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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현 정부는 사랑 없는 계부 계모”…재혼 가정 비하 논란

  • 기사입력 2024.03.26 22:40

우먼타임스 = 한기봉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유튜브 방송에서 정부를 비판하면서 “국가나 정부라고 하는 것이 든든한 아버지, 포근한 어머니 같은 것이어야 된다. 그런데 지금은 의붓아버지 같다”고 말했다. 또 “매만 때리고 사랑은 없고 계모 같다. 팥쥐 엄마 같다”고 발언했다

이 발언을 두고 재혼 가정에 대한 부정적 시선을 담은 부적절한 비유라는 지적이 온라인과 여당에서 바로 나왔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6일 서울 서대문구에서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6일 서울 서대문구에서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표는 26일 총선 유세를 위해 서울 강동구 암사종합시장으로 이동하며 진행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민주주의가 심각하게 훼손됐다. 무서워서 어디 살겠느냐”며 이렇게 발언했다.

이 대표는 이어서 “얼마나 국민들이 불안하겠나. 이걸 우리가 바꿔야 한다. 이번이 위기이기도 하지만 바꾸는 기회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9월 김어준씨가 진행한 라디오 방송에서도 현 정권을 의붓아버지에 비유해 재혼 가정을 비하했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 대표는 당시 “국민들은 정말 든든한 아버지 포근한 어머니 같은 그런 국가, 정부를 기대한다”며 “지금 아마 국민들은 너무 상황은 어려운데 채찍을 들고 환한 얼굴을 한 아주 의붓아버지 같은 정부를 맞닥뜨리고 있는 것이다. 회초리를, 몽둥이를 들고 화를 내는”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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