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타임스 = 곽은영 기자 얼마 전 한 모임에서 누군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별다른 사건·사고 없이 남들처럼 평범하게 사는 게 생각보다 어려운 세상”이라고 말입니다. 재난과 사고, 범죄 같은 위험 요소가 일상 곳곳에 숨어 있다는 지적이었습니다.안전 문제는 이제 뉴스 속 다른 세상의 일이 아닙니다. 이태원이나 세월호에서 일어난 가슴 아픈 사고, 폭우나 홍수 또는 지진 등 뜻밖의 재난, 죄 없는 사람을 덮치는 범죄, 역사 속 이슈로만 생각했던 전쟁, 식량난과 에너지난이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한민
우먼타임스 = 최인영 기자"정부는 가습기 살균제 참사 등을 국가 책임으로 인정하고 공식 사죄하라."가습기 살균제 환경노출확인 피해자연합, 가습기 살균제 참사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 등 시민단체들이 1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이같이 외쳤다.이날 시민단체들은 정부에 가습기 살균제 피해 구제특별법을 전면 개정하고, 사회적 참사와 관련된 국가책임을 공식적으로 인정·공개 사죄할 것을 촉구했다.또 서울고법에 업무상 과실치사죄 등으로 항소 중인 SK 등을 즉각 엄벌할 것을 요구했다.시민단체에 따르면 지난 8일 환경부 산하기관인 국립환경과학원은 ‘
[러브즈뷰티 김소윤 기자] 옥시발 가습기살균제 피해 사건이 새국면을 맞는 모양새다. SK케미칼(현 SK디스커버리) 출신 박 모 부사장이 가습기살균제 피해 사건과 관련 증거 인멸 혐의로 구속됐다. 이에 따라 과거 수사망을 피한 전력이 있던 SK케미칼(현 SK디스커버리)에 대한 시선이 따갑다. 아울러 지난달 가습기살균제를 판매한 애경산업의 전 대표 고씨와 전 전무 양씨도 이와 관련 각각 증거인멸 교사와 증거인멸 혐의로 구속됐다.가습기살균제 피해 사건은 폐질환을 호소하며 입원을 한 임산부들의 공통점이 가습기살균제를 사용한 정황이 있던 점
[러브즈뷰티 김소윤 기자] SK디스커버리 최창원 대표가 가습기 살균제 피해에 대한 책임을 지게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최근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건을 재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살균제 원료를 공급한 SK케미칼(현 SK디스커버리) 고위 임원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검찰은 SK케미칼(현 SK디스커버리) 전무 A씨 등에 대해 증거인멸 혐의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이에 오는 14일 법원에서 구속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검찰은 이들이 가습기 살균제 원료 물질이 인체에 유해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러브즈뷰티 이은지 기자] 가습기 살균제인 '가습기 메이트'를 제조·판매한 SK케미칼(현 SK디스커버리)과 애경산업에 대한 검찰수사가 재개될 전망이다. 이들 기업은 자사 제품과 관련된 명확한 독성 실험 결과가 없다는 이유로 수년째 검찰 수사망을 피해왔다. 하지만, 환경부는 가습기의 주요 성분인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과 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MIT)의 유해성을 입증하는 연구결과가 잇따라 공개되자, 지난달 29일 두 기업이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고의 책임을 인정해야 한다는 공식 입장까지 냈다.15일 검찰과 가습기살균제
[러브즈뷰티 이은지 기자] 정부가 가습기살균제 피해와 관련 SK케미칼과 애경산업이 제조, 판매한 CMIT/MIT의 폐손상 피해 책임을 공식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346명의 CMIT/MIT 함유 제품 피해자들도 구제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박천규 환경부 차관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환경부 종합감사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와 관련한 위원들의 질의에 “환경부는 CMIT/MIT(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메틸이소티아졸리논) 함유제품 단독사용자에게서도 PHMG(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로 인한 피해자와 동일한 특이적 질환이 나타났기
[러브즈뷰티 심은혜 기자] 매일 옷에 뿌리는 탈취제에서 눈에 손상을 일으키고 장기간 반복 노출되면 장기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성분이 검출되는 등 안전기준을 위반한 생활화학제품이 다수 확인됐다. 환경부는 지난 11일 안전 기준을 위반한 34개 업체 53개 생활화학제품을 회수·판매금지 조치했다. 환경부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위해 우려제품 1천 37개 제품에 대한 안전·표시 기준의 준수 여부를 조사했다. 그 결과 45개 업체 72개 제품이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 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안전기준을 위반
가습기 살균제파동을 계기로 소비자들은 생활용품의 유해물질 불안에 떨고 있다. 가습기 살균제, 치약, 물티슈, 기저귀…매일 우리 몸에 사용하고 있는 생활용품에서 유해물질 논란이 끊이지 않아 케미포비아(화학물질 공포)가 점점 확산되는 추세다.그러나 소비자 안전보호에 대한 정부의 대처는 한마디로 엉망이다. 가습기살균제사건을 계기로 생활용품속의 유해물질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대책을 강구해야 하는데도 늑장대처나 미온적인 조치는 여전하다는 지적이다.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습기 살균제 이후에도 생활
환경부가 2012년 이전까지는 가습기 살균제 성분인 CMIT, MIT에 대한 유해성을 전혀 인지못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송기호 변호사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국제통상위원장)가 “정부가 애경·이마트 가습기 살균제 성분인 CMIT, MIT 등에 대해 1992년부터 2012년까지 20년 동안 유해성심사 면제 고시를 반복했다”고 환경부를 비난한데 따른 반론이다.16일 홍정섭 환경부 보건환경정책관실 화학물질정책과장은 와의 통화에서 환경부는 가습기 살균제 사고 이후 해당 물질의 재검토를 통해 2012년 9월 유독물질로 지정
SK케미칼이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과 관련된 제품의 원료를 제조·공급하고도 침묵으로 일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업계에서는 SK케미칼이 피해보상에 따른 금전손실을 줄이기 위해 피해자들에게 어떠한 사과나 보상 등을 선제적으로 약속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한다.10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SK케미칼은 질병관리본부가 폐 손상 원인으로 지목한 화학물질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를 생산해 옥시 등에 공급해왔고,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 등이 함유된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해 애경 등을 통해 판매했다.이에 일찍부터 SK케미칼도 가습기 살
살인을 부른 가습기 살균제를 판매 등으로 많은 돈을 벌어온 옥시 레킷벤키저(이하 옥시)가 해마다 거액의 배당을 실시하면서도 기부에는 인색했던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옥시는 유한회사로 변경 전 주식회사 체제에서 모두 3차례 배당을 실시했다. 지난 2003년 93억원(배당률 89.9%), 2008년 180억원(1798%)의 배당을 각각 실시했다.법인 해산 전해인 2010년에는 270억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했다. 배당률은 무려 2697%나 된다. 7년간 총 배당금액은 543억원이 넘는다. 영국본사가 이 배당금의 대부분
정부가 그동안 가습기 살균제의 유해성논란에도 극히 무책임한 자세를 유지해온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숨지는 사태가 빚어지게된 것으로 지적되면서 국민건강을 외면했다는 비난을 면할 수 없게됐다.이에 따라 더불어 민주당 가습기살균제대책특별위원회는 9일 "정부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에게 책임있는 사과를 하라"고 요구했다.정부는 그동안 가습기 유해논란에도 불구하고 유해성심사를 거의 하지 않은데다 미 환경청의 유해성경고도 무시한 것으로 밝혀졌다.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송기호 국제통상위원장은 이날 "정부가 애경·이마트 가습기 살균제 성
롯데마트가 5년이 지나서 뒤늦게 가습기살균제 피해보상을 약속한 것 과는 달리 가습기살균제 제조사나 유통업체들은 소비자들에 대한 피해보상을 검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 피해자들이 살인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업체와 직원은 옥시레킷벤키저를 비롯해 롯데마트·홈플러스·애경·SK케미칼·신세계 이마트 등 관련업체 전·현직 임직원 256명에 이른다.이날 롯데마트가 자체 PB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피해소비자에 대해 보상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다른 가습기업체들은 살균제로 인한 피해자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