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보통 축의금을 얼마나 낼까. 결혼식에 가지 않고 봉투만 보낼 때와, 호텔이 운영하는 결혼식장에 참석할 때는 액수를 다르게 낼까.예식장에 가지 않고 축의금만 보낼 때는 5만 원, 직접 참석하면 10만 원을 낸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호텔 예식장에 갈 때는 비싼 식대를 감안해 봉투에 좀 더 넣는 사람이 많았다.신한은행이 17일 발표한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 2024’에 나온 내용이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0~11월까지 전국 만 20~64세 경제활동자 1만 명을 대상으로 이메일 조사했다.예식장에 직접 참석할 때는 10만 원
결혼 후 배우자에 대한 설렘과 사랑의 감정은 남성보다 여성이 훨씬 빨리 식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더 타임스 등 해외 언론들이 12일 보도했다.미국 카네기멜런대 연구팀이 미국 심리과학협회(APS) 학술지에 발표한 연구 결과다. 연구에 따르면, 약혼 또는 결혼한 지 3년 이상 된 여성이 상대에게 사랑을 느끼는 빈도는 약혼·결혼 기간이 2년 미만인 여성보다 60%나 떨어졌다.반면, 약혼 또는 결혼한 지 3년 이상 된 남성이 상대에게 사랑을 느끼는 빈도는 약혼·결혼 기간 2년 미만의 남성보다 불과 0.4%만 적어, 차이가 거의
서울시가 40년 만에 바뀌는 서울 지하철 노선도의 최종 디자인을 25일 발표했다.기존 지하철 노선도는 1980년대부터 쓰이던 형태에 새 노선이 생기면 추가하는 방식으로 역을 찾아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았다.서울시가 공청회 등을 거쳐 결정한 최종 노선도는 많은 노선과 환승역을 쉽게 알 수 있도록 국제표준인 8선형(Octolinear)을 적용하고 원형 형태의 2호선 순환선을 중심에 두었다. 1933년 헨리 벡이 영국 런던 지하철에 처음 적용한 8선형 디자인은 수평·수직·45도 등 대각선과 직선만 허용해 사용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어 가
우먼타임스 = 이한 기자저출생·고령화 추세 속에서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아동 양육 및 돌봄 등 다양한 수요를 고려한 토지, 주택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방치된 유휴자산이나 기존 주택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인구 감소시기에 걸맞는 지속 가능한 공급 모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들린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최근 ‘인구위기 골든타임 : LH가 꼭 해야 할 것’이라는 주제로 저출생 대응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LH에 따르면 이번 자문회의는 최근 가속화 중인 저출생, 고령화 등 우리나라의 인구 위기가 한편으로는 새로운
우먼타임스 = 한기봉 기자지난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혼인·이혼 통계’를 보도한 언론 매체의 제목은 예외없이 ‘혼인 건수 역대 최저’였다.2030 세대가 결혼을 하지 않는 추세가 갈수록 더 심해져 출산율 저하로 이어진다는 우려에서다.그런데 이 통계에서 관심을 끌지는 못했지만 유의미한 부분이 있다. 노년층의 결혼과 이혼에 대한 것이다. 이른바 ‘황혼이혼’, ‘황혼결혼’이다.젊은 세대와 정반대의 추세가 통계로 입증된 것이다. 황혼결혼 건수는 늘고 반대로 황혼이혼 비율은 줄어들고 있다.지난해 결혼 적령기인 25~34세 혼인
우먼타임스 = 이한 기자 30년 전 학교에서 ‘남아수독오거서’라는 말을 배웠습니다. 남자라면 모름지기 다섯 수레에 실을 만큼의 책을 읽어야 한다는 뜻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이상한 일입니다. 좋은 책을 많이 읽는 건 성별과 무관하게 누구에게든 필요한 일이니까요.텍스트보다 영상이 인기 많은 시대지만 그래도 책이 가진 힘이 있습니다. 종이책이든 전자책이든 플랫폼은 관계 없습니다. 그 안에 무슨 이야기를 담았는지가 중요하니까요. 각자의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둔 여성의 조언이 담긴 책을 시리즈로 소개합니다. 물론, 성공
우먼타임스 = 이한 기자30년 전 학교에서 ‘남아수독오거서’라는 말을 배웠습니다. 남자라면 모름지기 다섯 수레에 실을 만큼의 책을 읽어야 한다는 뜻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이상한 일입니다. 좋은 책을 많이 읽는 건 성별과 무관하게 누구에게든 필요한 일이니까요.텍스트보다 영상이 인기 많은 시대지만 그래도 책이 가진 힘이 있습니다. 종이책이든 전자책이든 플랫폼은 관계 없습니다. 그 안에 무슨 이야기를 담았는지가 중요하니까요. 각자의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둔 여성의 조언이 담긴 책을 시리즈로 소개합니다. 물론, 성공한 ‘사람’의
우먼타임스 = 최인영 기자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인 결혼식. 많은 예비부부가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결혼식을 꿈꿀 것이다.그러나 바쁜 일상 속에서 시간을 쪼개가며 결혼을 꼼꼼히 준비하는 일은 간단치않다. 이에 결혼 관련 정보를 갖고 꼼꼼하게 계획을 세워 관리해주는 웨딩플래너를 찾는 예비부부들이 많아졌다.웨딩플래너는 결혼(Weding)과 계획자(Planner)의 합성어다. 이들은 예비부부와 함께 △예식장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신혼여행 등 결혼식 준비뿐만 아니라 혼수나 예물, 가전 구입 등까지 결혼 전반의 과정을 도와준
우먼타임스=박수연 기자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3년 연속으로 세계 꼴찌를 기록하며 인구성장률 역시 0%에 머물렀다.최근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유엔인구기금(UNFPA)과 함께 발간한 ‘2022년 세계인구현황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1.1명으로 세계 198위 수준이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이다.지난 2020년과 2021년 발간된 이 보고서에서도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1.1명으로 세계 최하위였다.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세계 총인구수는 79억 5400만명으로 지난해 대비 7900명 증가했다.
우먼타임스 = 이사라 기자합계출산율 0.84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꼴찌를 차지했던 대한민국의 합계출산율이 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모(母)의 평균 출산연령도 33.4세로 높아졌다. 통계청은 ‘2021년 출생·사망통계 잠정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2021년 출생아 수는 26만500명으로 전년 27만2300명보다 1만1800명(-4.3%) 감소했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전년 0.84명보다 0.03명 감소해 0.81명이 됐다. 2019년 기준 OECD
우먼타임스 = 강푸름 기자 서울시에 거주하는 여성 4명 중 1명은 결혼하지 않고도 아이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가 3일 ‘2021년 서울시 성인지 통계:통계로 보는 서울 여성’을 발간했다. 성인지 통계는 인구,가족, 아이 돌봄 등 10개 부문, 43개 영역, 432개 통계지표로 구성된 여성과 남성의 생활실태 조사다.결혼에 대한 전통적인 고정관념이 변화하면서 ‘결혼하지 않더라도 남녀가 함께 살 수 있다’고 답한 비율이 여성은 58.1%, 남성은 60.8%로 절반을 넘었다. 여성의 28.1%, 남성 31.6%
우먼타임스 = 이사라 기자코로나19 여파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가 친밀해진 것으로 조사됐다.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는 전국 만 13세~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가족의 의미' 및 ‘세대 간 인식 차이’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절반 이상(52.1%)이 주변에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가 좋은 집이 많다고 느낀다고 응답했다. 10대 60%, 20대 49.5%, 30대 52%, 40대 52%, 50대 47% 순으로 10대 청소년들이 다른 연령에 비해 많이 체감
우먼타임스 = 이사라 기자1988년 서울 인구가 1000만 명을 돌파한 이래 약 20년 만에 1000만 명이 무너졌다. 20년 전인 2000년과 비교했을 때 결혼 건수와 출생아 수는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서울시는 통계청 인구동향조사를 이용해 지난 20년(2000년~2020년) 동안의 서울 인구동향을 분석한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2020년 한 해 서울 시민 결혼 건수는 4746건으로 1년 전보다 7.3% 감소(-3515건)했다. 20년 전인 2000년(7만8745건)에 비해 43.2% 감소(-3만3999건)한 수치로 20년 동
우먼타임스 = 이사라 기자기혼여성들이 아이를 낳지 않거나 낳아도 1명만 낳으려는 경향이 더욱 짙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020 인구주택총조사 표본 집계 결과 인구특성 항목’을 29일 발표했다.2020년 11월 1일 기준으로 전국의 20% 표본 가구에 조사원 면접 및 인터넷, 모바일 등을 통해 조사한 결과다. 여성인구는 2516만명으로 2015년에 비해 27만5000명 증가했다. 중위연령 45.6세, 평균연령 44.2세로 5년 전보다 각각 3.2세, 2.6세 늘었다. 기혼여성(15세 이상)의 평균 출생아 수는 2.07명으로
우먼타임스 = 성기평 기자남성과 여성이 모두 착용할 수 있는 콘돔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됐다고 28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남녀공용 콘돔은 말레이시아의 산부인과 전문의인 존 탕이 개발했다. 별도의 접착제를 콘돔의 한쪽 면에 발라 남녀 어느 쪽이든 뒤집어서 사용할 수 있다.존 탕은 “질이나 음경에 접착제로 덮인 콘돔으로 인접한 부위를 덮을 수 있다”며 “유연하지만 튼튼하고 방수가 되는 소재인 폴리우레탄으로 만들어져 착용한 것을 모를 정도”라고 설명했다.이 제품은 ‘원데일리프 유니섹스 콘돔’이라는 이름으로 시중에 판매된다. 2개에 1
[우먼타임스 = 이사라 기자]난임휴가를 격려해야 할 고용노동부의 일부 산하기관들이 난임유급휴직을 쓰지 못하고 있는 사실이 드러났다. 난임휴가 제도는 2018년 근로기준법상 도입된 ‘법정휴가’ 제도다. 국가통계포털(KOSIS)에 등재된 2019년 통계에 따르면, 전국 80만 개 사업장 중 난임 휴가 실적을 보유한 사업장은 4000여 곳에 불과할 만큼 제도에 대한 활용도가 높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로부터 난임 시술비 지원을 받은 인원은 올 9월
우먼타임스 = 이사라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난임치료비 지원과 자궁경부암의 백신 접종 지원을 확대할 것을 약속했다. 19일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청원 도입 4주년을 맞아 국민청원에 직접 답변했다. 특히 이번 청원에 대한 답변은 20만 명 이상 동의를 못 얻어 정부가 공식적으로 답변하지 않은 청원들이나 국민들에게 있어 꼭 필요한 사안들이어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민청원 4주년 특별영상에서 “오늘은 제가 직접 청원에 답변을 드리겠다” 며 가장 먼저 난임 치료 지원에 관한 청원에 답했다. 문 대통령은 “의료비 지원에
우먼타임스 = 김성은 기자서울시민 3명 중 1명은 MZ세대다. 이들은 일을 많이 해 돈을 벌기보다는 나를 위한 여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결혼과 출산은 필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동거나 이혼도 괜찮다. 서울시가 서울서베이와 주민등록인구 통계자료를 토대로 ‘MZ세대’(밀레니얼세대+Z세대)의 특징과 경제활동, 사회인식 변화를 분석해 4일 발표했다. 1980~1994년 생을 일컫는 ‘M세대(밀레니얼 세대)’와 1995~2004년 생을 뜻하는 ‘Z세대’를 합한 MZ세대는 서울 인구의 35.5%(343만 명, 2020년 기준)로 서울에서
우먼타임스 = 이사라 기자인구보건복지협회가 임신과 출산으로 갈등을 겪고 있는 여성들을 돕기 위해 전문가 상담을 지원한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보건복지부 위탁사업으로 성 건강과 임신의 유지·종결 관련 정보제공 및 상담을 위한 ‘러브플랜’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12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에는 상담분야가 새롭게 추가됐다. 임신, 출산 상황에서 위기갈등을 겪는 여성에게 전화·화상상담 등을 통해 심리적지지, 건강 정보제공 및 전문기관 연계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상담은 성 건강, 임신·출산, 임신의 유지·종결에 대한 건강 상
우먼타임스 = 이사라 기자재혼가정의 주민등록표 등·초본에서 세대주와의 관계를 ‘계부’ ‘계모’ ‘배우자의 자녀’가 아닌 ‘부’ ‘모’ ‘자녀’로 표기할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민등록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5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재혼가정의 ‘세대주와의 관계’ 표시 선택권 부여 ▲전국 어디서나 주민등록증 신규발급 허용 ▲채무자의 초본 교부기준(채무금액) 상향으로 소액 채무자 보호 등이다. 우선 주민등록표 등·초본상 표기되는 ‘세대주와의 관계’는 재혼가정의 경우 당사자 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