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타임스 = 이사라 기자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연방대법원에서 흑인 여성 대법관이 탄생했다.CNN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상원은 7일(현지시간) 본회의에서 찬성 53표, 반대 47표로 커탄지 브라운 잭슨 대법관 후보자 인준안을 통과시켰다. 잭슨 후보자는 지난 2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6월 퇴임을 선언한 스티븐 브라이어 대법관의 후임으로 지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 당시 흑인 여성을 연방대법관에 지명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투표를 “역사적 순간”이라며 “대법원이 미국의 다양성을 반영하기 위한 또 한걸음을
우먼타임스 = 이사라 기자인스타그램에서 DM(direct message)을 통해 여성에 대한 폭력이 자행되고 있음에도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제 비영리단체인 디지털 혐오 대응센터(CCDH)는 인스타그램을 이용하는 여성들이 혐오자들의 욕설에 계속해서 노출되고 있다고 7일 발표했다. CCDH는 배우 앰버 허드 등 유명 여성인 5명이 받은 8717건의 DM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 결과 혐오 메시를 보낸 계정을 신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약 90%는 별다른 조치가 취해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인스타그램의 DM 기능은 타
우먼타임스 = 이사라 기자지난 대선의 가장 큰 이슈는 ‘젠더갈등’ '성별 갈라치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성가족부 폐지에 관한 대선 공약이 제시되면서 남성과 여성의 견해 차가 갈리며 첨예한 이슈로 부상했다. 이러한 젠더갈등은 대선 후에도 끝나지 않았다. 여가부 존폐 여부에 관한 의견을 살펴보면 남성은 ‘폐지’, 여성은 ‘유지와 강화’에 대한 의견이 우세하다.그렇다면 남성들은 왜 여가부가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할까. 2030세대 위주의 남초 커뮤니티를 살펴보니 이들은 여성우대 때문에 남성들이 역차별 받는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
우먼타임스 = 이사라 기자한국 사회의 인권 의식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전반적으로 인권을 존중받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인권침해와 차별 모두 심각하지 않다는 비율이 절반 이상을 넘어섰다.하지만 MZ세대라 불리는 2030 여성들은 인권침해와 차별을 여전히 심각하게 느끼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의 ‘2021년 국가인권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30 남녀의 취약 집단 전반에 대한 의식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1만7593명을 대상으로 작년 7월 16일부터 11월 8일까지 남성 8706명(
우먼타임스 = 이사라 기자작년 16개월 된 아이가 무자비한 학대로 인해 세상을 떠났다. '정인이 사건'이다. 가해자는 양모와 양부였다. 이 사건을 계기로 아동학대의 심각성에 대한 여론이 일었다. 그러나 아동학대 사건은 계속 꼬리를 물고 일어났다. 보건복지부의 '2020 아동학대 주요 통계'에 따르면 아동학대 신고접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아동학대 신고 중 아동학대 의심 사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부터 87% 이상을 차지했다. 2020년은 전년 대비 신고접수 건수가 2.1% 증가했고, 전체 아동학대 신고 건수 중 92.1%가
우먼타임스 = 이사라 기자집까지 따라오는 스토킹 범죄로 불안감이 높아지자 서울시가 주거침입 예방에 나섰다. 서울시는 스토킹 범죄 피해자나 스토킹 범죄 위험에 노출돼 신변 보호 대상자로 지정된 시민에게 주거침입을 예방하는 ‘안심 장비 3종’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서울시는 여성 1인 가구, 여성 1인 점포에 이중잠금장치, 비상벨 등 안전장치를 지원해왔다. 이번에는 지원 대상을 넓혀 스토킹 범죄 피해 예방 분야를 새롭게 포함했다. 스토킹 범죄의 주된 행위 유형 중 하나인 주거침입을 예방하기 위해 실외 보안용으로 귀가 전후
우먼타임스 = 이사라 기자요즘 젊은 사람들을 MZ세대라고 통칭한다. 이 MZ세대의 가장 큰 특징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 ‘디지털 원주민’이라고도 하는데, 특히 청소년이 해당하는 Z세대가 그렇다. 청소년들은 태어날 때부터 디지털 환경에 노출되기 때문에 SNS 등의 뉴미디어는 자연스러운 일상의 일부가 됐다.청소년들은 미디어를 둘러싼 여러 공간에서 다양한 경험과 소통을 하지만, 미디어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미디어 과의존, 유해 콘텐츠 노출 등의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청소년의 올바른 미디어 이용을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중요성이
우먼타임스 = 이사라 기자전쟁이 발발하면 수많은 피해가 생겨나지만, 그중에서 특히 여성들의 피해는 심각하다. 남수단의 유엔인권위원회는 21일 “내전 중에 일어난 여성과 소녀들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이 처벌되지 않아 더욱 심각해졌다”고 밝혔다. 유엔인권위원회는 “성범죄는 남수단 전역의 모든 무장단체에 의해 자행되고 있다. 특히 내전에 참여한 청소년과 남성을 위한 보상과 특권으로 작용해왔다”며 “정부와 군 지도자들이 이런 행위를 예방하지 못하거나 관련자를 처벌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야스민 수카 유엔위원회 의장은 “여성의 신체가
우먼타임스 = 이사라 기자아동문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이하 안데르센상)을 국내외에 널리 알려진, '글 없는 그림책' 작가 이수지씨(48)가 한국 작가 최초로 수상했다.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는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개막 기자회견에서 이 작가를 안데르센상 일러스트레이터 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은 아동문학 분야에서 가장 국제적인 권위를 지닌 상이다. 아동문학에 지속적으로 기여한 글작가 1명과 그림작가(일러스트레이터) 1명을 2년마다 선정
우먼타임스 = 이사라 기자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각 부처에 파견직 공무원을 요청하면서 인적 구성이 마무리됐다. 하지만 여성가족부는 배제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가부 폐지가 본격화 되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그동안 여가부 존폐 논쟁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등장한 이슈였다. 청년세대 간의 성별 갈등, 세대별 성평등 인식 차이 등으로 인해 여성가족부 폐지가 청와대 국민청원으로 빈번히 등장했고, 최근에는 젠더 이슈가 됐다. 하지만 저출산·고령화 등의 문제와 더불어 성폭력‧가정폭력, 성범죄, 성별임금격차, 특히 코
우먼타임스 = 이사라 기자물은 생명체의 바탕이 되는 유기물로 생명의 근원이다. 인체의 70%는 물로 이뤄진 만큼 인간의 생명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며, 모든 존재에서 필수불가결한 것이다. 3월 22일은 '세계 물의 날'이다. 세계 물의 날은 UN이 인류생존을 위해 필수적인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세계각국의 관심과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1992년 47차 UN총회에서 지정해 선포했다. 우리나라는 1990년부터 7월 1일을 ‘물의 날’로 지정해 기념해오다가, 이후 UN의 요청을 받아들여 1995년부터 정부 행사로서 기
우먼타임스 = 이사라 기자최근 오미크론 확산으로 소아·청소년의 코로나19 발생이 급격히 증가하자 정부는 소아·청소년에게도 백신접종을 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접종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권고했으나 학부모들은 부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3월 2주 차 전체 확진자의 25.5%는 18세 이하다. 5~11세 소아의 누적 발생률은 10만 명당 2만2162명으로 전체 인구 발생률인 1만2019명에 비해 높다. 5~11세는 약 70만여 명이 확진됐고, 위중증 환자 20명, 사망자는 4명이다. 12~17세는 48만여 명
우먼타임스 = 이사라 기자디지털 기술의 급격한 확산으로 등장한 플랫폼 노동은 종사자가 200만 명을 넘길 정도로 늘어났고,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인해 존재감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플랫폼 노동은 우리 생활의 많은 부분에서 다양한 형태로 존재한다. 그러나 아직 사회적 인식이나 제도는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임금 및 직종별 성 격차에 대한 문제는 기존 노동시장과 마찬가지로 계속해서 지적되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2021년 플랫폼 종사자 규모와 근무실태 조사에 따르면 플랫폼 종사자는 약 220만명이다. 직종은
우먼타임스 = 이사라 기자화폐는 경제적 교환수단이다. 하지만 단순히 돈의 가치를 넘어 각 나라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상징적인 것이기도 해 그 나라를 대표하는 인물을 지폐에 넣는다. 화폐를 보면 그 나라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이 누구였는지를 알 수 있다. 그럼 세계 화폐에 등장하는 여성은 얼마나 될까. 세계 경제 포럼은 스웨덴 금융업체 쿠르도가 1006개의 국제 지폐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여성은 15%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여성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 않지만, 화폐 속 여성들은 각 나라에서 위대한 업적을
우먼타임스 = 이사라 기자회사 대표로 일하는 여성 기업인들은 일‧생활 균형이 어려운데다, 정부가 일‧생활 균형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 혜택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경제연구소(WERI)는 여성 기업인들의 일‧생활 균형 실태를 조사한 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 기업인들의 평균 근무일수는 6일 이상이었고, 퇴근 후에도 근무하고 있었다. 여성경제연구소는 작년 9월 여성기업확인서 발급기업 5만1427개 사를 대상으로 여성 기업인의 근무환경 및 일‧생활 균형 실태 조사를 진행했고, 이중 회수된 557개 사를
우먼타임스 = 이사라 기자‘세계 여성의 날’인 8일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성평등 분야에서 크게 뒤떨어져 있다. 아직도 성평등을 가로막는 구조와 문화가 남아있다”며 “다음 정부에서도 계속 진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3월 8일은 114주년 ‘세계 여성의 날’이다. 1908년 3월 8일 미국 뉴욕에서 여성 노동자들이 근로 여건 개선과 참정권 등을 요구하면서 대규모 시위를 벌인 것에서 시작됐다. 이후 유엔이 1977년 3월 8일을 ‘세계 여성의 날’로 공식 지정해 세계 각국은 이날을 기리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도 매년 이날에
우먼타임스 = 이사라 기자경기 안산시 수리산 일대에 산불이 발생했다 약 24시간여 만에 진화된 가운데 안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발송한 비상근무 안내 문자가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안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5일 지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비상근무 소집 문자를 보냈다. 문자에는 “산불로 6일 오전 6시부로 비상근무를 발령하니 응소해달라”고 하면서 ‘7급이하 여직원은 제외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위 내용은 누리꾼들을 통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중심으로 확산 중이다. 한 네티즌은 왜 7급 이하 여직원이 제외됐는지 확인하고자 안산
우먼타임스 = 이사라 기자한국공항공사에서 창사 42년 만에 첫 여성 부사장이 나왔다. 한국공항공사는 4일 이미애 전략기획본부장을 부사장으로 승진 임명했다. 이미애 부사장은 숙명여대와 영국 로버로 대학원을 졸업했고, 한국항공대학교에서 항공교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그는 1987년 한국공항공사에 입사해 지난해 4월 공사 사상 처음으로 여성 상임이사에 선임됐고, 11개월 만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동안 마케팅팀장과 홍보실장, 대구공항장, 경영관리실장, 항공사업본부장, 안전보안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 등 공사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공항
우먼타임스 = 이사라 기자미국 백악관은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3월을 '여성 역사의 달'로 선언했다. 백악관은 미국 발전에 기여한 여성들을 모두 함께 기리자며 지난달 28일 여성의 날 선언문을 발표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역사적으로 여성들은 고난과 차별 등에도 불구하고 평등을 위해 노력하고 희생해 왔다”며 “흑인 여성들은 노예 제도를 종식하고 시민권과 투표권을 쟁취하기 위해 싸웠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여성은 자신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대우를 위한 개혁을 주도하고 있고, 평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도
우먼타임스 = 이사라 기자합계출산율 0.84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꼴찌를 차지했던 대한민국의 합계출산율이 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모(母)의 평균 출산연령도 33.4세로 높아졌다. 통계청은 ‘2021년 출생·사망통계 잠정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2021년 출생아 수는 26만500명으로 전년 27만2300명보다 1만1800명(-4.3%) 감소했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전년 0.84명보다 0.03명 감소해 0.81명이 됐다. 2019년 기준 OEC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