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나보타 출시 10주년을 맞아 ‘2030년 나보타 매출 5000억 달성’ 등 혁신 비전을 공식화했다고 26일 밝혔다. 나보타는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해 2014년 출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 2019년에 FDA 승인을 획득한 뒤 전 세계 시장에서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대웅제약은 지난 20~23일 3박 4일간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대규모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를 열었다. 이번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의 백미는 행사 첫날인 20일 ‘나보타 10주년’을 기념해 열린 ‘딥(DEEP) 심포지엄’이었다. 대웅제약은 이날 심포지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뚜레쥬르는 최근 자카르타 인근 반둥지역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전체 매장 수가 60개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뚜레쥬르는 지난 2011년 인도네시아에 처음 진출한 이후 수도인 자카르타 위주로 매장을 늘려왔다. 진출 초기에는 자카르타의 동서남북 거점에 매장을 두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왔으며 점차 진출 지역을 확대했다. 현재는 △자카르타 △땅그랑 △브까시 △반둥 △발리 △메단 등 주요도시를 중심으로 인도네시아 전역에 걸쳐 진취적인 확장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최근 말레이시아 조호르(Johor)주 무아르(Muar)에 '무아르점'을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무아르는 말레이시아 최남단에 위치한 대표 무역 중심지 조호르주 내에서 네번째로 큰 도시다. 역사와 유산을 품은 왕실 문화 도시이자 말레이시아를 가구 수출 강국으로 이끈 가구 산업 중심지로도 손꼽힌다.BBQ 무아르점은 새롭게 조성중인 번화가 중에서도 글로벌 외식 브랜드가 몰려 있는 먹자골목에 입점해 있다. 매장 맞은편에는 5성급 호텔이 들어설 예정이며 대형 쇼핑몰 진입로에 위치해 있어 인근에서 노른자땅
대웅제약이 올해 3분기 별도기준 누계 매출 9024억원, 영업이익 1013억원, 영업이익률 11.2%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지난해의 경우 1~3분기 매출은 8674억원, 영업이익 907억원이었다.대웅제약은 올해 3분기 매출 3030억원, 영업이익 342억원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나보타와 펙수클루의 가파른 성장세와 엔블로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이 3분기 호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최근 해외 파트너링 강화을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까지 이어져
우먼타임스 = 곽은영 기자 우리나라가 16강에 진출하면서 2022 카타르 월드컵의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할랄 문화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카타르가 이슬람교 율법에 따라 돼지고기 섭취를 철저히 금지함에 따라서 우리나라 축구팀 역시 식단에서 돼지고기를 빼고 구성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다. 대한축구협회가 지난달 공개한 대표팀 식단을 보면 점심에는 닭고기, 저녁에는 소고기가 주메뉴를 이루고 있다.◇ 벤투호 식단에도 돼지고기 대신 소·닭고기카타르는 월드컵 개막 이틀 전 자국 내 무슬림뿐만 아니라 입국하는 외국
우먼타임스 = 박성현 기자지난 13일 22세 이란 여성 마흐사 아미니가 테헤란에서 히잡을 느슨하게 착용했다는 이유로 풍습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체포된 뒤 혼수 상태에 빠졌다가 16일 병원에서 숨졌다.이란에서 히잡 착용 의무를 제대로 지키지 않은 시민이 체포된 사례는 전에도 비일비재했다. 그러나 이번은 달랐다. 이란 전역에서 히잡 착용 의무를 반대하는 시위가 격화하고 이어 정권 퇴진을 주장하는 반정부 시위로 이어질 줄은 몰랐다.이란 당국은 이에 맞서 시위대에게 실탄을 발사하며 무자비한 강경진압을 이어가고 있다. 70명 넘는 민간인이
우먼타임스 = 최인영 기자미국 IT기업 애플이 대만 협력업체들에게 대만산 부품을 ‘중국산’으로 표시하도록 주문해 논란을 빚고 있다.일각에서는 최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계기로 미중 간 갈등이 고조되자 중국의 보복성 경제 제재를 우려한 애플이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해석했다.일본 니케이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5일 대만 협력 업체들에 대만산 부품들을 ‘Taiwan, China’ 혹은 ‘Chinese Taipei’로 표기할 것을 당부했다.또 수입신고서나 서류·상자 등에 대만을 독립된 국가로 인정하는 ‘
우먼타임스 = 최인영 기자SPC그룹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말레이시아 현지에 제빵 공장을 건립해 할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말레이시아를 동남아와 중동 진출의 전진기지로 삼고, 세계 인구 24%를 차지하는 19억 무슬림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할랄이란 이슬람교도인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으로, 아랍어로 ‘허용된 것’이라는 뜻이다. 육류 중에는 이슬람식 알라의 이름으로 도살된 △염소 △닭 △소 등의 고기가 할랄에 속한다.코트라에 따르면 식음료, 패션, 약품, 화장품 등을 포함한 전 세계 할랄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4조
우먼타임스 = 이사라 기자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에 점령당한 아프가니스탄(아프간) 문제가 국제사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정권을 장악한 뒤 서방의 조력자 사면령 선포와 여성 인권 존중 약속과 달리 탈레반에 대항한 아프간 지방 경찰청장을 잔혹하게 살해하고, 부르카 없이 외출한 여성을 총살하는 등 폭정과 인권 유린이 시작되고 있다. 그러자 아프간인들을 도와야 한다는 국제 사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는 아프간 난민들의 처한 상황을 알리는 소셜미디어를 개설했다. 국내에서도 재한 아프간 한국 협력자 가족들이
[우먼타임스 김성은 기자] 넷플릭스 콘텐츠에 대한 논란이 또 다시 불거졌다. 7월에 출시한 폴란드 영화 '365일'이 납치, 강간을 미화했다는 이유로 전세계 많은 여성들 사이에 시청 거부 운동이 일어난데 이어, 프랑스 영화 ‘큐티스’(cuties)가 아동 성 착취물이라며 넷플릭스 구독 반대 운동이 일고 있다. 미국 상원의원 테드 크루즈를 비롯한 미 의회 의원들은 영화 ‘큐티스’가 10대 초반 아이들을 성 상품화 했다며 #CancelNetflix 헤시태그를 공유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크루즈 상원의원은 폭스 뉴스 채널 인터뷰에서
[우먼타임스 임기현 기자] 최근 미국 하버드대 의대를 중심으로 미국 의과대학에서 의사들이 진료 과정에서 성소수자의 인권을 중시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하버드대 의대는 성소수자들이 진료 중에 차별 받아왔던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교육뿐만 아니라 성소수자의 의료계 진출 또한 적극 추진하고 있다.하버드대 의대는 개설 과목에 성소수자들이 주로 호소하는 건강 문제를 다룬 커리큘럼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성소수자 의사가 성소수자 환자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성소수자가 의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회도 확대했다.지금껏 성소
[우먼타임스 박종호 기자] 인도 정부의 시민권 개정안에 반대하는 인도 무슬림 여성들의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2월 들어 주말에는 히잡을 쓰고 부르카를 입은 중년의 이슬람 여성들이 델리 남쪽의 무슬림 주거 지역에서 시위하면서 교외를 연결하는 주요 도로를 봉쇄했다.시위 여성들은 시민법 개정안으로 인해 가장 피해를 볼 사람은 다름아닌 여성들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작년 말 인도 정부가 추진한 시민권 개정법안은 종교적 박해를 받는 소수 집단을 보호하기 위해 불법 이민자들에게 시민권을 부여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그러나 무슬림들은 소수 집단에
[우먼타임스 박종호 기자] 오늘도 떠난 연인을 그리워하며 여성권익 운동에 헌신하는 슈퍼모델 출신의 유명 화장품 설립자가 있다. ‘브리티시 록’의 선구자 데이비드 보위의 전 부인 이만 압둘아지드다.보위는 2016년 1월 사망했다. 이만은 늘 1월이 되면 SNS에 그에 대한 추모의 글을 써 올린다. 올해도 변함없이 보위의 생전 사진과 둘의 사랑을 담은 짤막한 글이 공개됐다. 보위를 기억하는 많은 이들은 그녀의 SNS를 방문해 다시금 그의 삶을 기렸다. 이만 역시 보위가 사망한 해 런웨이를 떠났기에 일각에서는 ‘쓸쓸한 여성’이라는 표현으
[우먼타임스 최지원 기자]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아체(Aceh) 특별자치주에 샤리아 법(이슬람 법)을 어긴 여성을 체벌하는 ‘여성 태형부대’가 도입됐다. AFP 등 외신은 이전까지 남자들로만 구성됐던 태형부대에 8명의 여성으로 구성된 팀이 신설됐다고 지난 28일 보도했다. 인도네시아는 혼전 성관계, 도박, 간통, 음주, 동성애 등 이슬람 율법을 어겼을 경우 대중 앞에서 태형을 집행한다. 새로 탄생한 여성 태형부대는 첫 임무로 ‘가족이 아닌 남자’와 한 호텔 방에서 붙잡힌 미혼 여성을 처벌했다. 여성 태형부대의 8명은 범죄자를 기술적
그간 수출이 중화권에 편중되었다가 수출길이 막히자 큰 타격을 입으면서 수출국 다변화 일환으로 무슬림 시장이 주목 받고 있다. 무슬림이 대부분인 인도네시아는 자국 화장품 기업들의 점유율이 높은 편이지만 제품의 퀄리티는 한국 화장품이 앞서있다. 이에 소비자들은 한국 화장품을 사고 싶어도 살데 가없다는 불만이 적지 않을 정도다. 이처럼 인도네시아에서의 성공 가능성은 그 어느 곳보다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브랜드 제고 방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는 말레이 제도에 속한다. 인구는 약
이슬람 인구는 16억 명 정도로 추산된다. 일각에서는 향후 중국을 대체할 가장 큰 시장으로 무슬림을 꼽는다. 할랄 시장 확대의 주요 요인은 주 수요자인 무슬림(이슬람 교도를 의미)의 인구증가로, 2020년에는 전 세계 인구의 26.4%인 19억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할랄(이슬람 율법에 의해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도록 허용된 제품을 총칭하는 용어) 시장이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 한다.최근에는 무슬림 여성의 사회 진출이 늘면서 미용, 건강, 웰빙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할랄 시장은
[러브즈뷰티 심은혜 기자] 내년부터 인도네시아에 화장품 수출을 하기 위해서는 할랄 인증을 필수로 받아야 한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2019년 10월 17일부터 ‘할랄제품보장법(이하 할랄법)’을 시행하기 때문이다. 대한화장품협회 관계자는 “지난 9일부터 11일 중국 후베이성 이창시에서 열린 중국화장품협회 정기 총회에서 할랄법이 내년 10월 17일에 시행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할랄법이 한 번에 시행되는 것은 아니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직 세부적인 내용은 자세하게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 201
[러브즈뷰티 박종호 기자] 롯데가 해외의 우수 임직원들을 한국으로 초청했다. 해외법인에서 근무하는 핵심 인재의 조직 소속감 증진 및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의 일환이다.롯데는 4일 글로벌 사업의 주축이 되는 해외 우수 인재들을 대상으로 한 `롯데 우수 현지인 매니저 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0년부터 진행해 올해로 8회째인 이 과정은 롯데 해외법인에서 근무하는 핵심 인재의 조직 소속감 증진과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롯데는 글로벌 사업 전략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핵심인재 육성에 주력해 왔다. 이번 과정은 업
[러브즈뷰티 신동훈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늘며 사우디아라비아 의류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14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의류시장은 전년 대비 9% 성장한 15억 달러 규모에 이른다.최근 유가 하락에 따라 중동 지역의 경제는 침체에 빠져있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에선 여성 실업률이 줄어들며 특히 다양한 소비층을 수용하는 캐주얼 의류 중심으로 매출이 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경제·사회 개혁 계획인 'VISION 2030'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여성들의 사회 활동
중소기업의 해외 할랄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월 출범한 한국할랄수출협회(회장 최성철)가 6월 1일부로 농림축산식품부의 인가를 얻어 사단법인으로 거듭났다고 7일 밝혔다.식품, 화장품, 기타 생활용품 등 할랄시장 유망제품을 생산하는 85개 제조업체로 구성된 사단법인 한국할랄수출협회는 지난 1월 17일 발기인대회 이후, ‘2017 말레이시아 국제할랄쇼케이스', ‘2017 서울 국제식품산업대전’ 등에 대한 회원사의 참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물론,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등 온라인 매체를 통한 회원사 할랄상품의 해외 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