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타임스=박수연 기자코나(SUV) 1.6 차량을 몰던 A씨는 자동차 사고 이후 쏘나타 2.0 차량을 대차 받았다. 하지만 보험사는 세단 차량 중 동일한 배기량인 아반떼 1.6 기준으로 A씨에게 대차료를 지급했다.보험사는 SUV 사고 시 렌터카 시장에서 SUV 차량이 많지 않은 현실 등을 감안해 세단 차량을 대차한 후 대차료도 동급 세단 차량을 한도로 지급한 것이다.이처럼 현행 자동차보험 대차료 지급 기준은 전통적인 내연기관 세단 차량 중심으로 설계돼있어 대차료 지급 기준이 불합리하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금융감독원은 29
우먼타임스=박수연 기자보험업계가 실손보험 중복가입자들을 대상으로 거둬들인 추가 수입이 5000억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 소비자가 개인 및 단체 실손보험 중 하나를 직접 중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실손보험은 질병이나 상해로 치료 시 보험가입자에게 발생한 실제 의료비를 보상하는 상품이다. 하지만 여러 개의 실손보험에 가입해 보험료를 납부하더라도 치료비를 초과하는 금액을 이중 보상받을 수는 없다.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성준 의원이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
손해보험사들이 스타트업과 사회복지법인 등 다양한 기업 및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사회 공헌 등 서비스를 기획‧개발하고 있다.○…DB손해보험은 스타트업인 어메스와 함께 외신차 부품 정밀심사 및 자동화 처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어메스는 인공지능 기반 자동차 사고견적 및 손해사정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어메스는 DB손보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공동으로 운영 중인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 3기’에 선정돼 외산자동차의 부품 가격 검증을 수행했다.업무협약은 양 사가 자동차 수리비심사 자동화 및 손해율 절감, 올바른 보
우먼타임스=박수연 기자우리에게 익숙한 ‘국↘구→구↗꾸↗꾸↗’라고 우는 새소리는 흔히 ‘산비둘기’라고 불리는 멧비둘기가 우는 소리이다.멧비둘기는 집비둘기와 달리 야산에서 자주 보이지만 기자는 지난 26일 서울시 마포구 망원동 골목서 날지 못하는 멧비둘기를 발견했다. 다섯 시간이 지나도 그 자리에서 도로를 서성이는 멧비둘기를 자동차들은 아슬아슬하게 피하고 있었다.야산이나 구릉 숲에 산다고 알려진 멧비둘기가 어쩌다 망원동 골목 한복판에서 배회하게 됐을까. 기자가 서울시야생동물구조센터에 신고를 하니 마포구 공원녹지과에서 20분도 되지 않아
우먼타임스=박수연 기자금융감독원이 내년에 도입되는 새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의 원활한 시행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금융감독원은 27일 23개 생명보험사에 IFRS17와 K-ICS 도입 과정에서 보완이 필요하다고 파악된 사례를 전파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29일에는 29개 손해보험사들을 대상으로 한다.IFRS17은 내년 1월 1일부터 도입되는 새로운 보험회계제도로 보험 부채를 원가가 아닌 시가로 평가하는 것이 골자다.우리나라의 신지급여력제도(K-ICS)는 국제 기준을 준용하는 동시에 리스크 충격수준
우먼타임스=박수연 기자보험 설계사들의 온라인플랫폼의 보험대리점 시장 진출에 대한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지난달 23일 금융위는 금융규제혁신위원회를 열고 마이데이터사업자, 전자금융업자가 여러 보험사의 보험 상품을 비교‧추천하는 온라인 서비스를 오는 10월부터 시범 운영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그간 온라인플랫폼의 금융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는 광고가 아닌 보험판매 중개행위로 규정해 제한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 위원회를 통해 네이버‧카카오 등 대형 플랫폼 기업의 보험 중개서비스 시장 진출 가능성이 커졌다.이에 따라 온라인플랫폼은 종
우먼타임스=박수연 기자9월부터 건강보험료 부과체계가 소득중심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저소득층의 경우 최대 30% 이상 보험료가 오를 수 있어 근본적인 보완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 모의운영’ 자료에 따르면 개편 전 소득보험료 전체 97개 등급 중 가장 낮은 0등급, 1등급, 2등급 지역가입자의 소득보험료 납부액은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됐다.△연 소득 100만원 이하인 0등급은 30.4% △연 100만원~120만원인 1등급은 16.4%, △120만원
우먼타임스=박수연 기자실손보험의 청구 전산화가 번번이 미뤄지면서 지난 3년간 지급되지 못한 실손보험금이 74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26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건강보험공단의 본인부담금 통계와 보험사의 실손가입 현황, 보험금 청구내역 등을 분석하고 “실손보험 가입자들의 보험금 미신청에 따른 보험금 미지급금액이 3년간 741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했다.연도별로 실손보험 지급가능금액을 살펴보면 2020년과 2021년, 올해(추정) 각각 11조3400억원, 12조6800억원, 13조5500억원
우먼타임스=박수연 기자양육‧주거비용 부담과 일‧가정 양립의 어려움 등으로 한국 여성의 초산 평균연령이 한 세대도 되지 않아 26세에서 32세 수준으로 올랐다.이에 따라 합계출산율도 세계 꼴찌를 기록하면서 출산‧양육 정책과 노동문화 변화 등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25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22 한국 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초산 평균연령은 1993년 26.23세에서 2020년 32.30세로 27년 만에 6.07세 올랐다.같은 기간 미국은 24.4세에서 27.1세로, 영국은 25.8세에서 29.1세로 높아졌다
우먼타임스=박수연 기자금융당국의 규제 완화에 올 2분기 보험사들의 RBC(지급여력) 비율이 개선됐지만 여전히 일부 보험사들은 당국의 권고치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6월 말 기준 보험회사 RBC 비율 현황’에 따르면 6월 말 보험사의 RBC 비율은 218.8%로 전 분기 말 대비 9.4%p 상승했다.RBC 비율은 요구자본 대비 가용자본의 비율로 보험계약자가 일시에 보험금을 요청했을 때 보험사가 보험금을 제때 지급할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낸다. 즉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이다.금감원은 R
우먼타임스=박수연 기자"어디도 안전하지 않았다.""우리는 끝까지 싸울 것이다."검은색 옷을 맞춰 입고 하얀 리본을 맨 참가자 500여 명은 스마트폰 플래시를 켜고 팻말을 들었다.이들은 집회 참가자들의 연대 발언이 끝날 때마다 “사법부도 가해자다”, “가해자에 이입하는 경찰도 가해자다”, “여성폭력 지우는 여가부장관 규탄한다”고 외쳤다.22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 광장.여성‧노동‧시민단체들이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 피해자 추모제’를 열고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과 관련해 여성 노동자의 안전과 재발 방지대책을 요구했다.집회
우먼타임스=박수연 기자생명보험사들이 사회적 기업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소아암환자 인식 개선 캠페인, 재난 피해 지역 기부금 지원 등에 힘쓰고 있다.○...동양생명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함께 ‘2022 소아암 인식 개선 캠페인’을 한다.소아암은 완치가 어려운 질병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자 지난 2016년부터 해온 캠페인이다.동양생명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80% 이상 완치가 가능한 소아암’이라는 주제의 영상을 제작했다. 약 5분 가량의 이 영상은 연극 관람을 위해 극장에 모인 관객들에게 소아암 환아의 이야기를 서프라이즈 형식
우먼타임스=박수연 기자수신금리 인상에 따라 최근 생명보험사들이 4%대 확정금리형 저축보험을 출시하거나 기존 상품의 금리를 높여 유동성 확보에 나서고 있다.지난달 푸본현대생명은 4%의 확정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3일 만에 완판됐다. 이어 한화생명(4%)과 흥국생명(4.2%)도 4%가 넘는 저축보험을 선보였다.흥국생명이 지난 16일 출시한 저축보험 목표물량은 3000억원인데 일주일도 되지 않아 2800억원을 달성했다.22일 동양생명도 4.5% 확정금리 저축보험 상품을 내놓으면서 생보사들의 금리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우먼타임스=박수연 기자5년간 생명‧손해보험업계의 보험사기 적발액이 5조원에 달했다. 이 추세라면 올해 보험사기 적발액은 사상 처음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우려된다.22일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보험 사기로 적발된 인원은 51만6044명, 액수는 총 4조9405억원으로 집계됐다.업권별로 살펴보면 손해보험의 적발 인원이 47만758명이고 생명보험은 4만5286명이다. 보험 사기액 또한 손해보험이 4조5566억원으로 생명보험 3840억원 대비 피해규모가 절대적으로 컸
우먼타임스=박수연 기자“누구보다도 이 사건에서 벗어나고 싶은 제가, 합의 없이 오늘까지 버틴 것은 판사님께서 엄중한 처벌을 내려주실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지난 14일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 피해자가 마지막으로 작성한 탄원서에 적힌 내용이다.◇ 유족 법률대리인 민고은 변호사 “피고인 반성 없었다”피해자의 법률 대리를 맡았던 민고은 변호사는 20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자는 누구보다 강하고 용감한 분이었다”며 “더 이상 범죄 피해 속에서 지낼 수 없다는 생각에 고소를 결심했고 피고인이 자신의
우먼타임스=박수연 기자보험 계약자가 질병 이력 등 고지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손해보험사와 생명보험사들이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은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지의무 이행 과정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는 20일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고지의무위반 사유로 인한 보험금 부지급건’ 자료를 제출했다.이 자료에 따르면 메리츠화재의 부지급 건수가 2016년 1200건에서 2021년 4016건으로 세 배 이상 늘어 가장 많았다. 삼성화재는 같은 기간 752건에서 2037건으로, 현대해
우먼타임스=박수연 기자우리나라는 건강보험을 통해 보유한 의료데이터가 방대함에도 개인정보 유출 및 악용 우려에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의료데이터 제공에 대한 사회적 신뢰와 합의를 도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9일 ‘데이터 경제 시대, 보건의료데이터의 보호와 활용’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김 의원은 “우리나라는 전 국민 건강보험을 통해 방대한 의료데이터를 보유한 만큼 보건의료데이터 활용의 의미와 중요성이 매우 크다”며 “이번 토론회가 보건의료데이터
우먼타임스=박수연 기자지난 14일 서울 지하철 역무원으로 일하던 남성 전주환씨(31)가 입사 동기 여성 역무원을 스토킹 하다가 피해 여성이 신고해 직위 해제되자 지하철 여자 화장실에서 보복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중부경찰서가 조사한 결과 전씨는 범행 직전 숨진 피해자의 옛 거주지를 찾아가는 등 피해자의 근무지를 조회한 사실이 밝혀졌다.이외에도 전씨는 과거 음란물 유포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었으며 숨진 피해자를 수차례 협박하기도 했다. 당시 경찰은 이러한 사실을 포함해 법원에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 인멸과 도
우먼타임스=박수연 기자보험사의 저축보험 판매 규모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보험사들이 만기가 도래한 저축보험 적립금을 연금 상품으로 연계해 재유치 하는 전략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보험연구원의 김세중 연구위원은 19일 ‘최근 금리변동과 저축보험 동향 및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하고 “2023년 새 보험 회계제도(IFRS17) 시행 이후 보험영업 수익성 측면에서 위험보험료 성장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이나 자산운용의 효율성을 위해선 저축보험료 확대를 통한 자산규모 성장도 중요하다”고 밝혔다.보험사 저축보험은 목돈 마련을 위한 은행 예
우먼타임스=박수연 기자보험사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조원 이상 늘면서 보험사 재정건전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금융감독원은 14일 ‘6월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을 발표하고 올 상반기 보험사의 전체 대출 잔액이 272조4000억원으로 지난 3월 말 대비 2조9000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이 중 가계대출은 129조5000억원으로 7000억원 늘어나는데 그쳤지만 기업대출 잔액은 142조7000억원으로 전 분기 말 대비 2조2000억원 증가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출이 각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