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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극성 팬덤정치 청산이 민주당 개혁 출발점”

[박지현 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인터뷰]
‘이상한 나라의 박지현’ 출간으로 청년정치 독려
“디지털 성범죄 뿌리 뽑아야...디지털 기본법 만들고 싶어”
“여가부는 여성들이 마지막의 마지막에 잡을 수 있는 손”
"당사자 정치 중요...정치권에 여성 진입 더 많아져야"

  • 기사입력 2023.03.10 17:29
  • 최종수정 2023.03.10 18:02

우먼타임스 = 곽은영 기자

9일 오후 7시 대구 교보생명빌딩에서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이상한 나라의 박지현’ 북토크가 있었다. 구미에 이은 두 번째 전국투어 북토크다. 박 전 위원장은 현장 입구에서부터 북토크를 찾은 한 사람 한 사람과 눈을 맞추고 손을 잡으면서 반갑게 맞았다. 

북토크 참석자들은 대학생부터 교사, 직장인까지 다양했다. 박 전 위원장과 참석자들  간에 일자리 문제, 치우친 정치색, 자치구에서의 결혼 강요, 소수자에 대한 혐오, 젊은 청년들이 느끼는 대구의 문제점, 한국의 정치적 과제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오갔다. 

북토크는 ‘팀-박지현’의 전국순회 북토크로 진행됐다.  박 전 위원장은 이름 앞에 ‘팀’이 붙은 건 “정치는 혼자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팀-박지현’은 소통팀장을 맡고 있는 박 전 위원장을 포함해 8명의 팀장으로 구성돼 있다. 전국순회 북토크에는 6명의 팀장이 동행해 청년연대의 힘을 다지고 있었다.

청년들과의 연대는 박 전 위원장이 정치가 어렵고 힘들 때마다 던진 질문 ‘나는 정치를 왜 할까’에 대한 답이기도 했다. ‘우리가 살아갈 세상이니까. 조금 더 좋게 만들고 싶으니까.’ 여기에서 우리란 국민연금, 기후위기, 차별금지, 교육개혁과 같은 당면한 문제들의 피해자이자 당사자인 청년들을 말한다. 박 전 위원장과 현장에서 나눈 이야기와 사전에 e메일로 나눈 인터뷰를 정리했다. 

9일 대구 북토크 현장에서 만난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박 전 위원장은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우먼타임스)
9일 대구 북토크 현장에서 만난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박 전 위원장은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우먼타임스)

◇ “여가부는 여성들이 마지막의 마지막에 잡을 수 있는 손”

최근 현안부터 여쭤보겠습니다.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까스로 부결됐습니다. 결과는 부결이지만 찬성표가 반대표보다 더 나오면서 사실상 가결이란 평가도 나왔는데요. 이에 이재명 대표의 정치적 사망설, 퇴진론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일련의 흐름을 어떻게 보고 계시나요.

“지도부는 이번 결과에 당 개혁으로 응답해야 합니다. 압도적 부결을 자신했지만 결과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극성 팬덤의 공공연한 테러를 방치하는 지도부의 무책임은 자유롭게 의견을 말할 수 있는 정당 문화를 사라지게 만들었습니다. 다른 이야기가 나오면 테러를 가하는 분위기를 만든 탓에 예측은 빗나갔습니다. 자유로운 발언의 기회를 막는 팬덤정치 청산이 당 개혁의 출발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먼타임스는 ‘여성의 눈으로 보고, 여성의 귀로 듣고, 여성의 입으로 말하는’ 매체입니다. 관련해 차별금지법부터 짚어보고자 합니다. 민주당이 공약으로 채택한 지 15년이 지났고 같이 제정하기로 했기에 비대위원장직 요청을 수락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왜 아직도 제자리걸음인 걸까요. 

“솔직히 말하자면, 입법권자들에게 중요한 이슈가 아니라서 안 되는 것입니다. 결국 의지의 문제입니다. 하려고 들면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검수완박을 밀어붙이는 것을 보았을 때, 하고자 하면 못 할 일이 없습니다. 지금 민주당 주요 세력에게 검찰개혁은 아주 중요하지만, 차별금지법은 아닙니다. 22대 총선에서 차별금지법을 중요 이슈로 생각하는 국회의원들이 많이 진입하는 게 가장 빠르고 근본적으로 중요한 지점입니다.”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정부조직법에서 ‘여성가족부 폐지안’이 빠졌습니다. 여야는 추후 별도 논의를 통해 협의해나갈 것이란 여지를 남겼고 여성계는 완전 폐기를 주장했습니다. 성폭력 피해 생존자, 미혼모의 목소리를 직접 들은 입장에서 여가부 폐지안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요.

“한 나라의 내각부처를 없애는 건 행정부가 단독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정부가 국회를 등져야 하는 엄청난 리스크를 감내해야 하는데 그만큼 얻을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여가부 폐지 공약은 그 자체로 헛공약이고 시늉만 낸 것입니다.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고 공언하고 여성할당제를 없애는 것이 공정이라 주장하는 윤석열 정부는 고통 그 자체입니다. 여가부 폐지 공약은 누군가에게는 단순히 표를 얻기 위한 공수표일지 모르지만, 누군가에게는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떨게 하는 것입니다. 여가부 폐지를 막는 것은, 삶의 빛을 잃지 않는 일입니다. 여성들에게 여가부는 마지막의 마지막에 잡을 수 있는 손과 다름없습니다. 성폭력 가정폭력 피해자뿐만 아니라 한부모가정 곁에 있는 사실상 유일한 주무 부처입니다. 국민을 지켜야 할 대통령이 여가부를 없앤다는 건 국민을 지키지 않겠다는 소리와도 같다고 생각합니다.”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정치권의 각성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습니다. 최근 눈여겨보고 있는 기후위기 관련 사안은 무엇입니까.

“EU가 올해 탄소국경조정제도와 공급망 실사 지침, 지속가능성 공시 지침을 시행하면서 대규모 환경 규제를 하고 있다는 기사를 최근에 봤습니다. 한국의 글로벌 기업들도 해당되기에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EU는 이러한 환경 규제는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것도 있지만 동시에 EU의 이익을 보호하는 측면도 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한국 정치는 지금 뭘 하는지, 여전히 관심이 없습니다. 

또 하나 최근에 봤던 기사 중 인상 깊었던 것은 기후우울증에 관한 것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해 6월 기후변화에 대응할 정신건강 지원 구축이 시급하다는 정책브리핑을 발표하며 기후우울증의 심각성을 경고했습니다. 기후변화를 통해 우울감과 무기력함을 느낀다는 것인데요. 문득 쓰레기가 쌓인 것을 보면 그런 기분이 들기도 하는데 그게 기후우울증으로 표현될 수도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9일 대구에서 진행된 박지현 전 위원장의 북토크 현장. 대구시민들이 참석해 대구가 안고 있는 현안과 정치권의 문제에 대해서 박 전 위원장과 이야기 나눴다. (우먼타임스)
9일 대구에서 진행된 박지현 전 위원장의 북토크 현장. 대구시민들이 참석해 대구가 안고 있는 현안과 정치권의 문제에 대해서 박 전 위원장과 이야기 나눴다. (우먼타임스)

◇ 당사자 정치 중요...정치권에 여성 진입 더 많아져야

‘이상한 나라의 박지현’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따온 제목이다. 앨리스는 동화에서 회중시계를 보며 늦겠다고 말하는 토끼를 따라 토끼굴을 타고 이상한 나라에 도착한다. 앨리스처럼 박지현 전 위원장도 토끼굴을 지나 이상한 나라에 도착했다. 그의 토끼굴은 민주당, 이상한 나라는 대한민국 정치판이다. 그를 이상한 나라로 이끈 토끼는 ‘디지털 성범죄 근절’에 대한 목표 의식이었다. 성범죄는 개인 차원에서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 정치권의 변화에서부터 시작되는 일이라는 인식에서 토끼굴로 뛰어들 결심을 한 것이다. 

박지현 전 위원장은 2019년 N번방 사건을 파헤친 ‘추적단불꽃’ 활동가이자 기자로 일하다 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에 입문했다. 정치권에서 처음 얻은 직책은 더불어민주당의 ‘디지털 성범죄 근절 특별위원장 겸 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이었다. 대선 이후 지난해 3월부터는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82일간 당을 이끌었다. 민주당 입당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헌정사상 최연소 제1야당 공동대표로 활동한 것이다. 

N번방을 파헤치던 근본적인 이유와 정치권에서 내민 손을 잡은 이유는 같았습니다. 여성으로 태어나 성범죄 걱정을 하지 않고 살 수 있는 안전한 세상, 여성의 자유가 보장된 국가를 바랐기 때문일 텐데요. 정치권에 들어가기 전과 후 뭔가 달라졌다고 느끼나요.

“하루 이틀로 끝날 일이었으면 애초에 정치권에 들어가지도 않았을 겁니다. 2030여성에게 안전한 세상은 생존의 영역이라는 것을 이제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당사자 정치의 중요성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성들이 정치권에 더 많이 진입해야 합니다. 저는 그 일에 어떤 역할이든 할 것입니다. 전후를 말하기엔 아직 정치권에 들어온 지 1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길게 보고 가려고 합니다. 그래야 지치지 않고 갈 수 있으니까요.”

96년생 여성 정치인이 본 정치판이 궁금합니다. 나이와 성별이 열어준 문과 나이와 성별 때문에 마주한 벽은 각각 무엇이었을까요.

“문을 열고 들어갔더니 사방, 위아래가 다 막힌 벽과도 같았습니다. 그 안에서 저는 가장 공격하기 좋은 대상이었습니다. 가장 만만했기 때문이겠지요. 그래서 만만하게 보이지 않기 위해 더 노력했습니다. 무시의 벽, 조롱의 벽, 폭력의 벽 등... 저는 그 벽을 부수고 누구나 갈 수 있는 길을 내려고 싸우는 중입니다.”

성범죄 타파를 위해서 정치권에 뛰어들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몸을 담은 당이 성범죄로 민심을 잃었습니다. 민주당의 몰락은 성범죄 때문이라고 진단하기도 했는데 회복과 변화를 위해서 무엇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판단했나요.

“엄격한 민주당의 길을 가야 합니다. 성범죄는 인간의 존엄성을 해치는 엄청난 범죄임에도 정치권에서는 이 문제를 심각하게 여기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당에서 성범죄를 처리할 때 더 엄격하고 확실하게 처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잃은 신뢰를 다시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절실합니다. 문제는 지금은 성범죄를 처리하는 것이 지도부의 주관에 따라 달려있다는 것입니다. 당에서 성범죄를 처리할 수 있는 명확한 시스템을 만들고 이를 처리할 담당 주무 센터를 만들어야 합니다.”

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 직을 맡으며 바꿔야 할 세 가지를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팬덤정치, 세대교체, 잃어버린 신념과 가치 정립. 지금 민주당은 어디로 가고 있는 것 같나요. 그리고 앞으로는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민주당은 이 땅에 민주주의를 이룩한 자랑스러운 정당입니다. 불의와 맞서 싸워 국민을 지켰던 김대중, 노무현을 배출한 정당입니다. 그런데 지금 민주당은 누구를 지키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대로라면 총선 폭망에 당의 존립까지 위험할 것입니다. 이미 엄청난 진통이 따르고 있습니다. 제대로 치료하는 방법은 혁신뿐입니다.”

9일 대구에서 진행된 박지현 전 위원장의 북토크 현장. (우먼타임스)
9일 대구 북토크 현장에서 만난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박 전 위원장은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우먼타임스)

◇ 우리가 살아갈 세상이니까...청년 참여 강조

민주당은 반성과 쇄신의 정신으로 20대 여성인 박지현 전 위원장을 영입했고 박 전 위원장 역시 스스로 변화, 혁신의 씨앗을 심는 것을 정치적 소명으로 삼았다. 그러나 현실은 철옹성 같은 기득권 세력을 마주하는 것이었다. 

현실에서 ‘청년정치’는 말처럼 푸릇하지만은 않습니다. 특히 2030 청년을 어린아이 취급하는 한국의 정치판에선 청년정치가 설 땅이 없어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당 쇄신을 위해서는 586 용퇴는 불가피하다’는 의견을 내고 공격을 받기도 했습니다. 직접 경험한 한국 청년정치의 현실은 어땠나요.

“현실 정치에서는 조직, 돈, 경험이 있어야지만 정치인으로 인정해줍니다. 청년들에게는 적은 것들이죠. 그러나 청년은 뭔가 바꾸기에 가장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잃어버릴 기득권이 없기 때문입니다. 잃을 게 없다는 건 정치를 바꿀 좋은 자산이라는 걸 확신합니다. 잃을 게 많은 기득권은 판단을 해야할 때 잃을 것을 주되게 봅니다. 핀란드 정치권에서는 2030 비율이 47%로 알고 있어요. 우리나라는 4.3%로 20대는 아예 없습니다. 국회는 국민을 대변하는 사람들을 뽑는 건데 2030은 대변조차 되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더 많은 청년이 들어가야 한다고 말하는 겁니다. 요즘 주창하는 건 586이 험지로 나가야 한다는 건데요. 지역주의 타파를 위해서 험지로 나가서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아름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정치에 여성과 청년의 목소리가 없는 것은 실제로 그들이 없어서라고 했습니다. ‘경험’에만 가치를 매기고 ‘도전’은 배척하는 기성 정치판에 ‘돌을 던질’ 청년 정치인이 필요한 때라고도 하셨는데요. 박지현의 손에 쥐어진 돌은 무엇입니까.

“용기. ‘두려움의 홍수를 버티려면 겁 없는 용기의 둑을 쉼 없이 쌓아야 한다’는 말을 좋아합니다. 결국 계속해서 용기를 내고 이 용기라는 돌을 던지는 일이 기성정치와의 가장 큰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에는 대통령선거에 합류할 때부터 당 대표 선거 등록 신청서류를 제출할 때까지 6개월의 기록이 꼼꼼하게 되어 있습니다. 기록 너머에 남은 상흔과 보람의 형태는 각각 어떤가요.

“개인 박지현을 완전히 버리지 않고서는 그 6개월을 보낼 수 없었습니다. 늘 자신감과 당당함을 가지고 있던 나였는데, 워낙 많은 화살이 날아오다 보니 (겉으로 티는 안 내려고 하지만) 나도 모르게 위축될 때가 많습니다. 보람이라고 하면 처음 시작할 때는 분명 혼자였는데 지금은 같이 해주는 팀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전국 순회 북토크에도 6명의 청년들이 함께 다니고 있고 정치를 통해 함께 바꾸자는 또 다른 청년 팀도 있습니다. 동료들이 생겼다는 게 큰 보람입니다.”

비상대책위원장 사퇴 이후 활동하고 있는 ‘솔루션2045포럼’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어떤 활동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나요.

“솔루션2045포럼은 소통, 통합, 공존, 헌신의 가치를 실천합니다. 목표는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를 앞으로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자양분으로 여겨 국민 누구라도 존엄성이 존중되며 다양성의 권리를 보장받고 차별받지 않는 것, 우리의 삶과 안녕이 실현될 수 있는 논의를 가능하게 하는 것입니다. 최근 3월 1일에는 인사동 일대 문화탐방을 다녀왔고 총 5회차 릴레이 세미나를 마쳤습니다. 조만간 정식 발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박지현을 정치로 끌어들이고 끝내 머물게 하는 힘, 결국 정치인 박지현이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정치가 필요합니다. 정치가 가지고 있는 힘을 믿습니다. 그 힘을 믿기에 저는 아직 정치권에 있습니다. 추적단불꽃으로 활동하며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하기 위해 정치로 들어왔습니다. 아직 아무것도 이룬 일이 없기에 저는 떠날 수 없습니다. 디지털 성범죄의 뿌리를 뽑는 일은 결국 정치가 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기본법을 만드는 일이 가장 하고 싶은 일입니다.”

그렇게 해서 박지현이 만들고 싶은 세상은 어떤 세상인가요.

“제가 만들고 싶은 세상은 ‘안전한 세상’입니다. 정치권에 와서 아프고 차별받는 사람들을 너무 많이 봤습니다. 모든 사건과 일들은 ‘안전’이라는 하나의 키워드로 묶였습니다. 일터에서, 가정에서, 거리에서 안전을 챙기기 못해서 참사가 발생했어요.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 세상에서도 안전한 나라를 만들고 싶은 것이 제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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