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타임스 서은진 기자]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과 재발방지를 위해 ‘2021년 조직문화개선 컨설팅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성폭력 피해 지원 전문가, 법률 전문가, 노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성희롱·성폭력 근절 종합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지난 3년간 약 430여개 기관에 전문가를 파견해 성희롱·성폭력 사건처리에 대해 약 4,800여 건의 익명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컨설팅 및 부처 협업을 통해 약 140여개 기관을 대상으로 조직문화 진단을 위한 전수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사건처리지원단을 시범 운영해 ▲사건 단계별 지원 ▲성 고충 처리 담당자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교육 ▲재발방지를 위한 전략 체계 수립 및 이행 과제 도출 등을 지원했다.
올해는 사업을 확대해 공공, 민간영역 구분 없이 보다 많은 기관의 사건처리 절차 및 관련 제도 개선 등을 지원한다.
컨설팅 방식을 ▲소규모 그룹 컨설팅 ▲기관 방문 컨설팅 ▲재발방지 전략 수립 지원 등으로 세분화해 맞춤 지원을 추진한다. 또 기관 내 성희롱·성폭력 사건 발생 유무 및 상황에 따라 상호 협의 후 컨설팅을 설계하고, 그에 따른 전문가 위원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컨설팅 신청은 연중 수시로 가능하며 1월 11일부터 22일까지 1차 신청 기간을 운영하며 심사를 통해 2월 초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컨설팅 신청은 한국여성인권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공문으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