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은 23일 서울 종로구 탑골미술관에서 노인들이 일상의 디지털 기기를 체험하며 익힐 수 있는 공간인 '삼성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 체험센터'를 열었다고 밝혔다.디지털 체험센터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삼성의 새로운 CSR 사업인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개소됐다.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는 노인 디지털 약자들이 키오스크와 스마트폰 등 모바일 디지털 기기를 능숙하게 활용해 생활의 불편을 해소하고 취업 역량까지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에스원이 주관사를 맡았으며 제일기획·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호텔신라·삼성
공영홈쇼핑의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공영라방이 선보인 ‘극딜데이’가 1주년 특집 방송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앞서 ‘극딜데이’는 소상공인의 판로를 넓히기 위해 매월 선보이는 공영라방만의 특집방송으로 지난해 4월 첫 선을 보였다. 지난 1년간 ‘극딜데이’는 총 33만명의 시청자와 함께 28억원의 판로지원액을 기록했다. 작년 평균 1만 2000여명이던 방문자 수는 올해 들어 평균 5만5000명 수준으로 확대되며 공영라방을 대표하는 프로모션으로 자리 잡았다.오는 24일 진행되는 1주년 특집 ‘극딜데이’ 공영라방에서는 △쌀 △한돈 삼겹살
토스뱅크는 지난 2021년 10월 출범 후 2년 7개월 만에 고객이 1000만 명을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0세부터 100세까지, 연령과 무관한 다양한 고객들이 토스뱅크와 함께했다. 토스뱅크의 최연소 고객은 0세 A양이었다. 부모가 태어난 날을 기념하며 적금을 들어준, 2024년생이다. A 양의 부모는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자라렴’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월 20만원씩 붓는 적금에 가입했다. 토스뱅크가 지난해 인터넷은행 최초로 비대면 가입이 가능한 아이 서비스를 선보인 덕분이다.고객 B씨는 104세로 최고령이다. B 씨는 2021
한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통한복에 대한 관심도 각광을 받고 있다. 한복이 지닌 고유의 아름다움과 현대적인 라이프스타일이 조화를 이루며, 관광지에서는 우리옷을 입고 관광 명소를 거닐면서 인증샷을 SNS에 업로드하는 트렌드도 형성 되었다. 40년간 쌓아온 전통한복 제작과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전통의 정수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는 고영 대표를 만나봤다. 고영 대표의 이야기를 통해 한복이 단순한 전통의상을 넘어 현대인의 삶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는 방법과, 그로 인해 한국 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성폭력 가해자를 변호하는 과정에서 미성년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했다는 논란에 휩싸여 민주당 서울 강북을 후보에서 사퇴한 조수진 변호사가 사실관계를 부인했다.조 변호사는 4일 페이스북에 “저는 피고인 태권도 관장 성범죄 사건 변론에서 아동 피해자에게 의붓아버지 가해자 주장을 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언론 보도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문제가 된 발언은 자신이 사건을 맡기 전에 수임했던 다른 변호사의 변론 주장이라는 것이다.조 변호사는 “2021년 경찰수사 담당 A라는 변호사가 낸 의견서에 ‘피해자의 의붓아버지’ 가해자 부분이 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유튜브 방송에서 정부를 비판하면서 “국가나 정부라고 하는 것이 든든한 아버지, 포근한 어머니 같은 것이어야 된다. 그런데 지금은 의붓아버지 같다”고 말했다. 또 “매만 때리고 사랑은 없고 계모 같다. 팥쥐 엄마 같다”고 발언했다이 발언을 두고 재혼 가정에 대한 부정적 시선을 담은 부적절한 비유라는 지적이 온라인과 여당에서 바로 나왔다.이 대표는 26일 총선 유세를 위해 서울 강동구 암사종합시장으로 이동하며 진행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민주주의가 심각하게 훼손됐다. 무서워서 어디 살겠느냐”며 이렇
시인 김혜순(69)은 한국 시문학의 최고 정점에 있다는 데 이의를 제기하는 평론가는 없다. 문학평론으로 먼저 등단한 뒤 시인이 된 그는 수많은 문학상을 휩쓸었고 해외에도 인지도가 있다.그는 여성의 글쓰기에 대해 누구보다 천착해온 작가이며 같은 해 데뷔한 세 살 많은 최승자와 함께 ‘여성주의’ ‘페미니즘’ 시의 대표 작가로 손꼽힌다.김혜순 시인이 세계 문학계에 우뚝 섰다. 시집 ‘날개 환상통’의 영어번역판 ‘Phantom Pain Wings’이 지난 21일 미국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NBBC 어워즈) 시 부문을 수상한 것이다. 한국 작
서울 강북을 선거구에서 정봉주 후보가 사퇴한 후 재경선에서 박용진 의원을 이기고 공천을 따낸 조수진 변호사가 다수의 성폭력, 미성년자 추행, 몰카 촬영, 임금 체불 등 범죄자들의 변호를 맡은 전력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그는 특히 변론 과정에서 피해자 측에 2차 가해를 하고, 성폭력 피의자들이 감형을 받을 수 있는 조언을 블로그에 올리기도 했다. 또 자신이 성폭력 가해자의 형량을 줄여주었다는 홍보를 하기도 했다.이같은 사실이 보도되자 여성단체들을 중심으로 즉각 후보를 사퇴하라는 반발이 터져 나왔다.그러나 조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영유아를 둔 맞벌이 가정에서 남편과 아내가 아이를 돌보는 시간은 얼마나 차이가 날까.여성은 남성의 2.5배인 12시간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17일 발간한 ‘젠더 관점의 사회적 돌봄 재편방안 연구’ 보고서에따르면 맞벌이 가구에서 어머니가 감당하는 하루 평균 돌봄 시간은 11.69시간, 아버지는 4.71시간이었다.다음으로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 돌봄 기관이 7.76시간, 조부모가 3.87시간을 돌봤다.비맞벌이 가구에서 어머니의 하루 평균 돌봄 시간은 15.63시간, 아버지는 4.40시간이었다. 거의 4배 차이가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1904~1967)는 20세기 미국의 대표적 이론 물리학자다. 천재로 불린 그의 운명은 2차세계대전 말기 전쟁을 종식하려는 미 정부의 군사적 목적에 의해 뒤바뀌었다.스스로 원했든 원하지 않았든 그는 ‘원자폭탄의 아버지’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역사상 최초의 핵실험을 성공시킨 뒤 그는 “이제 나는 세상의 파괴자, 죽음의 신이 되었다”고 말했다.그가 암으로 사망한 지 57년. 그의 드라마틱한 일대기를 그린 3시간짜리 영화 ‘오펜하이머’가 올해 아카데미를 휩쓸었다.10일 저녁(현지시각)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오뚜기가 오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참가, 메인 전시인 ‘행복기획관’ 제작을 후원한다고 27일 밝혔다.'행복기획관'은 동시대를 대표하는 디자이너들이 한 해의 주요 트렌드 키워드를 발견하고, 리빙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기획 전시다. 매거진 ‘행복이 가득한 집’이 주관하고 서영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임태희 디자이너가 참여한다.이번 전시는 시대의 흐름과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달라진 ‘집’이라는 공간에 주목해, 오늘날의 집과 그곳에 사는 가족들의
“이번 신작은 넷마블과 드라마 제작사인 스튜디오 드래곤이 합작으로 개발한 초대형 MMOPRG로, 올해 넷마블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갈 첫 번째 프로젝트입니다.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을 개발한 제작진이 탁월한 IP 재해석력과 오랜 기간 축적한 개발 역량 및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재미와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습니다. 이 게임은 기존 MMORPG 시장의 판도를 변화시킬 것이라고 확신과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15일 지타워에서 열린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이같
“황학골에 셋째 딸로 태어났쓰! 오빠들은 모두 공부 시켰쓰! 딸이라고 나는 학교 구경 못했쓰!”“나 어릴 적 친구들은 학교에 다녔지. 나 담 밑에 쭈그리고 앉아 울고 있었지. 설거지해! 애 보고 해! 내 할 일은 그거지. 환장하지∼!”“소밥 주다 개밥 줘. 개밥 주다 소밥 줘. 그래도 난 연습해, 랩을 매일 연습해.”평균 연령 85세, 칠곡군의 거침없는 할매 힙합그룹 ‘수니와 칠공주’가 인기몰이를 이어가다 드디어 전국 치매 예방 프로그램의 주역까지 되었다.‘수니와 칠공주’ 활동에서 영감을 얻은 경북 칠곡군 왜관읍 섬김주간힐링보호센터
모나코 공국 왕비였던 그레이스 켈리의 아들 알베르 2세 국왕(65)이 결혼 전에 사귀었던 연인들과 혼외자 2명에게 수십 억대의 돈을 몰래 주기적으로 지급해왔다는 사실이 드러났다.프랑스 르몽드지는 23일 알베르 2세의 자산 관리인이었던 클라우드 팔메로의 메모를 입수해 이같이 보도했다. 팔메로는 2000년 아버지로부터 자산 관리인 자리를 물려받은 뒤, 20년 넘도록 왕실 자산을 관리해왔다. 그는 왕실의 재정뿐 아니라 비밀까지 속속들이 알고 있는데 지난해 재정 관리 실패 등을 이유로 해임됐다.팔메로의 주장에 따르면, 알베르 2세는 아내
이마트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탄소중립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만든 ‘그린송’ 기부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한화진 환경부장관, 전상진 이마트 지원본부장, 이경희 이마트 ESG담당 상무, 최영인 SBS 스튜디오 프리즘 대표, 권병현 미래숲 대표, 김형석 작곡가, 정상훈 배우 등이 참석했다.이마트가 그린송을 기부한 건 2013년 4월 '기후변화주간 개막식'에서 환경부에 한 이후 두 번째다.그린송은 2012년 10월 '저탄소 녹색성장 박람회'에서 환경부와 친환경의 중요성을 쉽게 알릴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학대로 인한 아동 사망자는 매년 40~50명 선이다. 이중 부모의 ‘자녀살해 후 자살’로 인한 아동사망자는 매년 9~14명이다.2021~2022년에는 각각 14명으로 아동학대 사망 아동의 약 30%에 이른다.4년간 아동 49명이 극단적 선택을 결심한 부모나 보호자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새해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지난 9일 충남 태안에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부부가 9살 자녀를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채 발견됐다.지난해 어린이날을 며칠 앞둔 5월 2일에는 서울 노원
북한에서 여성이 권력을 세습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은 김주애가 등장하면서 서서히 입에 오르기 시작했다.조태용 신임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현재 유력한 후계자로 보인다”고 밝혔다.정보 당국 차원에서 김주애를 ‘유력한 후계자’로 판단한다고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9월까지만 해도 국정원은 국회 정보위에서 “북한은 백두혈통에 대한 집착이 강한 상황이고 가부장적 사회이기 때문에, 현 단계에서 김주애를 후계자로 판단하는 건 성급하다”고 답변했다.2013년생으로 올해 11살인 김주애는 2022년
매년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아버지가 두드러지게 늘고 있다. 2022년 육아휴직자 19만 9976명 중에서 부(父)는 27.1%, 모(母)는 72.9%를 차지했다. 육아휴직자 4명 중 한 명 은 아빠인 것이다.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22년 육아휴직 통계’에 따르면 육아휴직 대상이 되는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대상으로 지난해 육아휴직을 시작한 사람은 1년 전보다 14.2% 증가한 19만 9976명이다. 증가 폭은 2011년(28.7%) 이후 가장 컸다.아빠 육아휴직자는 전년보다 무려 28.5%나 늘어난 5만 424
지난 1월 서울 상명대사범대부속초등학교의 기간제 담임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을 조사한 결과, 학부모의 협박과 폭언, 과도한 민원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서울시교육청 공익제보센터는 15일 유가족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의 사망 관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인 오모씨의 아버지는 7월 24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서초구 서이초 교사 사망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는 자리에서 진상 규명을 강력히 요구했고 교육청은 감사를 벌여왔다.오씨는 지난해 3월부터 8월까지 이 학교에서 기간제 담임 교사로 근무했으며, 올해 1월 15일 사망했다
정부는 최근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관광전략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선 내년에 외국인 관광객 2000만 명을 유치하고, 관광수입 245억 달러를 달성하겠다는 혁신전략을 확정 발표했다. 지방자치단체들도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앞다퉈 관광상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역에 따라 자연풍광 여행이나 맛집기행, 전통문화 체험, 특산물 기행 등 종류도 다양하다. 이런 가운데 전라북도관광협회가 백제유적지를 한데 묶어 관광객을 불러들이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7~8일 양일간, 백제세계유산센터와 전북도관광협회가 주관한 '백제역사유적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