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타임스 = 장준형 기자
(사)한국부동산경영학회(회장 서진형)는 대한부동산학회(회장 김진)와 공동으로 오는 29일 광운대학교 80주년 기념관에서 '부동산 대전환의 시대, 새로운 출발 전략'이라는 주제로 2025년 하반기 정기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광운대학교 대학원 부동산법무학과가 주관하고, LH·HUG·한국부동산원·인천도시공사 등의 공공기관과 업계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최근 부동산시장은 6·27, 9·7, 10·15 대책 등 연속된 규제정책의 영향으로 거래량이 급감한 상태다. 임대차시장 역시 주택 매입 시 2년 실거주 의무가 부과되면서 갭투자가 사실상 차단되어 전세 공급이 줄어드는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실수요자의 시장 진입이 어려워지고, 매수심리 위축으로 시장 침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임대차시장도 임대차3법, 9년 갱신청구권 도입 논의 등으로 공급 부족이 지속되며 전세가격 상승과 월세 전환 가속화로 서민 부담이 심화되는 상황이다. 결국 부동산 대전환기에 필요한 새로운 출발 전략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일이 시대적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이춘원교수(광운대)의 사회로 진행되며 ▲제1주제는 비도시지역 대규모개발사업 시행에 따른 공공기여 산정에 관한 연구(이지은교수, 대진대) ▲제2주제는 한국 주택시장의 구조적 특성과 주거정책의 길(김덕례박사, 주택산업연구원) ▲제3주제-중소형 빌딩의 자산관리 특성이 임차인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최영선, 광운대 박사과정) ▲제4주제-CPTED 관련 조례의무화를 통한 주거만족도 개선 방안(박상순, 나사렛대 박사과정)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서 박필교수(동서울대), 서영천교수(서원대), 김학환교수(숭실사이버대), 이인영박사(광운대), 박문수교수(상명대), 한광호교수(신한대), 김행조교수(나사렛대), 정재훈교수(단국대) 등의 열띤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서진형 회장(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은 “우리나라 부동산시장도 이제는 대전환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이에 대한 고민과 연구를 통하여 새로운 출발전략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