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가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맞아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매칭그랜트 기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오비맥주는 2024 세계 여성의 날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주제 ‘포용을 고취하라(Inspire Inclusion)’에 맞춰 포용성에 대한 대중의 인식과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부 캠페인을 기획했다.오는 10일까지 오비맥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올해 세계 여성의 날 주제와 관련된 퀴즈 정답을 댓글로 남기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댓글 1개당 오비맥주가 1000원씩 기부금을 후원하며, 적립금과 동일한
4월 10일 총선을 앞두고 여야 대표가 18일 같은 날에 제1호 정책 공약으로 ‘저출생’ 문제 해결을 들고 나왔다.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저출생 문제를 방치하면 국가가 위기에 처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우리나라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7명 수준으로 세계 최하 수준이다.양당은 결혼, 출산, 양육, 돌봄, 일·가정 양립, 주거 문제 등을 총망라한 정책을 발표했거나 이어서 발표할 예정이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저출생은 국가 소멸 우려까지 언급되는 미래의 문제이지만, 청년들과 부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공약으로 자녀를 3명 낳으면 1억 원을 지급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저출생 종합대책’을 18일 발표했다.이재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발표한 저출생 대책에는 신혼부부의 주거, 자산, 돌봄, 일·가정양립 등의 전 과정에서 정부가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다.먼저 신혼부부에게 소득·자산과 상관없이 10년 만기로 1억 원을 대출해주겠다고 밝혔다. 이후 자녀를 낳으면 이 1억 원 대출은 무이자로 전환된다. 둘째 자녀를 낳으면 원금의 절반인 5000만 원이 감면되고, 셋째 자녀를 낳으면 원금 전액이 감면된다. 사실상 2자
금호석유화학그룹은 3일, 새해 첫 주부터 임신출산육아기 및 장애우 가족을 부양하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신규 복지 제도 ‘Kumho-CARE’(이하 ‘금호케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CARE’(Company and All employees Respect and Encourage you)는 임신과 출산, 육아를 병행하는 임직원에 대한 모든(All) 구성원의 존중(Respect)과 용기(Encourage)를 강조하는 복지 제도다.회사의 지원을 바탕으로 구성원들은 존중 속에서 가정을 이룰 용기를 내고 사회와 국가에도 책임을 다 하는 일원
클라우드 SIEM 기업 로그프레소가 3회 연속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했으며 올해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가족친화인증’은 여성가족부가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자녀 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가족친화직장문화조성 등 우수한 제도를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에 대해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로그프레소는 임직원들이 일과 가정 사이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전원 재택 근무 문화 등 다양한 제도를 도입, 꾸준히 보완하고 있다.모든 임직원은 임신 및 육아 시기에
매년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아버지가 두드러지게 늘고 있다. 2022년 육아휴직자 19만 9976명 중에서 부(父)는 27.1%, 모(母)는 72.9%를 차지했다. 육아휴직자 4명 중 한 명 은 아빠인 것이다.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22년 육아휴직 통계’에 따르면 육아휴직 대상이 되는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대상으로 지난해 육아휴직을 시작한 사람은 1년 전보다 14.2% 증가한 19만 9976명이다. 증가 폭은 2011년(28.7%) 이후 가장 컸다.아빠 육아휴직자는 전년보다 무려 28.5%나 늘어난 5만 424
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이 지난 19일 열린 여성가족부 주관 ‘2023년 가족친화인증서 및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가족친화인증’ 획득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인증제도’는 근로자의 일·생활 균형을 보장하고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등 가족친화 조직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기업 및 기관을 심사해 인증하는 제도다. 올해 인증에는 2476개 기업이 인증을 신청했고 2183곳이 기준을 통과했으며, 이중 우아한청년들은 가족친화인증 기업 상위 10개사로 선정됐다.수평과 소통을
우리종합금융은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가족친화인증’은 여성가족부가 일과 가정이 조화로운 가족친화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자녀 출산과 양육지원, 유연근무제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우리종합금융은 서류 심사와 대표이사 인터뷰를 비롯해 직원 만족도 조사, 기관 현장심사, 가족친화인증위원회 심의 결정 등 엄격한 심사 절차를 거쳤다. 그 결과 우리은행, 우리카드에 이어 그룹 중 세 번째로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다.우리종합금융은 임직원들이 가족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가 육아휴직 후 복귀한 여성의 직급을 강등하고 타부서로 옮기게 한 사업주에게 처음 시정명령을 내렸다. 육아휴직을 한 남자와 여자 직원의 승진 소요 기간이 같아 성차별이 아니라고 판단한 지방노동위원회의 결정을 뒤집었다. 여성 육아휴직자가 남성보다 훨씬 많기 때문에 여성에게 불리하다고 판단했다.작년 5월 남녀고용평등법을 개정하면서 고용과 관련해 성차별을 당한 근로자가 노동위원회에 시정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한 ‘고용상 성차별 시정제도’가 도입된 후 내려진 첫 시정명령이다.중노위는 육아휴직 사용 후 복귀한 근로자를 합
10월 10일은 ‘임산부의 날’이다. 올해로 18회째인 ‘임산부의 날’은 수확을 상징하는 10월과 임신기간 10개월을 합한 날로, 임신과 출산을 사회‧정책적으로 배려하자는 취지에서 모자보건법에 의거해 제정됐다.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0.778명으로 여전히 선진국 중 최하위다.정부는 매년 육아휴직 혜택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내년부터 생후 18개월 이내의 자녀를 돌보기 위해 부모가 동시에 또는 순차적으로 함께 육아휴직을 쓰면 첫 6개월 동안 부모가 각각 통상임금의 100%를 육아휴직 급여로 받을 수 있다.현재는 생후 12개월 내의 자
BAT로스만스가 GPTW 코리아에서 선정하는 '2023 대한민국에서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리며 2년 연속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GPTW는 국제 표준 모델인 ‘신뢰경영지수(Trust Index)’ 설문조사를 토대로 일하기 좋은 기업을 평가, 선정하는 글로벌 컨설팅 기관이다. 설문조사는 믿음(Credibility), 존중(Respect), 공정성(Fairness), 자부심(Pride), 동료애(Camaraderie) 등 총 5가지 항목의 60개 문항으로 구성된다.이번 조사에서
고용노동부는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에 대한 이해와 업무 적응력 향상을 위해 양성평등 인식확산 프로그램을 과정별 1회에서 2회로 확대·운영한다고 밝혔다.양성평등 인식향상 프로그램으로 아빠교실(남성대상), 일&육아 힐링교실(양성대상), 여성 리더와의 소통·공감(여성대상)을 운용하고 있다.3개의 프로그램은 지난해 중앙부처 최초로 도입해 성별 맞춤형 특화과정을 설계·운영함으로써 육아·가족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런 성과로 조직 내 양성평등 의식 함양에 기여(만족도 4.69점/5점 만점)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인사혁신
“친구를 입양했다” 이런 말을 들어본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이게 가능할까? 법적으로 가능한 일이다.그런 사람이 있다면 왜 그랬을까? 무슨 사연이 있길래 친구를 자식으로 삼았을까.바로 다섯 살 아래 동성 친구를 딸로 입양한 은서란 작가의 책 ‘친구를 입양했습니다-피보다 진한 법적 가족 탄생기’(위즈덤하우스) 이야기다.추천평만 읽어봐도 해답이 나온다.“기존 제도를 기상천외하게 활용해 저자가 친구와 함께 만든 이 유일무이한 가족은 우리 사회의 완고한 가족제도에 대한 통쾌한 일격이자 생활동반자법 제정이 왜 필요한지 보여주는 생생한 증
우먼타임스 = 한기봉 기자‘정상가족=결혼 부부와 미혼 자녀로 이뤄진 가구’.2005년 호주제 폐지를 위해 개정된 민법 779조는 가족의 정의를 ‘배우자, 직계혈족 및 형제자매’ ‘직계혈족의 배우자, 배우자의 직계혈족 및 배우자의 형제자매’로 규정한다. 헌법에는 별도의 정의가 없다.우리나라에서는 가족에 대한 규정이 ‘혼인과 혈연’이라는 틀에 갇혀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친밀한 사람과의 동거, 황혼 동거, 위탁가정, 동성 커플 등 법외 가족들은 세금, 의료, 주거, 다양한 사회보장 복지서비스 등에서 ‘없는 존재’
우먼타임스 = 조원규 기자출산휴가나 육아휴직 사용을 방해하는 등 모성보호를 제대로 하지 않은 사업장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는 4월 19일부터 '모성보호 신고센터'를 개설하고, 상반기 중 500개 사업장에 대해 집중 감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서는 육아휴직 등 현행제도를 근로자들이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이 필요하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문제 개선을 위해 지난 3월 28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차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회의'에서 모성보호에 대한 근로
우먼타임스 = 곽은영 기자윤미향 의원이 최근 육아휴직 사용 후 부당전보로 논란이 되었던 남양유업 육아휴직 피해 방지를 위한 법 개정을 추진했다. 윤 의원은 2020년에 직장 내 성희롱 처벌을 강화하자는 남녀고용평등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일부 개정안을 1호법으로 발의한 데 이어 지속해서 여성 인권과 노동 약자를 대변하는 법안 발의를 이어가고 있다. 윤미향 의원은 지난달 22일 ‘남녀고용평등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일명 ‘남양유업 피해 방지법’으로도 불리는 이 개정안은 육아휴직 보직자의 부당전보 판단 근거를 확대하고 불리한 처
우먼타임스 = 곽은영 기자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0.78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직장인 절반이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자유롭게 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계 최저 합계출산율의 원인 중 하나로는 장시간 노동이 꼽혔다. 직장갑질119는 사무금융우분투재단과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직장인 10명 중 4명(39.6%)이 직장에서 ‘출산휴가를 자유롭게 쓰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26일 발표했다. 비정규직(56.8%), 5인미만(62.1%), 월150만원미만(55.0%) 등 ‘노동 약자’
우먼타임스 = 곽은영 기자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이 경력이 단절된 여성과학기술인 500명의 현장 복귀를 지원하고 출산·육아 휴직으로 인한 업무 공백 대체인력 채용 인건비를 지원한다. 출산 후 경력이 단절된 여성과학기술인이 현장으로 복귀하고 육아휴직과 단축근로 제도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WISET은 여성과학기술인 R&D 경력복귀 지원사업, 과학기술분야 R&D 대체인력 활용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두 사업은 각각 올해 상·하반기 총 2회 지원 대상을 모집한다. ‘경력보유여성 재도
우먼타임스 = 이한 기자만 19~34세 여성 중 55.3%만 출산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청년(70.5%)에 비해 낮은 숫자다. 우리 사회를 닥친 저출생 위기가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국무조정실은 작년 해당 연령대 청년 1만 5천명을 대상으로 ‘청년 삶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7일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보고했다.조사 대상 미혼 청년에게 앞으로 결혼 계획이 있는지 물었는데 75.3%가 있다고 답했다. 다만 남성은 79.8% 여성은 69.7%가 있다고 답해 약 10%포인트 이상 차이가 있었다.출산 의향
우먼타임스 = 곽은영 기자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았다. 정부가 지난 15년 동안 저출생 대응 예산으로 약 280조 원을 투입했지만 우리나라는 10년 연속 OECD 국가 중 합계출산율 꼴찌다. 이를 두고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지금보다 더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저출생 기조가 계속되는 원인 중 하나로 일과 육아를 병행하기 어려운 사회적 분위기가 있다. 실제로 최근 직장생활을 하면서 아이를 낳고 기르는 일에 사회가 거의 ‘적대적’이라는 분석이 나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