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인권선언문인 ‘여권통문(女權通文, 1898년)’이 발표된 9월 1일을 법정기념일로 삼고 이로부터 일주일간을 ‘양성평등주간’으로 정해 다양한 행사를 가져왔다.올해 양성평등주간에도 여성가족부를 중심으로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사회’라는 표어 아래 1~7일 전국 각지에서 공연, 학술대회, 성인지 교육, 표창,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정부는 1일 오후 3시 대한상공회위소 국제회의장에서 기념식을 갖고 양성평등 사회 실천에 공이 큰 사람들을 표창한다.국민훈장 동백장을 받는 이인실 한반도미래인
우먼타임스 = 곽은영 기자윤미향 의원이 최근 육아휴직 사용 후 부당전보로 논란이 되었던 남양유업 육아휴직 피해 방지를 위한 법 개정을 추진했다. 윤 의원은 2020년에 직장 내 성희롱 처벌을 강화하자는 남녀고용평등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일부 개정안을 1호법으로 발의한 데 이어 지속해서 여성 인권과 노동 약자를 대변하는 법안 발의를 이어가고 있다. 윤미향 의원은 지난달 22일 ‘남녀고용평등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일명 ‘남양유업 피해 방지법’으로도 불리는 이 개정안은 육아휴직 보직자의 부당전보 판단 근거를 확대하고 불리한 처
우먼타임스 = 한기봉 기자정부기관이나 공공기관의 정책 홍보물에는 알게 모르게 성과 성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이 담겨있는 경우가 많다. 아빠는 직장에서 일하고 엄마는 밥을 짓는다든지, 남성다움과 여성다움을 은근히 강조하는 삽화 같은 것이다.문화체육관광부가 18일 이를 주의하고 개선하자는 안내서를 만들어 공직 사회에 배포했다.주요 내용은 이렇다.-성별에 따라 역할·지위·직업·취미·옷차림 등에서 성별 고정관념을 강화하는 내용이나 편견이 반영되지 않아야 한다.-보조자, 하위자, 돌봄·가사 담당자·서비스직을 여성으로 표현하고, 의사결정자·관리
우먼타임스=박수연 기자지난 한 해 4000여건에 달하는 법과 제도가 성평등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여성가족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2021 성별영향평가 종합분석결과’를 발표하고 지난해 중앙행정기관‧지자체의 법과 제도 4566건이 ‘성별영향평가 제도’를 통해 이전보다 성평등하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성별영향평가는 중앙행정기관과 지자체가 정책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해당 정책이 성별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분석‧평가해 개선하는 제도다. 여가부는 각 기관의 개선사항을 취합해 해마다 ‘성별영향평가 종합분석 결과’를 발표한다.여가부는 법령과
우먼타임스 = 이사라 기자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각 부처에 파견직 공무원을 요청하면서 인적 구성이 마무리됐다. 하지만 여성가족부는 배제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가부 폐지가 본격화 되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그동안 여가부 존폐 논쟁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등장한 이슈였다. 청년세대 간의 성별 갈등, 세대별 성평등 인식 차이 등으로 인해 여성가족부 폐지가 청와대 국민청원으로 빈번히 등장했고, 최근에는 젠더 이슈가 됐다. 하지만 저출산·고령화 등의 문제와 더불어 성폭력‧가정폭력, 성범죄, 성별임금격차, 특히 코
우먼타임스 = 김성은 기자 ‘회의를 하는 남성들 옆에 여성은 복사를 하고, 남편은 부인에게 반말을 하는데 부인은 남편에게 존대를 한다.’이같은 성차별적 장면이 정부가 내놓은 홍보물에 버젓이 실려 있다. 성별 고정관념과 편견에서 벗어나아야 할 정부가 이를 부추기는 것은 아닌지 놀라울 정도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정부·지자체에서 선보인 홍보물에 잇따라 성차별·인종차별적 내용이 포함돼 논란이 일었다. 이에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는 정부 홍보물의 혐오표현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이번 모니터링은 시민사회단체에 위탁해
우먼타임스 = 이사라 기자생활 속 성별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성차별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여성가족부는 2일 오후 2시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국제회의장에서 ‘생활 속 성차별 개선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토론회 주제는 크게 ‘코로나19에 대응한 일자리·돌봄 정책’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마스코트 등 홍보물’ ‘국제결혼 지원 사업’ 3개 정책이다. 이와 관련 지난해 실시한 특정성별영향평가 결과를 토대로 학계와 전문가 등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 개선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특정성
[우먼타임스 천지인 기자]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29일 취임했다. 정 장관은 취임사에서 “여가부가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지지를 받고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 장관은 △실질적 성평등 사회 실현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 △청소년이 존중받는 사회 △더불어 함께하는 포용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취임사 전문]존경하는 여성가족부 가족 여러분,신임 여성가족부 장관 정영애입니다.코로나19로 많은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여성가족부 장관이라는 직을 맡게 되어 어깨가
[우먼타임스 박성현 기자] 진선미 더불어민주당의원이 대표발의한 ‘양성평등기본법’ 개정안이 9일 본회의를 통과했다.개정안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공공기관까지 성인지 통계를 활용할 수 있도록 보급을 의무화했다. 성인지 통계가 공공기관의 성 주류화 조치인 성별영향평가와 성인지 예결산 제도에 활용될 수 있는 근거 규정을 명시한 것이다.현행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인적 통계를 작성할 때, 성별 상황과 특성을 알 수 있도록 성별로 구분한 통계를 산출하고 이를 관련 기관에 보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외 공공기
[우먼타임스 김소윤 기자] 여성가족부가 양성평등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2020년 내 삶을 바꾸는 양성평등 정책’ 대국민 공모를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이번 공모 주제는 ▴일터(직장), ▴꿈터(교육현장) ▴삶터(일상생활)에서 성별에 따른 차별과 고정관념으로 불편하게 느껴지는 생활환경, 정책 등이다.공모에서 선정되면 특정성별영향평가 연구를 거쳐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여가부 장관은 실제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심사 기준은 정책 효과성, 창의성, 실현가능성 등이다.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7명 등이 선정된다. 심사결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