역사 현장을 들여다볼 수 있다. 전직 한강감시대장과 전주지방환경청장, 환경시설관리공사에 몸담았던 '환경지킴이'답게 환경파괴의 현장을 지적하며 인간과 환경
‘도시평온지수’(Serene City Index)라는 게 있다. 영국의 유명한 가격 비교 사이트 ‘머니슈퍼마켓’(MoneySuperMarket)이 개발한 것이다. 이 사이트에서는 세계 주요 국가의 상품 및 에너지, 보험, 자동차 등 비용을 비교할 수 있다. 여행자 보험도 포함된다.도시평온지수 산출 방식은 ▲대기오염 ▲빛 공해 ▲소음 공해 ▲교통 혼잡도 ▲평균 일조시간 ▲주민 행복도 및주민 친절도 등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이다.어느 도시가 세계에서 가장 평온한 걸로 나왔을까.1위는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85.5점)다.서울
여성 연예인들로부터 시작한 ‘걸 크러시(Girl Crush)’란 말은 통상 ‘센 여자’를 말한다. 달리 말하면 ‘주체적 여성’ 정도 되겠다.‘여성’ 또는 ‘여성성’이 요구받는 이 시대의 통념에 맞서 당당하고 자신 있는 삶을 살아가는 여성을 말한다. 외모지상주의에 반발하는 의미도 있다. ‘여자(Girl)’와 ‘반하다(Crush)’가 합쳐진 신조어로 ‘여자들이 봐도 멋있는 여자’다.‘요조숙녀’와 ‘현모양처’의 유교적 가치관이 지배한 조선에는 ‘걸 크러시’가 없었을까.조선은 기록의 나라다. 적지 않은 여성이 국가의 공식 기록에, 민간의
글로벌 여가 플랫폼 야놀자가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철도 여행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야놀자는 지난 2020년부터 한국철도공사와 협력해 국내 숙소를 결합한 기차 승차권 예매 서비스를 론칭하고 철도 여행객의 편의를 제고해왔다. 지역 상생을 위한 철도 여행을 적극 독려한 결과, 2023년 KTX-숙소 묶음 상품 예약 건수는 2022년 대비 38% 증가했다. 야놀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고 한국철도공사가 시행하는 ‘2024 여행가는 달’에 참여, 철도 여행을 통한 지역 경제 회복의 선순환 구조 구축에 기여한
배우 전도연이 러시아 극작가 안톤 체호프의 원작 ‘벚꽃동산’ 주연으로 27년 만에 연극 무대에 돌아온다.전도연은 6월4일부터 7월7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에서 공연하는 ‘벚꽃동산’에서 배우 박해수와 호흡을 맞춘다. 1997년 ‘리타 길들이기’ 이후 첫 연극 무대다.두 배우는 원작의 여주인공 ‘류바’와 냉철한 상인 ‘로파힌’을 현대적으로 재창조한 인물을 연기하며, 30회의 공연 기간 동안 원 캐스트로 함께 무대에 선다.세계적 연출가인 사이먼 스톤이 재해석한 신작이다. 19세기 몰락한 여성 지주의 이야기를 현대의 서울에서 일어나는 일로
인사아트갤러리는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지행(芝杏) 빈정경의 세 번째 초대전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초대전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2018년 회갑기념전 이후 4년 만에 갖는 개인전이다. 전시 작품은 대작 21점, 소작 100점으로 모두 맨손으로만 빚어낸 작품들이다. 작가는 지난 25년간 코일링 도자기만을 천착해왔다. 코일링 기법은 물레를 사용하지 않고 흙을 쌓아 올리며 손가락으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도예 작가 중 맨손으로만 도자기를 빚는 작가는 매우 드물다. 물레를 이용한 도자기와는 달리 여러 번 나누어 말려 가며 성형하
음악과 춤의 도시, 열정과 낭만의 나라, 고색창연한 아바나 시가지, 카리브해의 뜨거운 햇살과 바람,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혁명가 체게바라의 숨결, 헤밍웨이가 살고 사랑했던 도시….한국과 쿠바가 14일 전격적으로 공식 수교를 발표하자 우리에겐 아직 낯선 나라인 쿠바 여행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코로나19 이전까지 쿠바를 여행한 한국인 수는 연간 약 1만 4000명 정도다. 당연히 한국과 쿠바는 직항 항공편이 없다. 코로나 이전에는 큰 여행사가 중남미 패키지에 쿠바를 포함한 상품이 제한적으로 있었으나 지금은 없다.양국 관계가
전국 8개 사찰의 산문인 천왕문과 금강문이 보물로 지정된다.문화재청은 16일 ▲완주 송광사 금강문 ▲보은 법주사 천왕문 ▲양산 통도사 천왕문 ▲순천 송광사 사천왕문 ▲구례 화엄사 천왕문 ▲영광 불갑사 천왕문 ▲포항 보경사 천왕문 ▲김천 직지사 천왕문에 대해 보물 지정 예고를 했다.천왕문과 금강문은 사찰의 첫 번째 건축물인 일주문을 지나 나오는 두 번째와 세 번째 건축물이다. 금강문은 불법을 지키는 금강역사를 모신 문이고, 천왕문은 사천왕상을 봉안한 문이다.문화재청은 “지방자치단체, 불교계와 협력을 통해 2022년부터 전국 사찰의 산
문학동네가 매년 등단 10년 이하 작가들이 지난 한 해 발표한 중단편을 대상으로 심사하는 젊은작가상(15회) 대상에 김멜라의 소설 ‘이응 이응’이 선정됐다.수상작가 7명 중 6명이 여성으로, 젊은 여성 작가의 문단 내 위치가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 작년 젊은작가상 수상자는 전원이 여성이었다.대상이 아닌 젊은작가상 수상작에는 ‘어차피 세상은 멸망할 텐데’(공현진), ‘보편 교양’(김기태), ‘파주’(김남숙), ‘반려빚’(김지연), ‘혼모노’(성해나), ‘언캐니 밸리’(전지영) 6편이 선정됐다.수상자 7명에게는 차등 없이 상금 700만
국내 예술단이 필리핀 초청으로 현지에서 무대공연을 펼친다.부지화예술단(단장 황진경)은 오는 24일, 필리핀의 축제 중 하나인 ‘파낙벵가 페스티벌(Panagbenga Festival 2024)에 외국 공연단으로는 유일하게 초청을 받아 공연을 한다고 밝혔다.공연에는 이춘희 명창, 최경만 피리 명인, 모던 타악그룹 ‘소나타(단장 표선아)'가 동참한다.국가 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보유자인 이춘희 명창(한국전통민요협회 이사장)은 이번 초청공연에 대해 "전통민요와 모던 난타 공연이 어우러진 콜라보 형식으로 공연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설
조각 같은 서구적 외모로 ‘한국의 그레고리 펙’이라 불린 원로배우 남궁원(본명 홍경일)씨가 5일 향년 90세로 세상을 떠났다. 남씨는 이날 오후 4시께 서울아산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그는 수년 전부터 폐암으로 투병하며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인은 1960∼70년대 신성일, 신영균 등과 함께 한국 영화계를 풍미했다. 1959년 ‘그 밤이 다시 오면’으로 데뷔한 후 1999년 마지막 작품 ‘애’까지 345편에 출연했다.주요 작품으로는 ‘자매의 화원’(1959), ‘빨간 마후라’(1964) ‘내시’(1968), ‘화녀’(1971),
2월,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쪽에 펼쳐진 53m 길이의 미디어월에서 세종대왕이 창제한 우리나라 최고의 자랑 한글을 주제로 한 특색있는 미디어아트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서울시는 광화문광장 해치마당 미디어월에서 2월 1일(목)부터 3월 31일(일)까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지난해 9월부터 인공지능(AI)을 주제로 진행된 총 4회의 미디어아트 전시의 대미를 장식하는 행사다.이번 에서는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타이포 작가 3인의 한글을 주제로 한 소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