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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해외영역 넓힌다…미주이어 호주까지

라네즈, 호주 세포라 입점…이후 뷰티브랜드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등도 론칭 계획

  • 기사입력 2018.03.14 10:06
  • 최종수정 2018.03.15 18:31
▲ 라네즈의 호주 현지 브랜드 광고 이미지 ⓒ 아모레퍼시픽그룹

[우먼타임스 심은혜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대표이사 회장 서경배)이 해외로 영역을 점차 넓히며 진정한 글로벌 브랜드로 변신중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최근 미국 최대 뷰티 유통 업체인 얼타에 마몽드 브랜드를 입점시키며 미주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발표하자마자 바로 뒤를 이어 ‘라네즈(LANEIGE)’가 호주 ‘세포라(Sephora)’에 론칭하며 호주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소식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회장은 “오랜 준비 끝에 호주 고객들과 만나게 되어 무척 설렌다. 라네즈를 시작으로 아모레퍼시픽만의 특이성이 담긴 그룹 내 다양한 브랜드를 호주 고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라며, “호주를 비롯한 글로벌 신규 시장의 지속적인 개척을 통해 원대한 기업을 향한 여정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호주의 소비자들은 글로벌 뷰티 트렌드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외선이 강한 기후 환경의 영향으로 피부 관리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다. 더불어 건강한 피부를 바탕으로 한 자연스러운 화장에 대한 선호와 함께 ‘K-뷰티’에 대한 인지도 및 호감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수년 전부터 호주의 화장품 시장 및 소비자에 대한 분석을 진행하며 진출 여부를 타진해왔다. 그리고 올해 초 멜버른에 호주 법인을 설립하며 호주 시장 개척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특히 호주 화장품 전문점 ‘메카(Mecca)’에서 리테일 마케팅을 총괄한 바 있는 오세아니아 지역 뷰티 마케팅 전문가인 캐롤라인 던롭(Caroline Dunlop)을 첫 호주 법인장으로 선임했다.

아모레퍼시픽은 14일 라네즈가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 등에 위치한 호주 세포라 전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에 동시입점하며 본격적으로 호주 시장 공략에 나선다. 

라네즈는 워터 슬리핑 마스크, 워터뱅크 에센스, 립 슬리핑 마스크 등 수분 연구 기반의 혁신 제품들과 지난해 미국 세포라의 성공적인 론칭 경험을 발판으로 호주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라네즈의 뒤를 이어 글로벌 럭셔리 뷰티 브랜드인 ‘아모레퍼시픽(AMOREPACIFIC)’과 글로벌 자연주의 브랜드 ‘이니스프리(Innisfree)’ 등을 호주 시장에 론칭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아모레퍼시픽만의 뷰티 철학과 기술력이 집약된 다양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호주 시장에 ‘아시안 뷰티(Asian Beauty)’의 정수를 적극적으로 전파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 분석 기관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호주의 뷰티 시장은 2016년 기준 약 7조 원에 이르며 연평균 약 5%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또한 럭셔리와 프리미엄 제품군의 비중도 약 35%에 이르고 1인당 화장품 소비액이 전 세계 톱5 안에 들 정도로 성숙한 선진 시장으로 분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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