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타임스 = 곽은영 기자정부가 인신매매를 ‘사람 매매’에 한정하지 않고 성매매와 성적·노동력 착취로 넓히고 피해자 조기 지원을 위한 방안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피해자 식별지표를 만들고 중앙·지방 권익보호기관을 신설한다.정부는 2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제1차 인신매매 등 방지정책 조정협의회를 열고 5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1월부터 시행된 인신매매방지법에 따르면 인신매매는 성매매, 성적·노동력 착취, 장기 적출을 목적으로 사람을 모집·운송·전달·은닉·인계·인수하는 모든 행위로 규정된다. 기존
우먼타임스 = 곽은영 기자성폭력상담소 등 여성 폭력 피해자를 지원하는 기관 종사자들이 높은 수준의 트라우마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 보호와 폭력 가해자 중재 중 폭언이나 폭력 등 직·간접적 폭력을 경험하고 업무 부담감으로 극도의 스트레스 위기에 직면해 있는 것이다.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최근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발표한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기관 종사자 소진(번아웃) 현황 분석 및 개선방안 연구’ 결과 여성 폭력 피해자를 지원 기관 종사자 74.4%가 지난 1년간 직무에서 오는 만성 스트레스 반응인 ‘소진’을 경험했다고 응
우먼타임스 = 최세헌 기자11월 25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 여성폭력 추방의 날'이다. 정부는 2019년 여성폭력 방지기본법 시행을 계기로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을 통합해 '여성폭력 추방주간'을 운영해오고 있다.여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제3회 여성폭력 추방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주간 여가부는 '여성폭력 없는 안전한 사회, 함께하면 만들 수 있습니다'를 주제로 여성폭력 근절에 대한 사회의 관심과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또한 전국 지방자치단체도 여성폭력 추방 캠페인, 토론회 등 다양한 행사
우먼타임스 = 강푸름 기자 # 가정에서의 갈등으로 가출한 17세 학생 A양. 생계비 문제와 또래 친구의 회유로 조건만남에 발을 들였다. 곧바로 그만두고 싶었지만, 조건만남 상대 B씨가 지속적으로 만남을 요구해오자 위협을 느끼고 경찰에 신고했다. 성매매 피해 아동·청소년 지원센터는 재판과 병원 치료에 동행했고, A양은 생활의 안정을 찾으며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다.지난해 성매매 피해를 입은 아이들 727명이 여성가족부와 지자체 등의 도움으로 상담, 의료‧법률 지원, 치료회복 등 1만 2520건의 지원을 받았다.여성가족부는 3일 한국여
우먼타임스 = 강푸름 기자 2019년 텔레그램을 이용해 여성의 성착취물 영상을 제작·판매해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줬던 ‘n번방’ 사건 이후 디지털 성범죄를 근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이 사건 이후 법적 제도적으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처벌이 강력해졌다. 하지만 2년이 지났어도 디지털성범죄는 코로나19와 맞물리며 여전히 여성을 노리고 있다.디지털 성범죄에 여성은 속수무책이다. 디지털 성범죄란 디지털 기기와 정보통신기술을 매개로 온·오프라인 상에서 발생하는 젠더 기반 폭력이다. 범죄물은 △변형카메라 이용 불법촬영물 △
우먼타임스 = 심은혜 기자유명 아이돌이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불법 성적 허위영상 ‘딥페이크’가 1년 만에 8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올해 1분기 딥페이크 정보를 중점 모니터링한 결과 963건을 시정요구(접속차단)했다고 14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시정요구 건수 116건보다 8배 넘게 많은 수치로, 대부분의 피해자는 연예인이었다. 적발된 963건 중 954건이 연예인, 나머지 9건은 일반인이 대상이었다. 방통심의위는 앞으로도 디지털성범죄정보 유통 억제와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국내외 주요 유통 플
우먼타임스 = 김성은 기자 김경선 여성가족부 차관은 30일 서울시 중구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를 찾아 코로나19 방역상황을 살피고 종사자들을 격려했다.이번 방문은 현장에서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점검하고 디지털 성범죄 및 피해지원 현황을 파악하면서 현장의 의견도을청취하기 위해서다.여성가족부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들을 위해 2018년 4월 산하기관인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내에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이하 ‘디성센터’)’를 설치했다.‘디성센터’에서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에 대한 365일 24시간 상담과 피해영
우먼타임스 = 김성은 기자정부가 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피해를 막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인터넷에서 유해성 사이트를 걸러내고, 경찰은 위장수사를 통해 범죄 증거를 수집한다. 또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주고자 콘텐츠 제작에 나섰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AI를 활용한 유해사이트 검색 시스템을 인터넷 사이트에 적용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영상물의 유해성을 분석·검출하는 AI 기술이다. AI가 등록된 키워드로 웹페이지들을 검색하고 웹페이지 내 게시물(텍스트, 이미지 등)을
우먼타임스 = 김소윤 기자최근 성추행으로 인한 부사관 사망 사건과 관련 해당 부대를 현장점검한 결과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제도 운영이나 피해자 보호 및 2차 피해 방지 조치 등 총체적으로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여성가족부는 양성평등기본법 제31조 및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5조에 따라 지난 16~18일 제20전투비행단(공군본부 포함)과 제15특수임무비행단을 방문해 성희롱 방지 조치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현장점검은 여성가족부 담당 책임자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법률 관련 전문가 등이
우먼타임스 = 김소윤 기자 여성가족부는 부사관 성추행 사망 사건이 발생한 공군 본부와 제20전투비행단, 제15특수임무비행단을 상대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여가부는 지난 3월 신설된한 권익침해방지과를 중심으로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전문가 등과 함께 16·18일 현장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번 점검을 통해 공군 내 성희롱·성폭력 피해자 보호 체계와 2차 피해 방지제도 운용 현황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겠다는 것이 여가부의 설명이다.또 이번 사망사건 외에 이전에 또 다른 성희롱·성폭력 사건 발생 여부와 재발방지대책이나 폭력
[우먼타임스 서은진 기자]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과 재발방지를 위해 ‘2021년 조직문화개선 컨설팅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성폭력 피해 지원 전문가, 법률 전문가, 노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성희롱·성폭력 근절 종합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지난 3년간 약 430여개 기관에 전문가를 파견해 성희롱·성폭력 사건처리에 대해 약 4,800여 건의 익명 상담을 진행했다.또한 컨설팅 및 부처 협업을 통해 약 140여개 기관을 대상으로 조직문화 진단을 위한 전수 설문조사를 실시했으
[우먼타임스 김성은 기자] 작년 텔레그램 N번방 사건으로 인해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이 대두됐다. 그러나 디지털 성범죄는 오래 전부터 계속되어 왔으며,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과 한국여성인권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카메라 등 이용촬영 범죄 발생 현황에서 몰래카메라 관련 범죄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연 평균 6,192건을 기록하며 이전 5개년도 연평균 3,330.6건 대비 86%의 증가세를 보였다. 연도별로는 2014년 6,623건, 2015년 7,623건, 2016년
[우먼타임스 김성은 기자] 디지털 성범죄에 대응하고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지역 특화상담소가 생긴다. 여성가족부는 ‘디지털 성범죄 지역 특화 상담소’(이하 특화상담소) 7개를 지정하고 내년 1월부터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특화상담소에서는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지식과 여성폭력 피해 상담 경력을 갖춘 전문 상담사가 한 개소당 2명이 배치돼 심층 상담과 치유회복 프로그램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디지털 성범죄 피해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불법촬영물 삭제 등 긴급지원이 필요한 경우에는 관련 증거자료 등을 수집하고, 해당 플랫
[우먼타임스 김성은 기자] 인도네시아 여성인 ‘마르디옘’은 연극배우와 가수를 시켜주겠다는 말에 속아 일본군 위안부가 됐다. ‘우미 꿀숨’은 자바섬에서 일본군에게 납치되어 위안부가 됐다.그동안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인도네시아 일본군 위안부 사례를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일본군 ‘위안부’ 문제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오는 6일 오후 3시부터 5시 30분까지 서울 중구 센트럴플레이스 4층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대교육장에서 ‘2020년 제1차 학술 콜로키움’(이하 콜로키움)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콜로키움에서는
[우먼타임스 김성은 기자]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가 사회 초년생들이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또는 디지털 성범죄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성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일반 기업의 사회 초년생을 대상으로 한다. 또 사회초년생 맞춤형 폭력 예방교육 자료를 출판, 영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작해 기업에 보급할 예정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기업은 ‘예방교육 통합관리 사이트’ 또는 ‘대표 전화(1661-6005’)로 신청하면 된다. 또한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피해자가 안심하고 상담 받고 신속하게 피해를 회복할
[우먼타임스 김성은 기자] 3월 8일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에 대한 폭력방지 콘텐츠 공모전이 열린다.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2020년 여성폭력방지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하고, 5월 5일까지 접수를 받는다고 6일 밝혔다.수상작품은 여성에 대한 폭력방지 공감대 형성과 폭력방지 메시지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공모 분야는 이모티콘, 유튜브용 UCC, 여성긴급전화 1366 홍보 포스터 총 3가지다.이모티콘 분야는 정지·모션형 중 한 가지를 선택하면 된다. 제시 문구를 포함한 순수 창작 이모티콘 최소 2종은 필수
[우먼타임스 김성은 기자] #SNS에 익명으로 선임의 성추행을 고발한 피해자의 글에 기관 고충 상담원이 실명으로 피해자의 신고접수를 독려하는 답글을 달았다. 이에 답글을 읽은 피해자가 고충 상담공간으로 직접 찾아와 신고접수를 했으며, 기관에서 사건처리를 진행해 행위자에 징계처분을 했다.해당 내용은 조직 내에서 성희롱 성폭력 사건이 발생했을 때 기업 내에서 제대로 처리한 경우의 예시다.조직 내에서 성희롱‧성폭력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처할지 잘 모르겠다면 여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20일 발간한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위한 조직
[우먼타임스 심은혜 기자] 성평등 사회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성평등이라는 말이 없어지는, 평등한 사회를 향해 노력해 나가겠다는 다짐을 굳건히 하는 시간이었다. 새해를 맞아 지난 15일 세종문화화관 세종홀에서 ‘2020년 여성계 신년인사회’가 개최됐다. 올해는 ‘성평등을 향한 동행’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을 비롯해 여성관련 단체장 및 주요 기관장 등 여성계 리더들이 참석했다. 나윤경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원장은 “우리 모두는 예외 없이 특정 국면에서 소수자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다
[우먼타임스 최지원 기자]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10년 만에 특수법인으로 새출발하면서 여성 전담기관으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강화한다.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7일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특수법인으로 전환돼 출범식을 가졌다. 인권진흥원은 2009년 민법에 따라 재단법인으로 설립된 여성폭력 전담 공공기관이지만, 법적 근거가 없어 그동안 정부의 보조위탁사업으로만 운영돼왔다. 특수법인이 되면 자체 예산과 인력을 갖게 된다. 여성폭력 예방과 피해자 지원 사업도 더욱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진흥원은 새롭게 출발하는
[우먼타임스 김성은 기자]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일본군 위안부 문제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오는 28일 HJ 비즈니스센터 광화문에서 ‘동아시아의 미투 운동과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주제로 제3차 콜로키움을 개최한다. 콜로키움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최근 연구 성과를 고찰하고, 다양한 학계의 연구자들을 초청해 후속 논의의 기점을 고민하기 위하여 기획됐다. 이번 콜로키움에서는 동아시아 각국의 미투 운동의 현황을 조망하고, 여성인권문제로서의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각국에서의 미투 운동에 미친 영향에 대하여 논의한다.패널로 패널박선영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