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은행권을 비롯한 전 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 폭이 전월 대비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매매 추세가 둔화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일부 시중은행에서도 주담대 금리를 소폭 올리면서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이 주춤한 영향이다. 업계에서는 스트레스 DSR 등 당국의 정책 영향으로 이러한 주담대 둔화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본다.◇ 은행 주담대, 잔액 늘었지만 ‘주춤’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국내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전월 대비 2조원 늘어난 1100조 3000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지난해 말 2600을 돌파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던 코스피(KOSPI)가 하락세를 거듭한 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 투자자의 관심이 늘어나는 데 비해 외국인 및 기관 투자자의 반응이 미지근한 탓이다. 업계에서는 빠른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들고, 중국발 리스크가 커지면서 한국 증시 매력도가 특히 낮아졌다고 본다.◇ 외국인·기관 팔고 개인이 산다...박스권 갇힌 코스피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92 떨어진(-0.36%) 2469.6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개인 투자자는 957억원어치 순매
6일부터 신혼부부가 주택구입(디딤돌)·전세자금(버팀목)을 대출받기 위한 소득 한도가 1500만 원씩 인상된다고 국토교통부가 5일 밝혔다.디딤돌 대출은 지금까지 부부합산 소득이 연간 7000만 원 이하여야 받을 수 있었지만, 8500만 원까지 받을수 있다. 금리는 2.45~3.55%다. 단 소득 7000만 원 이하는 기존 금리(2.45~3.30%)를 적용받는다.버팀목 대출 소득 한도는 부부합산 연간 6000만 원에서 연간 7500만 원으로 상향된다. 금리는 2.1~2.9%이나, 소득 6000만원 이하는 기존 금리(2.1~2.7%)가
우먼타임스 = 조원규 기자집값 상승은 대체로 강남의 아파트부터 시작된다. 선호도가 가장 높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동산 전문가들은 항상 강남의 아파트 가격을 주목한다.◇ 강남 아파트 7주째 상승강남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7주 연속 상승했다. 서초구와 강동구는 8주 연속, 하락폭이 컸던 송파구는 9주 연속 상승했다.8일 한국부동산원의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강남구는 0.20%, 서초구는 0.10%, 송파구는 0.30% 각각 상승했다. 강남구(0.13%→0.20%)와 송파구(0.22%→0.30%)는 지난주보다 상승폭도 컸다.강남의
우먼타임스 = 조원규 기자부동산 시장에 대한 국민적 관심은 언제나 높다. 그런데 시장의 흐름을 이해하기 위한 지표는 너무 어렵다. 부동산 시장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주요 수치를 주간 단위로 분석했다. ◇ 주택 종합 매매 가격지수 0.37↓2023년 3월 전국 주택 종합 매매 가격이 -0.78%로 전월대비(-1.15%) 하락폭을 줄였다. 서울은 매물 적체 영향이 지속되는 대단지 위주로 하락 지속중이나, 급매물 소진과 규제완화 기대감으로 0.25% 하락폭이 축소됐다.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수도권(-1.38%→-0.
우먼타임스 = 손성은 기자오늘부터 다주택자의 규제지역 내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하게 됐다. 또 서민 실수요자의 주택담보대출 한도도 폐지했다.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은행업 감독규정’ 등 5개 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2일 밝혔다. 규정 개정안 금융위 의결 즉시 적용된다.개정안 내용은 △다주택자 규제지역 내 주택담보대출 허용 △임대·매매사업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허용 △임차보증금 반환목적 주택담보대출의 각종 제한 규정 완화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택담보대출 한도 폐지 △주택담보대출 대환 시 기존 대출시점의 DSR 적용 등이다.개정
우먼타임스 = 손성은 기자관심 속에서 특례보금자리론 신청‧접수가 시작됐다. 금리 상승기 서민과 실수요자의 금리변동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내놓은 상품이다. 안심전환대출과 적격대출을 통합해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정책금융상품이다. 기존 보금자리론과 비교해 신청 문턱을 대폭 낮추는 등 신경을 쓴 흔적이 역력하지만, 최근 시중은행 대출 금리 인하로 금리 경쟁력은 다소 아쉽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집값 기준 대폭 낮추고 대출 한도 늘린 특례보금자리론지난 30일 특례보금자리론 신청‧접수가 시작됐다. 지난해 기준금리가 급격히 오르면서 서민
우먼타임스 = 손성은 기자한국주택금융공사가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를 처음 계획보다 낮춰 출시한다. 특례보금자리론은 금리 상승기 서민과 실수요자의 금리변동 위험을 덜기 위해 안심전환대출과 적격대출을 통합해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상품이다.주금공은 오는 30일 신청‧접수를 시작하는 특례보금자리론의 금리는 4.25~4.55%라고 26일 밝혔다.이같은 금리는 최초 계획했던 금리보다 0.5%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최근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단이 4% 초반까지 떨어진 상황을 반영해 출시 전 금리를 조정했다.최준우 주금공 사장은 “특
우먼타임스 = 이한 기자국내는 물론이고 세계 경제 시장 전반에 걸쳐 위기감이 감돈다.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에너지난 등이 복합적으로 닥친 결과다. 경제 전문가들은 올 한해 세계 경제 성장이 둔화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기업들은 비용 절감과 혁신을 통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지갑을 닫고 있다. 우리나라 정부와 세계은행의 올해 전망, 기업들의 올해 경제 진단과 그 대책, 그리고 일반 소비자가 들려 준 올해 가계 살림 계획을 정리했다. 날씨만 추운 게 아니라 지갑도 ‘한파’다. 새해 국내외 경제 사정이 여전히 녹록
우먼타임스 = 손성은 기자주택 가격이 9억 원 이하면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최대 5억 원까지 시중 금리보다 낮은 고정금리를 제공하는 보금자리론이 출시된다.금융위원회는 오는 30일부터 기존 보금자리론에 일반형 안심전환대출, 적격대출을 통합한 특례보금자리론을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공급 규모는 39조 6000억 원이다.특례보금자리론은 대상 주택가격이 9억 원 이하인 차주가 소득 제한 없이 최대 5억 원까지 LTV(주택담보대출비율)‧DTI(총부채상환비율) 한도 안에서 이용할 수 있다.최근 시장금리 상승이 점차 대출
우먼타임스 = 곽은영 기자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합계출산율 1명을 밑도는 유일한 국가다. 합계출산율이 2.1명 이하로 떨어지면 현재 인구를 유지할 수 없는 상태, 1.3명부터는 초저출산 국가로 분류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우리는 이미 마지노선을 지난 셈이다. 인구감소는 언제부터 일어났고 인구구조 변화가 우리 사회에 가져올 문제는 무엇인지, 이른바 출생률 쇼크의 원인과 대안은 무엇인지, 함께 고령화 사회로 가고 있는 해외국가들은 어떤 대책을 준비하고 있는지 총 5회차로 나눠서 살펴본다. [편집자주] 올해
우먼타임스 = 손성은 기자집값 상승이 출산율에 감소로 이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3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주택 가격 상승이 출산율 하락에 미치는 동태적 영향 연구’ 보고서에 따르며 주택 가격이 1% 상승하면 그 영향이 향후 7년까지 이어져 합계출산율이 0.014명 줄어든다.지난 2021년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0.81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출산율이 낮은 국가로 기록됨에 따라 저출산 극복을 위한 사회적 관심이 높다.이번 연구는 1992년 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주택 가격과 출산율의 시계열 자료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연구원은
우먼타임스 = 손성은 기자정부가 사회 취약부문에 대한 지원 방안을 확충한다. 글로벌 경기 위축 등 대외여건이 악화하면서 국내 실물경제에 대한 영향과 민생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서민‧가계 부채 관리, 회생재기 지원 확충 등을 통해 잠재리스크에 대응하기로 했다.정부는 21일 ‘2023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서민 가계의 부채 관리와 채무 조정 방안을 발표했다.서민‧가계 부채 관리를 위해 상환능력기반 대출 관행 정착과 분할 상환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총대출액 1억 원 초과 시 적용되는 차주단위 DSR(
우먼타임스 = 손성은 기자15일부터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저금리 장기 고정금리로 전환할 수 있는 우대형 안심전환대출 신청을 받기 시작한다.안심전환대출은 최저 3.7% 금리를 보장한다. 대출자 입장에선 신청 자격 요건을 만족한다면 안심전환대출을 신청하는 게 좋다.안심전환대출은 서민, 실수요자의 변동금리, 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저금리의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으로 바꾸어 주는 정책금융상품이다.최근 금리 인상으로 시중은행 대출 금리가 4%를 훌쩍 넘겼는데 안심전환대출로 전환 시 금리를 최저 3.7%까지 낮출 수 있다.정부는 저금리 기
우먼타임스=박수연 기자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17일부터 안심전환대출 신청자격‧방법 등을 안내한다.안심전환대출은 대출자가 제1‧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혼합형 금리 주택담보대출을 HF공사의 장기‧고정금리 정책모기지로 바꿔주는 상품으로 오는 9월15일부터 신청 가능하다.이번 상품은 금리상승기에 주택담보 대출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로 출시됐다.대출금리는 연 3.8%(10년)~4.0%(30년)이다. 만 39세 이하로 소득 6000만원 이하인 청년층과 저소득층은 연 3.7%~3.9%로 0.1%p 추가 감면된다.현재 이용 중인
우먼타임스 = 손성은 기자금융당국이 오는 8월부터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의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상한을 완화하는 등 대출 규제 합리화에 나선다.금융위원회는 20일 가계부채 관리 강화 과정에서 야기된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관련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대출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된다.금융당국은 내달부터 생애 최초 주택구매자 LTV를 기존 60~70%에서 80%로 완화한다. 앞으로는 생애 최초 주택구매자, 주택 소재지역‧주택가격 상관없이 LTV 상한 80%가 적용(대출한도
우먼타임스 = 손성은 기자소비자심리지수(CCSI)가 두 달 연속 올랐다. 코로나19 확산 둔화와 방역 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4월 중 소비자 심리지수는 103.8로 전월 대비 0.6%포인트 올랐다. 소비자심리지수는 2달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중 현재생활형편,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등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하여 산출한 심리지표다.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하여 1
우먼타임스 = 손성은 기자잇따라 기준금리를 상향 조정해 온 한국은행이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 때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1.25%에서 유지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금통위는 앞으로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고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계획이다.금통위는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으나 국내 경제가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물가가 상당 기간 목표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에 향후
우먼타임스 = 손성은 기자저축은행과 여신전문금융사의 주택담보대출 규제 우회 행위에 대한 행정지도 기간이 내년 3월 1일까지 1년 연장된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주담대 규제 우회대출에 대한 관리현황 및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현재 정부는 저축은행과 여신전문금융사가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가 배제되는 대부업자의 주담대 채권을 담보로 대출을 실행할 경우, 관련 규제를 우회하는 효과가 있는 것과 관련해 행정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기존 행정지도 기간은 지난 20
[우먼타임스 성기평 기자]양육비를 제때 주지 않은 채무자의 재산을 파악하기 위해 정부가 받아볼 수 있는 자료의 범위가 앞으로는 소득세, 재산세, 주택가격 등까지 크게 확대된다.양육비 채무자에 대해 국세, 지방세뿐 아니라 토지·건물 관련 세금에 대한 구체적 자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양육비 이행법’(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19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정부는 양육비를 받지 못하는 부모에게 한시적으로 양육비를 긴급 지원해 준 후 이를 채무자로부터 징수하고 있다.그러나 정부가 국세와 지방세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