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타임스 = 이동림 기자] “여비서 성추행 의혹에 연루되면서 사회적으로 지탄받은 재벌총수가 집행유예(불구속) 기간에 ‘미등기’로 경영에 참여한 것도 모자라 돈·명예를 누리면서 책임은 안지는 비정상적 경영행태를 보이고 있다.” 김준기 전 동부그룹(현 DB그룹) 회장을 바라보는 재계의 시선이 그렇다. 김 전 회장이 불구속 신분에도 불구하고 경영에 참여하고 있어서다. 그는 올해 6월말 현재 동부그룹의 계열사인 DB와 DB하이텍에 각각 ‘창업회장’이라는 직위로 미등기 임원에 등재돼 있다. 두 회사는 김 전 회장의 담당업무가 ‘경영자문’
[우먼타임스 이사라 기자]대기업 회장이 가사도우미를 성폭행하고 비서를 강제추행했지만 반성하고 있고 고령이라는 이유로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1부(재판장 김재영)는 18일 피감독자 간음과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준기 전 동부(DB)그룹 회장에게 1심과 같은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취업제한 명령도 1심과 같이 유지됐다.김 전 회장은 2016년 2월부터 2017년 1월까지 자신의 별장에서 일한 가사도우미를 성추행·성폭행하고 2017년 2
[러브즈뷰티 이동림 기자] DB그룹(옛 동부그룹) 창업주인 김준기 씨가 와병을 이유로 미국으로 떠난 지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회사 관계자들은 간과 심장, 신장 등이 좋지 않아 현지에서 치료 중이라고 말했지만 김 씨의 행방은 묘연하다. ◇ 와병으로 귀국 않는 창업주...김준기 회장 2년째 행방 묘연어느 곳에서 어떤 방법으로 신병 치료를 받고 있는지에 대해 알려진 바가 없기 때문이다. 다만 ‘치료가 끝나는 대로 의사의 허락을 얻어 돌아오겠다’는 입장을 변호인 측을 통해 언론 플레이한다.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미국체류 중인 김
[우먼타임스 이동림 기자] 김준기(76) 전 DB그룹(옛 동부그룹) 회장이 비서 성추행 사건과는 별개로 가사도우미 성폭행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지만 ‘기소중지’로 수사에 진전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의 가사도우미였던 A씨는 지난해 1월 김 전 회장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지난 2016년부터 약 1년간 경기도 남양주 별장에서 김 전 회장의 가사도우미로 일하던 중 수차례에 걸쳐 성폭행을 당했다는 취지의 고소장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이 과정에서 차마 입에 닮지 못할 성희롱도 있었다
[러브즈뷰티 이동림 기자] 강원도 동해의 유복한 정치가문에서 태어났다. 고려대 경제학과 재학 중 자본금 2500만 원으로 미륭건설을 창업해 건설업에 뛰어든 이후 지난 1970년대 중동건설 경기 붐을 타고 사업을 키웠다. 이후 한국자동차보험을 인수하고 보험과 전자, 제철로 사업영역 확장을 이끈 이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DB그룹(옛 동부그룹)의 창업주 김준기 전 회장이다. 그랬던 그가 여비서를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한순간에 몰락했다. 경찰 고소장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지난 2017년 2월부터 7월부터 수십 차례에 걸쳐 여비서의
LG화학의 자회사인 팜한농이 살충제 계란 파동에 가장 큰 책임이 있다는 주장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5일, 윤소하 의원은 국회정론관에서 '살충제 계란 파문 '팜한농'고발 기자회견'을 가지며 LG화학의 자회사인 팜한농과 정부가 살충제 계란 파문에 책임을 지고 사과하고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장했다.대한양계협회와 양계피해농가 농민들이 함께한 이 자리에서 윤소하 의원은"LG화학 자회사인 팜한농이 사태에 가장 큰 책임이 있다"며 "팜한농이 비펜트린이 함유된 살충제를 무항생제인증농장에서도 사용가능하다고 선전하며
요즘 은행들은 기업들을 상대로 한 돈 장사에서 갈수록 손실이 불어나 깊은 고민에 빠져있다. STX그룹 도산, 동부그룹 등 지난해부터 상당수 유동성위기 재벌그룹에 대한 구조조정에 이어 올 들어서도 조선해운의 부실심화에 따른 구조조정여파로 물린 돈이 많아 앞으로 이익이 격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대기업 대출 연체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은 은행들이 기업대출에서 대형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은행의 대기업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2.5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은 내부정보를 이용해 주식거래로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점에서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과 닮은 꼴이다.김 회장은 지난 20년간 차명으로 보유해온 동부건설주식 수십만주를 2014년 말 동부건설이 법정관리로 넘어가기 전에 내부정보를 이용해 처분해 부당이득을 취했다는 혐의로 검찰수사를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이 사건은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유수홀딩스 회장)이 회사가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에 넘어가기 직전 회사 내부 정보를 이용해 보유 주식을 팔아치운 의혹과 유사해 재벌오너들의 모럴해저드가 심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