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서울지하철 신림역 인근에서 모르는 사람들에게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숨지게 하고 3명을 다치게 한 조선(34)이 31일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검찰은 10일 사형을 구형했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2부(부장 조승우)는 살인, 살인미수, 사기, 절도, 모욕 등 혐의로 기소된 조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재판부는 “일반인은 상상하기도 어려운 범행을 저지른 점을 종합해 살인 재범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극도로 잔인하고 포악한 범행으로 국민이 충격과 공포에 휩
LG유플러스는 라이브커머스 ‘유플러스LIVE’ 시청고객이 지난해 대비 약 95% 증가한 1900만명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유플러스LIVE는 2020년 7월 통신업계 처음 온라인 채널 이용에 익숙한 고객을 위해 선보인 라이브커머스다.통신 서비스에 대한 전문성이 높은 LG유플러스 직원들이 기획부터 출연까지 직접 운영, 실시간 소통을 통해 통신 관련 다양한 궁금증을 바로 해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유플러스LIVE 시청고객이 지난해 970만명에서 올해 약 95% 성장한 1900만명을 넘어서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고객의
우먼타임스 = 심은혜 기자동거녀와 택시 기사를 잇달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해 사회에 큰 충격을 던진 이기영(32)에게 법원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1부(최종원 부장판사)는 19일 강도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이씨는 지난해 8월 3일 경기 파주시에 사는 동거녀 A(50)씨 집에서 A씨를 둔기로 살해하고 다음날 시신을 파주시 공릉천변 일대에 유기한 혐의다. 이씨는 A씨를 살해한 후 A씨의 휴대전화, 신용카드, 예금 등을 모두 탈
우먼타임스 = 조원규 기자멸종위기종 2급 야생생물이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따오기 30마리(암컷 16마리, 수컷 14마리)가 경남 창녕군 우포늪에 방사됐다.환경부와 문화재청, 경남도, 창녕군은 4일 오후 우포늪 인근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따오기 30마리를 방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방사한 개체를 포함해 최근 5년 간 자연으로 돌아간 따오기는 270마리로 늘었다.따오기는 몸 75~78㎝, 날개 150~160㎝, 부리 16~21㎝ 길이를 가진 사다새목 저어새과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 포함된 국제 멸종위기종이다.과거에
우먼타임스 = 유진상 대기자'붉은부리갈매기'의 동아시아 지역 사계절 이동 경로가 처음으로 확인됐다.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 국가철새연구센터는 동해안에 월동하는 붉은부리갈매기가 러시아 북동부에서 번식하고, 한국을 비롯 필리핀까지 최장 9054㎞를 이동해 월동하는 사실을 처음 확인했다고 밝혔다.유럽지역 이동현황에 대해서는 지난해 네덜란드에서 논문을 발표한 적이 있지만 동아시아 지역 이동현황은 이번 조사가 세계 최초다.갈매기과인 붉은부리갈매기는 유럽과 아시아에 분포하는 조류로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해안가나 습지에서 겨울을 보낸다. 낙동강
[우먼타임스] 곽은영 기자 얼마 전 한 모임에서 누군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별다른 사건·사고 없이 남들처럼 평범하게 사는 게 생각보다 어려운 세상”이라고 말입니다. 재난과 사고, 범죄 같은 위험 요소가 일상 곳곳에 숨어 있다는 지적이었습니다.안전 문제는 이제 뉴스 속 다른 세상의 일이 아닙니다. 이태원이나 세월호에서 일어난 가슴 아픈 사고, 폭우나 홍수 또는 지진 등 뜻밖의 재난, 죄 없는 사람을 덮치는 범죄, 역사 속 이슈로만 생각했던 전쟁, 식량난과 에너지난이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한민
우먼타임스=박수연 기자지난 14일 서울 지하철 역무원으로 일하던 남성 전주환씨(31)가 입사 동기 여성 역무원을 스토킹 하다가 피해 여성이 신고해 직위 해제되자 지하철 여자 화장실에서 보복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중부경찰서가 조사한 결과 전씨는 범행 직전 숨진 피해자의 옛 거주지를 찾아가는 등 피해자의 근무지를 조회한 사실이 밝혀졌다.이외에도 전씨는 과거 음란물 유포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었으며 숨진 피해자를 수차례 협박하기도 했다. 당시 경찰은 이러한 사실을 포함해 법원에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 인멸과 도
우먼타임스 = 김성은 기자생후 20개월 된 동거녀 딸을 성폭행하고 학대 살해한 양모(29)씨에 대한 여론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 양씨는 징역 30년을 선고받았으나, 시민들은 양씨에 대한 형량이 너무 낮다며 사형을 구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양씨는 지난 6월 15일 새벽 술에 취한 채 동거녀 정모(25)씨의 딸을 이불로 덮은 뒤 수십 차례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짓밟는 등 폭행해 숨지게 했다. 그리고 정씨와 함께 시신을 아이스박스에 담아 집 안 화장실에 유기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다.경찰 조사에 따르면 양씨는 학대 살해 전 아기를
우먼타임스 = 김성은 기자경찰의 신변 보호를 받고 있던 전 여자친구의 집을 찾아가 가족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의 신상이 공개됐다. 살인범은 1996년생으로 올해 만 25세 이석준이다.서울경찰청 신상공개심의위원회는 살해범의 얼굴과 신상정보를 결정하고 14일 이석준의 신상을 공개했다. 살해범 이석준은 지난 10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거주하는 전 여자친구 A(21)씨의 집에 미리 준비한 흉기를 들고 찾아가 A씨의 어머니(49)와 남동생(13)을 찔러 어머니를 숨지게 하고 남동생은 중태에 빠뜨린 혐의로 12일 구속됐다. 사건 당일
우먼타임스 = 김소윤 기자 자신을 재워준 옛 애인을 살해한 30대 남성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중형을 선고 받았다. 이 남성은 ‘다시 만나자’는 자신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아 전 여친을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 고법 제1형사부는 살인과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모씨(35)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35년을 구형하고,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내렸다.사건의 발단은 지난해 7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이씨는 경기도 성남의 한 가정집에서 전 여자친구인 A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이씨는 범
우먼타임스 = 김성은 기자 미성년자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이 항소심에서 감형을 받았다. 이에 시민들은 “더 무거운 형벌을 내리지 못할 망정 감형은 있을 수 없다”며 분노했다. 서울고법 형사9부(문광섭 부장판사)는 1일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과 범죄단체조직·범죄수익 은닉 등 혐의로 2차례 기소된 조주빈에게 징역 45년을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42년을 선고했다.1심 당시 내려진 신상정보 공개·고지 10년과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10년, 위치추적
우먼타임스 = 김소윤 기자 대중교통을 이용해 귀가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늘고 있다. 최근 만취한 여성이 버스와 택시를 이용해 귀가하다 잇따라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용인동부경찰서는 술에 취한 여성승객을 숙박업소에 데려간 혐의(약취유인 등)로 시내버스 기사 A씨(30대)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11일 밤 11시께, 자신이 운전하는 버스에 탄 20대 여성 B씨가 술에 취해 처인구 백암면 종점에 도착했음에도 내리지 못하자 자신의 승용차로 옮겨 인근 숙박업소로 데려갔다.이날
우먼타임스 = 김소윤 기자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안전한 이별’을 위한 팁이 공유되고 있다. 물론 여성들 사이에서다. 이는 헤어진 전 남친으로부터 보복범죄를 당할까 두려워서다. 폭력은 기본이고, 살인까지 저지르는 범죄가 부쩍 늘어나 제도적 안전장치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대구고법 제2형사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63)에게 징역 25년과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고 26일 밝혔다.A씨는 사실혼 관계였던 여성이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두르고 음
우먼타임스 = 김성은 기자가정용 CCTV, 위치추적 앱 등은 애초에는 가족과 자신의 안전을 위해 사용되기 시작했으나 최근 여성을 통제하는 폭력의 수단으로 변질되고 있다. 기술의 발달은 인류에게 큰 혜택을 가져다주기도 하지만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재앙이 되기도 한다. 최근 이런 과학기술을 사용한 여성 폭력이 증가하는 추세다. 호주의 가정폭력 지원 기관인 WESNET이 발표한 2020년 기술남용 및 가정폭력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이후 욕설 문자나 SNS 게시물 감시, 스마트폰 추적, 동선감시 등이 매우 심해진 것으로
우먼타임스 = 김소윤 기자 만취한 여성승객을 집으로 끌고 가 성폭행한 30대 택시기사들이 실형을 받았다. 경차 조사 결과 이들 중 한 명은 이 같은 짓을 이전에도 저질렀던 것으로 드러나 성범죄자 재발을 막을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광주지법은 25일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혐의 등으로 기소된 35살 택시기사 A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하고 10년 동안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재판부는 또 A씨와 함께 재판에 넘겨진 다른 택시기사 38살 B씨와 24살 C씨에게는 각각 징
[우먼타임스 박성현 기자]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조두순(68)에게 다시 족쇄가 채워졌다.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은 7년간 심야 외출을 하지 못하고 소주 두 잔 정도를 넘는 음주도 할 수 없게 됐다.법원이 15일 조두순에 대해 음주·외출 제한 등을 포함한 특별준수사항을 명령했기 때문이다.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1부(이정형 부장판사)는 15일 검찰이 청구한 조두순에 대한 음주 외출 제한 등 특별준수사항 명령에 대해 “준수사항을 추가할 이유가 있다”며 인용 결정했다.검찰은 조두순이 재범의 우려가 있다고 보고 법원에 야간 외출금지(오후 9시~오
[우먼타임스 성기평 기자] 대법원이 친딸을 흉기로 협박해 성폭행하고 몰카를 찍은 아버지에게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딸의 탄원서 제출에도 불구하고 중형을 선고했다.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23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딸은 재판 과정에서 아버지의 선처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지만, 재판부는 회유에 의한 것으로 보고 2심 형량을 감경하지 않았다. 친족 간 성범죄에서 탄원서를 고려하지 않은 건 이레적인 판결이다.A씨는 2
[우먼타임스 이동림 기자] 에이스침대가 영업사원 위치정보 수집 논란에 대해 본지에 공식입장을 보내왔다. 하지만 이는 취재결과 엉터리 해명으로 드러나면서 또 다른 국면을 맞이했다. 더 나아가 어디론가 불똥이 튀는 양상이다.◇ 위치정보 수집 논란에 엉터리 해명 노출앞서 본지는 2일 (관련 기사▶ ‘에이스침대 수상한 GPS 앱 논란’)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해당 기업이 유류비 정산 근거 확보 등을 위해 영업사원에게 위성위치추적(GPS) 기반 스마트폰 앱인 ‘카택스 오일’ 사용을 의무화해 ‘위치정보보호법’ 위반 논란이 제기됐다고 보도한 바
[우먼타임스 이동림 기자] 에이스침대가 무단으로 영업사원의 위치정보를 수집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취재결과 해당 기업은 ‘유류비 정산 근거 확보’ 등을 위해 영업사원에게 위성위치추적(GPS) 기반 스마트폰 앱인 ‘카택스 오일’ 사용을 의무화했다.◇ 유류비 정산 간소화 위해 ‘위치추적’ 도입카택스 오일은 ▲출발지 ▲목적지 ▲운행거리 ▲거래처 방문 여부 등 영업사원의 위치정보를 기록해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목적의 앱이다. 에이스침대는 유류비 정산 간소화를 위해 본 앱을 지난달 1일부터 도입했다.이를 두고 ‘위치정보보호법 제15조 1항’
[러브즈뷰티 이동림 기자] 샘표식품에서 영업직원 100~200여명을 대상으로 동의를 얻어 개인 휴대전화 위치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취재결과 확인됐다. 그런데 문제는 일부 직원들 사이에서 지나친 노동 감시이자 사생활 침해라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실제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앱(APP) 블라인드에서 이 회사 직원이라고 밝힌 A씨는 “최근 회사에서 진행하고 있는 개인정보(위치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를 언급하며 영업직원들의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이 동의 자율이라고 하지만, 회사에 다니고 있다면 이게 자율이 되겠느냐”고 호소했다.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