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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주택 관점에서 보는 인구위기 대응 전략

LH, 저출생 등 인구위기 대응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 개최

  • 기사입력 2023.06.30 13:48

우먼타임스 = 이한 기자

저출생·고령화 추세 속에서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아동 양육 및 돌봄 등 다양한 수요를 고려한 토지, 주택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방치된 유휴자산이나 기존 주택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인구 감소시기에 걸맞는 지속 가능한 공급 모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들린다. 

LH가 저출생 대응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저출생 대응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최근 ‘인구위기 골든타임 : LH가 꼭 해야 할 것’이라는 주제로 저출생 대응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LH에 따르면 이번 자문회의는 최근 가속화 중인 저출생, 고령화 등 우리나라의 인구 위기가 한편으로는 새로운 기회라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인구 구조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와 더불어 관련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과 함께 그간 LH가 추진한 저출생 대응방안에 대해 점검하고 이를 통해 저출생 대응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급격한 인구변화 속에서 과거 고도성장기의 도시 및 주택 공급방식을 극복한 공간 활용과 함께, 아동 양육 및 돌봄 등 다양한 수요를 고려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방치된 유휴자산 및 기존 주택을 활용하는 방안, 가족 구성원의 성장과 변화 단계를 고려한 주택 유형 및 인구 감소시기 지속 가능한 공급 모델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더불어 수도권 집중 문제 및 돌봄 취약지역의 공급 등 격차 해소 전략에 대한 고민이 언급됐다. 교육과 돌봄서비스가 통합된 새로운 지역별 거점 인프라 모델의 필요성이 언급되기도 했다.

박철홍 LH 부사장은 “우리나라의 급격한 인구변동 현상을 조금 더 이해하고 향후 사업추진 방향을 고민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LH 박철흥 부사장과 ‘LH 저출생 대책 추진단’ 소속 부서장 등 내부 관계자 12명에 인구와 주거 돌봄 등 3개 분야 전문가 6인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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