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업의 가치 평가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은 주요 지표가 되고 있다. 산업계 전반에서 ESG 경영 실천은 필수적인데 제약업계도 다양한 ESG 경영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제약업계는 인류의 건강에 직결되는 의약품을 생산하는 만큼, 최근 관심이 높아진 건강에 관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어 주목된다.4월 17일은 '세계 혈우인의 날'로 세계혈우연맹(World Federation Of Hemophilia, WFH)이 혈우병과 출혈성 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1989년 제정했다. 혈우
유해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판매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SK케미칼과 애경산업 전 대표가 2심에서는 유죄 판결을 받았다.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5부(서승렬 안승훈 최문수 부장판사)는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홍지호(74) 전 SK케미칼 대표와 안용찬(65) 전 애경산업 대표에게 각각 금고 4년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들에게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재판부는 "어떠한 안전성 검사도 하지 않은 채 판매를 결정해 공소사실 기재 업무상 과실이 모두 인정된다"며 1심 무죄 판결을 뒤집었다.이들은 각 회
SK그룹이 2024년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SK는 7일 그룹 최고협의기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어 의장 등 신규 선임안을 의결하고 각 관계사 이사회에서 결정한 대표이사 등 임원 인사 내용을 공유 및 협의했다고 밝혔다.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이날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을 임기 2년의 새 의장으로 선임했다. 최창원 부회장은 2007년 SK케미칼 대표이사 취임에 이어 2017년 중간 지주회사인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를 맡아 SK의 케미칼, 바이오 사업을 이끌고 있다.SK그룹은 최창원 의장 선임에 대해 “최 부회장이 앞으로
SK케미칼이 3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 23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1.3%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5% 감소한 2983억원으로 집계됐다.SK케미칼은 글로벌 경제 위기로 인한 전방 산업의 수요 위축 여파에도 그린케미칼 사업부문의고부가제품 포트폴리오 전략과 제약 사업부문 기존약품 및 도입약품 판매를 확대하며 실적을 방어했다고 밝혔다.그린케미칼 사업 부문의 3분기 매출은 199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0%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74억원으로 전분기보다 43.5% 줄었다. 글로벌 수요 부진 영향으로 인한 판매량
HDC현대산업개발은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넘어선 브랜드 시티로서 새로운 주거 중심지를 형성하고 있는 충청북도 청주시 가경동 일원에 짓는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를 11월에 분양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앞서 공급된 가경 아이파크 1~5단지들이 저마다 청주시의 집값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선도 브랜드 아파트로 자리매김한 만큼 이번 분양 단지 역시 연내 내 집 마련을 고민하는 수요자들의 기대와 관심을 한몸에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는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330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
SK케미칼이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주관하는 2023년 ESG 평가에서 통합 A+ 등급을 획득했다고 3읽 밝혔다. 지난해 KCGS 평가에서 처음 A+ 등급을 받은 것에 이어 두 번째다. KCGS 평가에서 2년 연속 A+ 등급을 받은 기업은 5곳으로 화학 제약·바이오 기업은 SK케미칼이 유일하다.KCGS는 환경, 사회, 일반상장사 지배구조 등 영역별 등급과 ESG 통합 등급을 부여한다. 등급은 S등급부터 D등급까지 총 7개 등급으로 분류되며 절대평가로 등급별 점수 기준에 따라 등급을 나누고 있다. 지금까지 최고등급인 S등급을
SK케미칼 구성원이 가을을 맞아 의미 있는 나들이를 나섰다. SK케미칼은 파주에 위치한 운정호수공원과 퍼스트가든 일대에서 SK관계사 구성원과 가족이 참여한 “우리가 만드는 깨끗한 환경”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이 행사에는 SK케미칼을 비롯해 SK바이오사이언스, SK플라즈마 등 관계사 구성원과 가족 50여명이 참여해 ’물‘이라는 테마를 바탕으로 수질 정화와 자녀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행사에서는 환경 전문가가 자녀 참가자 눈높이에 맞춘 교육 콘텐츠로 하천과 물의 중요성에 대한 환경교육을 진행했다. 운정호수공원에서는
8월 22일은 ‘에너지의 날’이다. 지난 2003년 8월 22일 국내 전력 소비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을 계기로, 에너지 절약과 기후변화에 대한 범국민적 인식 확산을 위해 지정됐다.오뚜기가 온실가스 감축설비 및 신재생에너지 도입, 친환경 포장재 적용 등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오뚜기에 따르면 사측은 지난 2019년부터 온실가스 감축 지원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보일러 연료를 전환하고 고효율 설비를 도입, 온실가스를 꾸준히 감축해오고 있다.2020년에는 유틸리티(용수·전력·스팀) 사용량을 실시
우먼타임스 = 최인영 기자오뚜기가 SK케미칼과 함께 육류소스에 ‘순환형 재활용 페트(CR-PET, Circular Recycle PET)’를 적용한다고 5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11월 오뚜기가 SK케미칼과 맺은 협약의 일환으로, 오뚜기 식품 포장재 자회사인 풍림P&P가 SK케미칼과 공동 개발했다.오뚜기는 육류소스 패키지에 화학적 재활용 방식으로 생산돼 100% 재활용 가능한 순환 재활용 페트를 적용했다. 화학적 재활용은 버려진 플라스틱을 화학 반응으로 분해해 원료를 만들고, 이 원료로 재활용 플라스틱을 만드는 화학적 재활용 기술이다
우먼타임스 = 곽은영 기자화장품 업계가 탈플라스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플라스틱 대신 종이 용기를 선보이거나 소비자에게 필요성을 강조하는 이벤트를 지속해서 여는 등 친환경 활동을 확대하는 추세다. SK케미칼, LG화학 등에서 개발한 친환경 용기를 도입하는 브랜드도 늘고 있다.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들이 국내 화학기업들의 경쟁력에 주목하고 있다. ◇ 플라스틱을 종이로…친환경 소재 기반 용기 개발 화장품 산업은 제품의 소비와 교체 주기가 빠르고 플라스틱 사용과 폐기량이 많아 재활용 플라스틱 친환경 소재로의 전환이 필수다. 이에 플라스틱
우먼타임스 = 이한 기자SK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가치가 기존과는 다른 방법으로 평가되어야 한다고 꾸준히 주장해왔다. 이런 가운데 최근 SK그룹은 ‘그린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글로벌 탄소감축에 기여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의 사회가치를 재정립하고 있다.이런 행보는 최태원 회장이 직접 이끌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해 미국에서 열린 SK의 밤 행사에서 ‘2030년까지 전 세계 탄소 감축량의 1%인 2억톤의 탄소 감축에 기여한다’는 넷제로 목표를 언급하며 “SK의 투자 많은 부분은 탄소 감축을 위한 노력에 집중돼 있고 다음 세대를 위한 ‘
우먼타임스 = 곽은영 기자 얼마 전 한 모임에서 누군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별다른 사건·사고 없이 남들처럼 평범하게 사는 게 생각보다 어려운 세상”이라고 말입니다. 재난과 사고, 범죄 같은 위험 요소가 일상 곳곳에 숨어 있다는 지적이었습니다.안전 문제는 이제 뉴스 속 다른 세상의 일이 아닙니다. 이태원이나 세월호에서 일어난 가슴 아픈 사고, 폭우나 홍수 또는 지진 등 뜻밖의 재난, 죄 없는 사람을 덮치는 범죄, 역사 속 이슈로만 생각했던 전쟁, 식량난과 에너지난이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한민
우먼타임스 = 최인영 기자"정부는 가습기 살균제 참사 등을 국가 책임으로 인정하고 공식 사죄하라."가습기 살균제 환경노출확인 피해자연합, 가습기 살균제 참사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 등 시민단체들이 1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이같이 외쳤다.이날 시민단체들은 정부에 가습기 살균제 피해 구제특별법을 전면 개정하고, 사회적 참사와 관련된 국가책임을 공식적으로 인정·공개 사죄할 것을 촉구했다.또 서울고법에 업무상 과실치사죄 등으로 항소 중인 SK 등을 즉각 엄벌할 것을 요구했다.시민단체에 따르면 지난 8일 환경부 산하기관인 국립환경과학원은 ‘
사람들은 과학기술은 남성의 영역이라고 보통 생각하지만, 국내외에서 명성을 떨친 한국 여성 과학자가 적지 않다. 대학에서, 연구소에서, 기업에서 탁월한 성과와 학문적 업적을 쌓고 있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 과학기술인들이다.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위셋, 이사장 문애리)은 2021년부터 뛰어난 여성 과학자·기술인을 찾아 소개하는 ‘She Did It’ 캠페인을 하고 있다. 현장에 직접 찾아가 인터뷰하는 방식이다. ‘위셋’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 공공기관으로, 이공계 여성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우먼타임스는 미래
우먼타임스 = 이한 기자기업 목표가 이윤 추구에만 머무르던 시대는 지났다. 기후변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환경·사회·지배구조를 두루 챙기자는 ESG의 중요성이 커지면서다. 최근에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제품이나 서비스를 고른다는 소비자도 많아졌다.국내 기업들은 이런 경향에 맞춰 환경 분야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늘렸다.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리며 자원순환을 고려해 친환경 제품을 많이 만들겠다는 선언이 잇따른다.자원을 많이 쓰면서 자연을 마구 훼손하던 과거 방식에서 벗어나 지속가능 발전을 새 목표로 삼은 요즘
우먼타임스 = 이한 기자네이버와 SK케미칼이 친환경 플라스틱 관련 협업을 통해 중소 규모 기업들의 ESG 역량 강화를 돕는다. 지속가능한 소재를 사용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자원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다.양사는 13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등 중소 규모 기업들의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도입을 지원하기로 했다.이들은 SK케미칼의 ‘지속가능 패키징 솔루션(SPS)’을 활용한다. SPS는 재생원료를 사용한 소재와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구성된다. 양사는 해당 솔루션을 활용해 제품이나 용기를 친환경 소재로
우먼타임스 = 최인영 기자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증거인멸과 은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SK이노베이션과 SK케미칼, 전직 SK케미칼 임직원 6명이 관련 혐의를 부인하며 검찰 측과 팽팽하게 맞섰다.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부장판사 주진암)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 위반과 증거인멸 및 은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SK이노베이션과 SK케미칼, 박 씨 외 5명에 대해 1심 속행 공판을 진행했다.공판에서 검찰 측은 “피고인들은 가습기 살균제 진상 규명을 위한 조사나 수사에 협조하기보다는 회사의 역량을 동원해 오랜 기간 집
2021년 신축년이 저물어간다. 올해도 국내에선 크고 작은 부침 속에 다양한 소식들이 연일 쏟아져 나왔다. 코로나19로 인해 2년째 큰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남녀노소 가리지 않는 디지털 성범죄와 군대 내 성폭행 사건, 전직 대통령 사망 등으로 큰 충격을 줬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업과 사회적 책임이 중요해지면서 ‘ESG 신드롬’이 불기도 했다. 가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며 ‘2021 올해의 뉴스’를 선정해봤다. [우먼타임스 = 이동림 기자] 올해는 재계 전반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열풍이
[우먼타임스 = 이동림 기자] SK그룹이 ‘능력‧성과중심’의 2022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올해는 그룹이 일괄적으로 인사와 조직개편을 발표하지 않고 계열사별로 이사회에서 결정된 임원 인사를 2일 최종 확정했다. 이번 인사에서 장동현 SK 대표와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장 대표는 첨단소재, 그린, 바이오, 디지털 분야에서의 글로벌 기업합병(M&A) 등 가시적 성과 창출과 기업가치 제고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고, 김 총괄사장은 배터리, 소재 등 신규 성장 사업의 성공적 안착과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러브즈뷰티 김소윤 기자] 지난달 안용찬 전 애경산업 대표 등이 가습기 살균제 사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클로로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CMIT)·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MIT)을 원료로 사용한 가습기 살균제 ‘가습기 메이트’ 등의 안정성을 제대로 검증하지 않은 과실로 인명 피해를 낸 혐의를 받는다. 이를 계기로 애경산업의 행태가 재조명 받고 있다. ◇첫 번째 악재, 검찰의 재수사 결과 드러난 애경산업의 조직적 은폐 시도애경산업 조직적 은폐 정황=애경산업은 그간 제조가 아닌 판매를 담당했을 뿐이라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지난 200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