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동절기 휴장 중이었던 43만여㎡ 드림파크 야생화단지를 4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개방한다고 밝혔다.드림파크 야생화단지는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18시까지 개방되며, 17시 이후엔 입장할 수 없다. 또한 방문객의 안전과 잔디 보호를 위해 그늘막 텐트, 이륜 이상의 동력장치, 드론은 사용할 수 없다.특히 올해는 요즘 붐을 이루는 건강드렌드에 맞춰 길이 470m, 폭 2m의 ‘맨발 걷기 산책로’를 신규로 조성했다. 아울러 드림파크 봄·가을 문화축제를 기획해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환경부 정유순 전 지방환경청장이 은퇴 후 10여 년 간 강과 산, 바다와 섬을 답사하면서 보고 느낀 것을 한 권의 단행본으로 펴냈다. '정유순의 세상 걷기 강따라 물 따라'란 제목으로 출간된 책에는 숨겨진 자연의 비경은 물론, 역사의 흔적과 인물까지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했다.곳곳에 서려 있는 우리 선조들의 숨결과 문화를 사진과 함께 소개, 강을 따라 유유히 흘러온 우리나라의 생생한 역사 현장을 들여다볼 수 있다. 전직 한강감시대장과 전주지방환경청장, 환경시설관리공사에 몸담았던 '환경지킴이'답게 환경파괴의 현장을 지적하며 인간과 환경
'BYC'라고 하면 '내의(內衣)'를 떠올리게 된다. 그 만큼 속옷 제조 판매 분야에서 오랜기간 손꼽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해왔기 때문이다. 조금 나이가 드신 분이라면 BYC보다 백양(白羊)이란 상호가 더 친숙할지 모른다. BYC는 1946년 설립, 한국의 내의산업을 이끌어온 주역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회사가 설립된 지 올해로 78주년을 맞게 된다. 3월의 첫날, 서울 영등포구 도림천로에 위치한 BYC 본사 집무실에서 김대환 대표이사를 만나 '속옷회사'의 '속살(?)'을 구경하고, 경영방침과 제품의 홍보전략 등에 대한 얘기를 들
주말을 이용해 고추장의 고장인 전북특별자치도 순창을 찾았다. 순창은 우리 음식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각종 '장(醬)'의 본고장으로 꼽힌다. 고추장, 된장, 간장 등의 장류는 모두 발효식품이다. 순창군은 발효식품인 장류를 소재로 전시와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복합문화공간인 '순창발효테마파크'를 조성했다. 전국 지방기초단체들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종 관광상품을 선보이며 탐방객 유치에 팔을 걷어붙였다. 이런 가운데 순창군은 장이라는 소재로 '발효'까지 아우르는 영역을 묶어 관광상품화한 점이 눈길을 끈다.◇ 대보름 '순창달달놀이' 관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이사장 이명환)는 2월 22일 ㈜일광폴리머 본사 회의실에서 유일산업㈜ 2공장, SM㈜티케이케미칼, ㈜일광폴리머와 페트 재생원료 산업용 수요확대를 위한 시범사업 구축과 운영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PET병 재생원료의 산업용 신규 수요를 창출하여 자원순환사회 구축과 재활용시장 활성화를 통한 ESG경영 실천의지를 다지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유통지원센터와 3개 업체(의무생산자)는 산업용 r-PET 기반 소재개발과 적용을 위해 △고품질 안정적 원료(r-PET chip)공급 △재활용원
국내 예술단이 필리핀 초청으로 현지에서 무대공연을 펼친다.부지화예술단(단장 황진경)은 오는 24일, 필리핀의 축제 중 하나인 ‘파낙벵가 페스티벌(Panagbenga Festival 2024)에 외국 공연단으로는 유일하게 초청을 받아 공연을 한다고 밝혔다.공연에는 이춘희 명창, 최경만 피리 명인, 모던 타악그룹 ‘소나타(단장 표선아)'가 동참한다.국가 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보유자인 이춘희 명창(한국전통민요협회 이사장)은 이번 초청공연에 대해 "전통민요와 모던 난타 공연이 어우러진 콜라보 형식으로 공연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설
설악산국립공원에 '특수산악구조팀'이 배치돼 본격적인 구조활동을 벌이게 된다.환경부와 산하기관인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 탐방객 사고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북한산국립공원 특수산악구조대(2019년 5월)’에 이어 설악산에도 ‘특수산악구조팀(TF)’을 신설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구조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특수산악구조팀 신설은 설악산국립공원에서 최근 5년(2018~2022년)간 발생한 각종 사고가 131건으로 북한산 347건에 이어 두 번째로 빈번하기 때문이다. 지형이 험한 고지대가 많아 전문 산악구조 인력의 배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저물어가는 2023년, 전북관광마케팅종합지원센터가 1박 2일로 진행한 무주군 팸투어에 동참했다. 28~29일 양일간 무주의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을 둘러보며, 새로운 트렌드의 관광상품 발굴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일정이었다.팸투어는 덕유산 향적봉 탐방과 안성 낙화놀이 전수관, 지역 특산물인 머루와인을 활용한 '술고지'의 와인 족욕체험, 지전마을 돌담길과 나무 그릇 카페 등을 방문했다. 특히 지역의 대표 관광지인 덕유산 향적봉에서 상고대가 장관을 이루는 아름다운 경관에 푹 빠져들었다.행사를 주관한 김혜정 센터장은 "이번 팸투어를
정부는 최근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관광전략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선 내년에 외국인 관광객 2000만 명을 유치하고, 관광수입 245억 달러를 달성하겠다는 혁신전략을 확정 발표했다. 지방자치단체들도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앞다퉈 관광상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역에 따라 자연풍광 여행이나 맛집기행, 전통문화 체험, 특산물 기행 등 종류도 다양하다. 이런 가운데 전라북도관광협회가 백제유적지를 한데 묶어 관광객을 불러들이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7~8일 양일간, 백제세계유산센터와 전북도관광협회가 주관한 '백제역사유적지구
국회의원 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20일, 자원재생활동가(폐지줍는 노인)의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적용 법제화 추진을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이 자리에는 환노위 국회의원, 관계전문가, 폐지수거 어르신 등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폐지수거는 자원재생활동 이라는 의식 전환과 함께 △사회적 선순환 구조 확립 △산업재해보상보험의 적용범위 확대 △폐지 수거 어르신에게 복지 혜택 제공 등 사회보장제도 확대에 대한 논의가 심도있게 진행됐다.올해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발표한 ‘폐지수집 노인 현황과 실태’에 따르면, 2020년 주민등록 노인인구가 849만 6
환경전문기자로 30년 간 왕성하게 활동한 강찬수 박사가 지난달 말 정년퇴직을 하며 단행본 '녹조의 번성'을 펴냈다. 그는 서울대에서 미생물학을 전공, 녹조를 분석해 박사학위(미생물 생태학)를 받은 뒤 중앙일보 환경전문기자로 언론계에 발을 들여놓았다.이후, 크고 작은 환경문제가 불거지면 예리한 분석과 취재력으로 기사를 작성, 환경부 출입기자단의 상징적인 존재로 불리웠다. 그는 기자가 되고 나서도 전국의 강과 호수에 발생하는 녹조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기사를 써왔다.4대강 사업이 진행될 때도, 사업이 완공된
우리는 인공지능(AI)이 빠르게 일자리를 대체하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하지만 인공지능으로 대체할 수 없는 영역이 있다. 그것은 인간의 사회적 관계 스킬을 업그레이드하는 역할이다. 청소년 상담교사와 학교폭력 피해자를 대변하는 사무국장에서 전문강사로 변신한 인홀썸 정선미 대표를 서울 영등포 한 커피숍에서 만나 살아가는 얘기를 들어봤다. 그는 교육 컨설팅 전문강사이자, 역량강화 교육과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교육과정을 운영 중에 있다.◇ 대학졸업 후, 교육현장 활동가로 활동차 한잔을 마시며, ‘과거 무슨 일을 했느냐’는 질문을 던졌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이하 유통지원센터)는 지난달 18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6대 이사장으로 이명환 케이워터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앞선 이사장 5명은 모두 환경부 출신 공직자였다. 하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외인부대(?) 출신이 수장을 맡으면서 직원들도 그에 대해 거는 기대감이 남다르다. 이런 기대감에 부응이라도 하듯 그는 취임 후, 잰 발걸음으로 조직 운영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 이명환 이사장… EPR제도 개선부터이명환 이사장은 취임 후 첫 개혁 대상으로 잘못 설계된 생산자책임재활용(EPR) 제도를 꼽았다. 20년 동안 지속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한 1회용품 사용 규제정책이 요란만 떨다 흐지부지되는 모양새다. 환경부는 지난해부터 1회용품 사용규제 정책을 시행하려다 1년 간 유예한 바 있다. 따라서 유예기간이 끝나는 오는 24일부터 편의점, 식당, 커피점 등에서 종이컵이나 플라스틱 빨대, 비닐봉지 등의 사용이 금지될 예정이었다.이런 가운데 돌연 환경부는 1회용품 관리정책을 ‘자발적 참여’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식당, 카페 등 식품접객업과 집단급식소에서 시행해온 1회용 종이컵 사용금지 조치를 또다시 유예한 셈이다. 또한 1회용 플라스틱 빨대와 젓는 막
재취업 사실을 숨기는 등 허위 신고로 실업급여를 받은 부정수급자들이 적발됐다.고용노동부는 지난 5∼7월 실업급여 부정수급에 대한 특별점검을 벌여 부정수급자 380명이 19억 1000만원을 부정으로 받은 사실을 적발했다.이에 따라 추가 징수를 포함해 총 36억 2000만원에 대해 반환을 명령했고, 고액 부정수급자 등 범죄행위가 중대한 217명은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하는 등 사법처리도 병행했다.이번 특별점검은 실업상태 중 취업해 임금을 받거나, 체불임금에 대해 대지급금(옛 체당금)을 받아 근무하고 있음에도 실업으로 허위 신고해 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일하는 여성 사진공모전'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30일 오후 3시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렸다. 이번 공모전은 워킹맘, 이색직업에 종사하는 여성들의 직업정신과 도전을 담은 생생한 사진을 통해 여성의 경제활동을 촉진하고, 경력단절 없이 일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되었다. 사진 공모전에는 총 710점의 사진이 접수됐고, 심사를 거쳐 대상(1점)‧최우수상(1점)‧우수상(3점)‧장려상(5점)‧입선(50점) 등 총 60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나는 우리회사 원더우먼'으로 대상을 받은 류양재 씨는 무
고용노동부 기자실의 상징(?)으로 불리웠던 박현숙(57·사진) 기자실장이 10월 19일 39년 동안 긴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퇴직했다. 고용부를 출입했던 전·현직 기자들에겐 보도자료를 받을 때 그의 별칭인 '방울아씨'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박 실장은 고용노동부를 떠나던 날 "개인 사정으로 남은 정년을 다 채우지 못하게 됐다"면서 "나름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 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아울러 "즐겁게 일했고, 무엇보다 '고용노동부 기자실 분위기가 좋다'는 말을 들었을 때 큰보람을 느꼈다"며 "고마운 분들의 마음 고이 간직하고 떠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확산 저지를 위해 정부 합동점검반이 활동에 들어간 상황에서 소(牛) '럼피스킨병(lumpyskin disease)'까지 확산돼 가축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는 ASF 남하를 막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행정안전부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10월 23일부터 점검에 나섰다. 이런 상황에서 ASF보다 빠르게 확산되는 럼피스킨병이란 복병을 만났다. 여기에 더해 구제역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위험도 커지고 있어 축산농가와 방역당국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름도 생소한 '럼피스킨병' 어떤 질
"기술을 배워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으로 공고 기계과에 진학했다. 고교시절 기능경기대회 준비하다 포기했지만 ‘엔지니어링’이란 단어가 멋있게 느껴져 1983년, 병역특례로 ㈜서울엔지니어링에 기능공으로 입사했다. 엔지니어링과 운명적인 첫 만남이었다"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10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한 ㈜서울엔지니어링 이해양 대표의 말이다. 고용부는 16일, 전국기능경기대회 개회식에서 이해양 대표에게 기능한국인 증서를 수여했다.이달의 기능한국인 200호 주인공이기도 한 이 대표는 현장 기능공으로 입사해 생산관리, 연구개발
윗녘인 설악산은 단풍이 한창이고, 아랫녘 한라산도 단풍이 들기 시작했다고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단풍은 하루 20㎞ 속도로 남하하며, 산 전체를 봤을 때 정상에서부터 20% 가량 물들 때를 첫 단풍, 80%면 절정기로 본다.단풍의 계절인 10월과 11월에는 많은 사람이 산을 찾는다. 특히 주말이면 전국의 유명산은 등산객으로 북새통을 이룬다. 서울에 인접한 북한산과 도봉산, 관악산, 청계산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접근하기 쉬워 언제나 등산객들로 붐빈다.평소 산을 싫어하던 사람도 단풍철이면 한번쯤 산행에 따라 나서게 된다. 하지만 평소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