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신세계건설의 부진으로 창사 이래 첫 적자를 기록했다.이마트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469억원으로, 전년(영업이익 1357억원) 대비 적자로 전환됐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0.5% 늘어난 29조4722억원으로 집계됐다.영업손실의 주요인은 신세계건설의 실적부진이다. 신세계건설은 공사 원가 상승,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분양실적 부진, 예상되는 미래 손실의 선반영으로 전년에 비해 1757억원이 늘어난 1878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이마트의 별도 기준 연간 총 매출액은 16조5500억원으로 2.1% 줄었고
과출점으로 인한 실적부진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편의점업계가 생존 키워드로 ‘특화 매장’과 ‘캐릭터 상품’을 내세우며 생존경쟁에 집중하고 있다.특별한 점포를 출점해 타사 편의점과 차별화하고 귀여운 캐릭터와 협업해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고 나섰다.◇ 플래그십 스토어 등 특화 매장 오픈...핵심 PB·협업 상품 선봬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 2022년 성수동 내 가장 핫한 거리인 ‘연무장길 카페거리’ 인근에 플래그십 스토어 ‘도어투성수’(DOOR to seongsu)를 오픈했다.이는 '편의점
반도체, 무선통신, 석유화학 등의 수출 부진 속에 올해 상반기 국내 수출이 12.3% 감소했다. 다만 자동차는 수출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런 가운데 내수·수출 동반 부진으로 올해 경제성장률은 1.3%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지난 코로나19 기간 등을 제외하면 가장 낮은 실적이다.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이 1.3%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공개한 ‘KERI 경제동향과 전망 : 2023년 3/4분기’ 보고서에서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우리 경제가
우먼타임스 = 박성현 기자기재부가 지난 20일 발표한 ‘2021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에 따르면 130개 공공기관 및 준 정부 기관 중 18곳이 낙제점인 D등급(실적부진기관) 이하를 받았다.경영실적은 63개 기관을 등급별, 유형별로 분류해 평가했다. 등급별 구분은 최고 등급인 탁월(S등급), 우수(A등급), 양호(B등급), 보통(C등급), 미흡(D등급), 아주 미흡(E등급) 순이다.최하위 E등급을 받은 곳은 공기업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준정부기관인 우체국물류지원단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3곳이다.D등급을 받은 기관은 15
우먼타임스 = 최인영 기자넷마블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7% 성장한 6315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영업손실은 119억원, 당기순손실은 518억원으로 집계됐다.EBITDA(상각전 영업이익)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1% 줄어든 457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매출은 5294억원으로 전체 매출 비중의 84%를 차지했다.이 같은 실적부진에는 △1분기 대형 신작 부재 △기출시 게임들의 하향 안정화 △해외 사업의 계절적 요인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넷마블은 올 2분기부터 다양한 기대작들을
우먼타임스 = 김소윤 기자 롯데마트가 올해만 두 차례 희망퇴직을 실시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사내공지를 통해 동일직급으로 근속 연수 8년 이상 직원 1200여명을 상대로 오는 8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알렸다. 퇴직 날짜는 이달 30일이다.롯데마트에 따르면 이번 희망퇴직 지원자에게는 퇴직 위로금으로 기본급의 최대 30개월 분(근속연수 20년 이상인 부장, 점장 등이 대상)을 지급한다. 또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0개월 분, 근속 10년 이상~2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분을 지급
[러브즈뷰티 김소윤 기자] 해태제과가 자사 제품을 사는 고객에 한해 치킨을 주겠다는 이벤트를 열었다가 물량 부족을 핑계로 돌연 이벤트 상품을 바꿔버렸다. 고객을 희롱한 것이나 다름없는데도 불구하고 해태제과는 자사 입맛대로 식의 해명만 늘어놓고 있어 노이즈마케팅이란 지적이 일고 있다. 이 회사 홈페이지에는 지난 6월13일부터 7월3일까지 이마트에서 자사 제품을 3만 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2만 원 상당의 치킨(BBQ 제품) 한 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한다는 공지 팝업창이 실렸다. 그런데 해태제과의 예상보다 많은 이들이 이벤트에
[러브즈뷰티 이동림 기자] 두산중공업에서는 지금 순환 휴직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 두산중공업지회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의 정규직은 지난 2016년 7728명에서 지난해 7284명으로 444명 줄었다. 같은 기간 53개의 사내하청노동자 역시 1171명에서 1002명으로 169명 감소했다. 사실상 구조조정을 암시하는 정황들이다.◇ 순환휴직 등 고용불안...구조조정 ‘뜨거운 감자’두산중공업은 올해 1월부터 과장급 이상 사무관리직 3000명이 유급 순환 휴직에 들어갔다. 1000명이 2개월씩 번갈아 쉬는 방식이다. 현재 일정
하이트진로가 경영승계 작업의 일환으로 총수일가 소유회사인 서영이앤티, 삼광글라스 등을 통해 사익편취를 하다가 공정거래위에 적발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하이트진로㈜가 총수일가 소유회사인 서영이앤티㈜를 직접 또는 삼광글라스㈜를 교사하여 장기간 부당 지원한 행위에 시정명령과 총 107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하이트진로㈜ 경영진과 법인을 고발하기로 15일 결정했다.하이트진로는 총수2세 박태영 하이트진로 부사장이 서영이앤티를 인수한 직후(2008년 4월) 과장급 인력 2명을 파견하고, 급여 일부를 대신 지급했다.이들 인력은 하이트진로에서
25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강훈 KH컴퍼니 대표는 할리스·카페베네·망고식스 등 토종 커피전문점을 성공시켜 ‘커피왕’으로 불려왔다.강 대표는 1992년 신세계백화점에 입사해 사회생활을 시작했으며, 매장 관리·마케팅·판촉 업무 등을 두루 거쳤다. 5년 뒤 스타벅스 브랜드 론칭 태스크포스(TF)팀으로 발령받아 처음 커피와 인연을 맺었다.이후 미국 스타벅스 본사에서 직접 바리스타 교육을 받고 들어왔으나 IMF 외환위기로 국내 론칭이 무기한 연기되자 사표를 내고 1998년 김도균 현 탐앤탐스 대표와 커피전문점 할리스 커피를 공동창업했
클리오가 중국의 사드보복 여파로 휘청거리고 있다. 수익감소가 심각한 상황이어서 주가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하지만 단기간에 실적 회복은 쉽지 않으나 장기적인 글로벌 성장전망은 비교적 밝은 것으로 분석됐다.27일 유진투자증권분석에 따르면 클리오는 2.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38억 원, 영업이익 3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22.9% 감소한 수치다.유진투자증권은 사드보복에 따른 중국 도매 수출과 중국 관광객 감소로 2.4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선
국내 화장품산업 성장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온 로드숍 브랜드 네이처리퍼블릭과 잇츠한불의 매출 성장세가 최근 눈에 띄게 둔화됐다.이들 로드숍은 1분기에 부진한 성적표를 내놓게 된 것은 예상치 못했던 회사 안팎의 변수 때문이었다고 분석하고, 현재는 이러한 악재를 극복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어 올해 영업실적은 예상보다 훨씬 나아질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모회사인 한불화장품과 공식 합병해 종합화장품 기업 ‘잇츠한불’로 탈바꿈한 잇츠스킨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 모두 대폭 하락
화장품업계는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취임사에 "사드 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 중국과 진지하게 협상하겠다"는 발언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화장품업계는 문 대통령이 중국과 협상으로 사드문제를 잘 해결해 사드보복 타격이 2분기를 바닥으로 다시 반등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화장품업계는 작년 하반기부터 중국이 지속적으로 사드보복 조치를 취해온 데 이어 지난 3월에는 보복을 전 방위적으로 노골화하면서 1분기 실적이 매우 부진해 우울한 분위기인데 2분기에는 그 정점에 달할 것으로 보여 걱정이라면서 문재인
화장품 유통시장에 일대 판도변화가 일고 있다. 헬스앤뷰티(H&B) 스터어가 새 강자로 급부상하고 인터넷 쇼핑몰이 갈수록 시장을 휩쓰는 기세를 유지하고 있는데 기존 브랜드숍들이 성장정체로 위축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이에 따라 지난 2000년 들어서부터 최근까지 그동안 시장을 주도했던 브랜드숍들이 위기에 몰리자 실적부진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매각이나 브랜드통합 등 자구책 마련에 안간힘이다.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H&B 스토어의 대표주자인 올리브영의 급성장은 화장품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화장품으로
취임 전부터 자격논란이 일었던 위성호 신한은행장이 취임 100일도 되지 않아 직원특혜채용의혹과 실적부진이 겹치면서 리더십 위기를 맞고 있다.위 행장은 용산구청의 1천억 대 금고운영권을 유치하는 과정에서 구청장의 아들을 채용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데도 어떠한 해명도 내놓지 않고 비리의혹을 덮고 적당히 넘어가겠다는 모습을 보여 투명경영에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뿐 더러 취임하자마자 신한은행의 지난 1분기실적이 매우 부진에 시중은행 3위로 쳐지면서 리딩뱅크의 위상도 흔들리면서 과연 그가 신한은행을 새로운 도약대로 올려놓을 수
MP그룹이 운영하는 미스터피자가 실적부진의 늪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다.정우현 MP그룹 회장이 최근 사명을 기존 MPK(Mr. Pizza Korea)그룹에서 K(Korea)를 떼어낸 MP그룹으로 변경, 글로벌 브랜드로의 새 도약에 골몰하고 있으나 지난해 정 회장의 갑질 논란 여파로 매장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2일 식품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스터피자, 커피전문점 마노핀, 아메리칸 레스토랑 래미스 등을 운영하는 MP그룹이 경기둔화로 국내 매장의 매출 감소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은 9
‘사드타격’으로 화장품업계의 영업실적이 현저히 둔화되기 시작했다. 화장품업계의 ‘빅2’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1분기 영업실적이 중국의 사드보복으로 인해 주요 유통채널인 면세점화장품 매출이 급감하면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2분기에는 사드후폭풍에 따른 매출 둔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빅2’의 올해 영업실적 전망은 어두운 편이다.18일 화장품업계와 증권사 분석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매출액은 연결 기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 증가한 1조5584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 줄어든 3342억원으로 큰 폭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보복 노골화에 따른 상장 화장품업체들의 실적부진은 2분기에 최고조에 달할 전망이다.중국이 롯데가 사드부지 제공을 결정한 지난 3월 중순께부터 사드보복을 전방위적으로 노골화 한데 따라 화장품업계의 1분기 실적은 시장 콘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보이나, 사드의 부정적인 영향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파급되기 시작해 상장 화장품사들의 2분기 실적은 현격한 부진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KB투자증권은 12일 화장품업종 분석을 통해 1분기 실적은 대체적으로 증권사들이 분석한 시장 전망치에 이를 것으
정부가 돈이 바닥이 난 대우조선해양에 3조원 정도를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과 관련, 경제전문가들은 대우조선의 경영정상화가 불투명한 상태에서 국민혈세를 ‘밑 빠진 독에 물붓기’식으로 퍼부어 국민부담을 늘리기보다는 근본대책을 강구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이들은 일각에서는 대우조선에 대해 워크아웃(재무구조개선작업)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이 역시 땜질식 처방이라며 근본해법이 될 수 없다고 지적한다. 죽이든가, 아니면 살리든가 대우조선 문제에 보다 확실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으고
제주 화장품 업체 ‘제이어스’가 최근 계속되는 매출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국내 온라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제주테크노파크가 운영하는 제이어스는 온라인 쇼핑몰 ‘제주코스몰’을 리뉴얼 오픈하며 중국수출 일변도의 사업방식에서 벗어나 내수시장공략으로 실적부진을 타개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제이어스 관계자는 “정부의 사드 배치 결정 이후에 불거진 한한령·금한령 등으로 인해 최근 중국시장에 대한 수출이 둔화세로 접어드는 등의 원인으로 매출 부진에 시달려왔다”며 “ 타개책으로 온라인 매출 역량 강화, 내수시장 확대, 수출 다변화 등을 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