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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식목일 맞아 친환경 활동 활발

  • 기사입력 2023.04.05 17:29

우먼타임스 = 최인영 기자

4월 5일은 식목일이다. 나무 심기를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산림자원 육성을 촉진하기 위해 1948년 제정됐다.

식목일을 맞이해 유통업계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에 나섰다. 최근 기후변화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면서 환경보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취지다.

(코웨이)
(코웨이)

베스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코웨이는 식목일을 위해 지난달부터 ‘그린 그로잉(Green Growing) 새싹 키우기 챌린지’를 진행하며 친환경 행보에 앞장섰다.

이번 챌린지는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된 고객 참여 형태로, 고객들은 미니 케일 씨앗 등이 들어있는 친환경 새싹 키트를 통해 녹색자원 보호에 동참했다. 키트는 종이화분으로 구성돼 새싹이 자라 옮겨 심어야 할 때 화분 채로 묻어도 흙 속에서 자연분해까지 된다.

코웨이는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챌린지 참여 신청을 받고, 총 100명을 선정해 새싹 키트를 증정했다.

선정된 참가자들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씨앗을 심고 키우며 자연의 소중함을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 “일상 속에서 지속 가능한 실천을 하면 환경은 건강해지고 사람은 행복질 것”, “환경을 고려해 식물을 키워본 적은 없었는데 많은 생각을 하게 된 캠페인”이라며 새싹 키우기 미션 인증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경기도 이천 치킨대학에서 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올 상반기 신입사원들이 참여해 치킨대학 부지 일대에 풍요와 다산의 상징 대추나무와 체리나무 등 50여 그루의 묘목을 심었다.

나무 심기에 동참한 한 신입사원은 "BBQ에 입사해 첫 교육을 받은 치킨대학 부지에 나무를 심게 돼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 코리아도 자사 파트너 50명과 함께 창경궁을 방문해 스타벅스 전용 식재 공간에 산앵두 300주를 심었다.

이는 창경궁에 올 한 해 동안 총 1000주의 나무를 심겠다는 ‘문화재 지킴이 활동’의 일환이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이번 산앵두 식재를 시작으로 다음 달 창경궁에 △진달래 200주 △미선나무 200주 △히어리 300주를 심을 예정이다.

CJ CGV도 용산 소재 민관학 연합 봉사체 ‘용산 드래곤즈’와 함께 나무 식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도심 내 훼손된 녹지 재생 및 주민 휴식 공간 마련을 위해 모인 봉사자 110명은 효창공원앞역 일대 300㎡ 규모의 면적에 자산홍 4800주를 심었다.

활동에 참여한 나현지 CGV 커머스사업팀 대리는 "식목일을 맞이해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 되는 나무 심기 활동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활동을 계기로 생활 속에서 환경 보호 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연주의 기능성 화장품 기업 마녀공장은 ‘서울 도심 속 생명의 싹 틔우기, 4월 함께 심어요’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활동은 최근 기후 변화에 따른 생물 다양성 감소, 인구밀집지역 내 높은 미세먼지 농도 등 산림 훼손지에 대한 산림생태복원과 생활권 도시숲 보전의 중요성에 주목해 기획됐다.

마녀공장은 고객들도 좋은 뜻으로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공식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45%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식목일 당일 매출 전액을 기부금으로 마련한다.

모인 기부금의 일부는 ‘서울 그린트러스트’와 마녀공장 임직원이 함께하는 나무 심기 활동 지원금으로 사용해 다양한 생물들과 곤충들이 생활할 수 있는 쾌적한 도심 속 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제외한 수익금의 전액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해 산불 피해가 급증하는 봄철 화재 속에 사라진 나무를 새로이 심고, 잃어버린 삶의 터전을 보존하기 위해 산불 피해 지역 식재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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