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에 출마하는 지역구 후보자 총 699명 가운데 남성은 600명으로 전체의 86%로 집계됐다고 25일 중앙선관위가 밝혔다.여성은 99명으로 14%밖에 되지 않는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지역구 여성 후보는 213명이었는데 절반 이상 줄어든 것이다.비례대표 후보는 여성이 139명(54.94%)으로 남성(114명·45.06%)보다 많다. 비례대표는 의무적으로 여성을 1번, 3번 같은 홀수에 배치해야 하기 때문이다.지역구 후보 평균 연령은 56.8세로 21대 총선 후보 평균 연령인 54.8세보다 2세 많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제5회 혁신형 SMR(Small Modular Reactor) 국회포럼'에 참석해 혁신형 SMR의 성공적 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방안에 대하여 논의했다.혁신형 SMR 국회포럼은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이 공동위원장으로서 주최하고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산업협회, 혁신형소형모듈원자로기술개발사업단이 공동 주관하는 포럼으로 그간 혁신형 SMR의 성공적 개발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해 왔다. 지난
챗GPT의 등장으로 AI 시장이 확대되면서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 해킹 방어대회 ‘코드게이트 2023’이 열렸다. 이 행사는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 김상철 회장이 창설한 대회다. 24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코드게이트 2023’은 지난 2008년 국내 최초 해킹 방어대회로 시작한 국제 해킹 방어대회로 성장했다. 올해 예선에는 80개국 3547명의 해커가 예선전에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온라인 예선전을 통해 선별된 본선 진출팀은 한자리에 모여 겨뤘다. 대회는 4인
우먼타임스 = 이한 기자얼마 전 한 모임에서 누군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별다른 사건·사고 없이 남들처럼 평범하게 사는 게 생각보다 어려운 세상”이라고 말입니다. 재난과 사고, 범죄 같은 위험 요소가 일상 곳곳에 숨어 있다는 지적이었습니다.안전 문제는 이제 뉴스 속 다른 세상의 일이 아닙니다. 이태원이나 세월호에서 일어난 가슴 아픈 사고, 폭우나 홍수 또는 지진 등 뜻밖의 재난, 죄 없는 사람을 덮치는 범죄, 역사 속 이슈로만 생각했던 전쟁, 식량난과 에너지난이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한민국은 정말 안전하
우먼타임스 = 곽은영 기자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합계출산율 1명을 밑도는 유일한 국가다. 합계출산율이 2.1명 이하로 떨어지면 현재 인구를 유지할 수 없는 상태, 1.3명부터는 초저출산 국가로 분류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우리는 이미 마지노선을 지난 셈이다. 인구감소는 언제부터 일어났고 인구구조 변화가 우리 사회에 가져올 문제는 무엇인지, 이른바 출생률 쇼크의 원인과 대안은 무엇인지, 함께 고령화 사회로 가고 있는 해외국가들은 어떤 대책을 준비하고 있는지 총 5회차로 나눠서 살펴본다. [편집자주] 국민
우먼타임스 = 이한 기자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와 네이버 1등 IT 서비스 일부가 멈춰 소비자가 불편을 겪었다. 관련 서비스는 복구됐으나 특정 기업 서버 다운에 소비생활은 물론이고 공공 영역도 영향을 받으면서 우리 사회에 커다란 질문과 숙제를 남겼다. 이 사태를 둘러싸고 짚어야 할 문제를 다섯 차례로 나눠 보도한다. [편집자 주]15일 오후 3시 30분 전후부터 시작된 카카오 서비스 장애가 20일 오후 11시부로 복구 완료됐다. 장애 발생 이틀째인 16일 카카오톡 기능 일부를 복구하면서 순차적으로 정상화를 시작했
우먼타임스 = 심은혜 기자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3일 발표한 ‘110개 국정과제’에서 윤석열 당선자가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던 ‘여성가족부 폐지’가 포함되지 않았다.윤 당선자는 대선 공약집에서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고, 다양한 사회적 문제에 적극 대응하는 부처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수위는 그 후에 여가부 폐지를 포함한 정부조직법 개정을 윤 당선인 취임 뒤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수정 발표한 바 있다.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이날 국정과제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여가부 폐지가 빠진 이유에 대해 “ 일단 현재 정부조직을 그대로 물려받고 운영하
우먼타임스 = 김성은 기자여성가족부를 폐지한다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일단 한발 물러섰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은 7일 정부 조직 개편 관련 브리핑에서 “현 정부의 조직체계에 기반해 새 정부의 조각 인선을 발표하겠다”며 “여가부 장관도 이번 조각에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정부 조직 개편을 인수위 기간 중 조급하게 결정해 추진하기보다는 최근 당면한 국정 현안에 집중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여가부 존폐에 관해서는 “새로 임명된 여가부 장관이 조직을 운영하면서 문제점
우먼타임스 = 천지인 기자여성가족부의 운명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새 정부는 “여가부는 역사적 소명을 다했다”는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대로 여가부라는 조직은 폐지하되 아동·가족·인구감소와 청소년 문제를 종합적으로 다룰 부처를 신설하거나 여가부의 여러 기능을 타 부처 등에 분산시키는 체계를 만들 것으로 짐작된다.여가부 폐지와 관련해 가장 큰 문제는 여가부 기능의 핵심인 성평등, 성차별, 성폭력, 젠더 정책과 관련한 기능을 어떻게 할 것인가이다.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윤 당선인의 인식을 감안할 때 이 점이 정부조직
우먼타임스 = 김성은 기자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4일 기자들과의 차담회 자리에서 ‘여성가족부 폐지’ 대선 공약을 그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히자 전국의 여성‧시민단체가 들고 일어났다. 이들 단체는 “여전히 여성을 비롯한 소수자들은 차별을 받고 있다”며 “한국 사회구조와 문화를 바꾸기 위해서는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며, 이를 전담할 독립부처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외쳤다.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민우회, 여성긴급전화1366, 이화여자대학교 등의 643개 단체 연합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여성가족부의 업무보고를 받는 25일
우먼타임스 = 손성은 기자이번 달 말 종료될 예정이었던 코로나19 금융지원 조치의 6개월 추가 연장이 확정됐다.금융위원회는 23일 오후 2시 주요 금융업권협회, 정책금융기관과 간담회를 갖고 금융권 코로나19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31일 종료 예정이었던 코로나19 금융지원 조치는 올해 9월 말까지 연장된다.금융권은 지난 2020년 4월부터 코로나19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소상공인에 대출 만기연장, 원리금 상환유예 조치를 지원했다. 올해 1월까지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를 받은 대
우먼타임스 = 김성은 기자불과 얼마 전까지 여·야당 대선 후보들이 젊은 남성들의 표심을 얻기 위한 공약과 발언을 해 여성단체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 방향을 바꿔 여성 유권자를 인식하는 듯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최근 ‘산후 우울증 진료 확대’ ‘가다실9가 접종(인유두종 바이러스 예방접종) 보험 혜택 적용’ ‘가족돌봄휴가(자녀돌봄) 유급지원 확대’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그동안 ‘여성가족부 폐지’ 등의 공약으로 남성 유권자에 지나치게 치중돼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던 윤 후보의 행보와는 조금 다
우먼타임스 = 성기평 기자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대남(20대 남성)의 표심을 끌어들이기 위해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약으로 들고나오고,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반대로 젊은 여성들의 표를 의식하는 행보를 하면서 젠더 이슈가 이번 대선의 뇌관으로 급부상했다.윤 후보는 지난 7일 페이스북에 ‘여성가족부 폐지’ 일곱 글자로만 된 글을 부연 설명 없이 갑자기 올렸다. 그의 기존 공약은 여가부 폐지가 아닌 양성평등가족부 개편이었다.윤 후보는 “남녀 갈라치기라는 비판이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뭐든지 국가와 사회를 위해 하는 일이라고 생각해
우먼타임스 = 김성은 기자“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되겠다.”2017년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후보였을 당시 여성차별 개선공약을 발표하면서 했던 약속이다. 하지만 약속했던 것과 달리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 이슈는 연달아 터졌고, 지난 한 해 동안 군 성범죄, 스토킹 살해 사건 등이 사회면을 가득 채웠다. 특히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자체장이나 고위급 인사들이 줄줄이 성추행이나 성범죄를 저질러 국민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는 자신의 비서를 성폭행해 징역 3년 6개월 형을 받았고, 문재인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자신을 페미니
우먼타임스 = 김소윤 기자 내년 3월 대선에 출마하는 윤석열·심상정·안철수 후보가 전국여성대회 기념식에 참석해 여성 정책을 언급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부인 김혜경 씨의 낙상 사고로 불참했다.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주최하는 제 56회 전국여성대회 기념식이 9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렸다.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인사말에서 이렇게 밝혔다.“최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통계에서 여성의 고위직 진입은 늘고 있지만, 고용의 기회와 질적 측면에서 남녀 격차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가사와 육아 부담으로 30대 후반 여성의 경력
우먼타임스 = 이사라 기자오늘(9일) 오후 2시 강남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6회 전국여성대회'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참석한다.이번 대회에는 안철수, 심상정 후보도 참석할 예정이며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주최하고 여성가족부가 후원한다.한국여성단체협의회(허명 회장)는 1959년 창립했다. 창립 이후 여성에 대한 부당한 차별철폐와 여권신장을 위해 선구적인 역할을 해왔다. 60개의 회원단체가 있고 17개 시도여성단체협의회에 소속된 500만 여성 회원이 함께하고 있다.내년 대통령선거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
우먼타임스 = 박성현 기자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이 22일 민주당 중앙선대위원회의에서 자당의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를 지지하는 발언을 하며 “엄마의 마음으로 아이를 보살피고 기르는 마음가짐, 딸의 심정으로 어르신을 돕는 그런 자세를 갖춘 후보”라고 표현했다.이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돌봄 노동을 여성의 몫으로만 생각한다는 비판이 일었다.조혜민 정의당 대변인은 이렇게 비판했다.“자당의 후보가 적합한 이유에 대해 설명할 말이 고작 성역할 프레임 씌우는 것 밖에 없는가. 돌봄을 여성의 몫으로만 생각하는 인식이 개탄스러울 따름이
우먼타임스 = 박성현 기자논란의 중심에 섰던 ‘피해호소인’ 3인방 여성 의원이 18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서 결국 물러났다.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폭력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으로 지칭해 2차 가해 논란을 빚은 남인순·진선미·고민정 민주당 의원이다.박 전 시장 성폭력 피해자가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선거 캠프에는 저를 상처 줬던 사람들이 많이 있다. 저를 ‘피해호소인’이라고 명명했던 그 의원들이 직접 저에게 사과하도록 박영선 후보님께서 따끔하게 혼내주셨으면 좋겠다. 당 차원의 징계도 있어야 한
[우먼타임스 천지인 기자]최근 성 소수자인 변희수 전 육군 하사와 김기홍 제주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장이 비극적으로 숨지자 성 소수자의 인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8일 오후 서울시청 앞에는 무지개 깃발이 펄럭였다. 성 소수자와 그 부모, 인권활동가, 이들과 연대하는 시민 단체 등이 성 소수자에 대한 차별 중단을 촉구하는 회견을 갖고 릴레이 발언을 쏟아냈다.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가 주최한 ‘후보들은 들어라, 분노의 이어말하기’ 기자회견 참가자들이다.이들은 발언에 앞서 최근 세상을 떠난 김기홍 제주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장, 변희수 전 육군
[우먼타임스 천지인 기자]4일 충북 청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변희수 전 하사(23)에 대한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국회가 조속히 차별금지법 제정에 적극 나서야만 그의 죽음이 헛되지 않을 거라는 여론도 일고 있다.국가인권위원회는 5일 변 전 하사를 추모하는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인권위는 지난해 변 전 하사 강제퇴역 조치는 인권침해에 해당한다며 육군참모총장에게 전역 처분을 취소하라고 권고했다.“군 복무 중 성전환 수술을 받은 부사관으로서 뿌리 깊은 차별과 혐오에 맞서다 사망한 고 변 전 하사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심심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