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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토] 설악산국립공원에 ‘특수산악구조팀’ 배치 

탐방객 사고 구조역량 강화 
북한산에 이어 두번째 신설
올해부터 구조 활동에 돌입

  • 기사입력 2024.01.16 13:39
  • 최종수정 2024.01.16 13:53

우먼타임스 = 유진상 대기자

설악산국립공원 특수산악구조팀원들이 구조의지를 밝히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국립공원공단)
설악산국립공원 특수산악구조팀원들이 구조의지를 밝히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국립공원공단)

설악산국립공원에 '특수산악구조팀'이 배치돼 본격적인 구조활동을 벌이게 된다.

환경부와 산하기관인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 탐방객 사고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북한산국립공원 특수산악구조대(2019년 5월)’에 이어 설악산에도  ‘특수산악구조팀(TF)’을 신설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구조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산악구조팀원들이 암벽 구조훈련에 앞서 의지를 다지고 있다. (국립공원공단)
 산악구조팀원들이 암벽 구조훈련에 앞서 의지를 다지고 있다. (국립공원공단)

특수산악구조팀 신설은 설악산국립공원에서 최근 5년(2018~2022년)간 발생한 각종 사고가 131건으로 북한산 347건에 이어 두 번째로 빈번하기 때문이다. 지형이 험한 고지대가 많아 전문 산악구조 인력의 배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번 설악산 특수산악구조팀은 인명구조 자격증, 암벽등반 기술 등을 보유한 8명의 전문 구조대원으로 구성됐으며, 고지대 암벽 등에서 일어나는 산악 사고를 24시간 상시 전담한다. 

산악구조대원들이 눈덮인 암벽에서 인명구조 훈련을 하고 있다. (국립공원공단)
산악구조대원들이 눈덮인 암벽에서 인명구조 훈련을 하고 있다. (국립공원공단)

이와 함께 각종 사고 예방을 위해 재난취약지구, 사고다발지역 등 위험지역 점검과 탐방객의 산행안내 활동도 병행한다.

 환경부 안세창 자연보전국장은 “그 동안 설악산에는 산악전문 구조 인력이 배치되지 않아 암벽 등 고지대 사고에 신속한 구조현장 접근과 인명구조 대응이 어려웠다”면서 “앞으로는 각종 사고 발생시 신속하게 인명구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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