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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제주 마을 풍력과 국내 첫 가상전력구매계약 체결

민·관 협력 RE100 거래시장 체계 마련 협약 첫 성과
제주 마을 풍력과 발전 전력 구매 계약 체결

  • 기사입력 2022.11.15 13:56

우먼타임스 = 곽은영 기자 

국내 최초로 가상전력구매계약이 체결됐다. 아모레퍼시픽은 제주 북촌리 마을의 ㈜북촌서모풍력과 국내 최초로 가상전력구매계약(VPPA, Virtual Power Purchase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제주도 ‘민·관 협력 RE100 거래시장 체계 마련 업무협약’에 따른 첫 성과다.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2025년까지 전 사업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력 수요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이 제주 마을 풍력인 ㈜북촌서모풍력과 가상전력구매계약(VPPA)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2040년까지 연 3MW 규모의 풍력발전 재생에너지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이 제주 마을 풍력인 ㈜북촌서모풍력과 가상전력구매계약(VPPA)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2040년까지 연 3MW 규모의 풍력발전 재생에너지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계약을 통해 2040년까지 약 17년간 연 3MW 규모의 풍력발전 재생에너지를 확보했다.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풍력발전 거래시장 및 가격 불확실성을 고려해 매월 기준 고정가격에서 시장 전력 도매가격의 차액을 정산하는 방식으로 마을 주민의 고정 수익을 보전해줄 예정이다.

가상전력구매계약(VPPA)은 기업이 발전소의 전기 판매와 관련한 시장 위험을 부담하는 에너지 인증 거래 유형이다.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일반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재생에너지 공급 방법 중 하나로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된 것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 재생에너지를 사용해 얻은 전력을 본사, 전국 영업소 등 건물과 사업장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아모레퍼시픽은 2025년까지 전 사업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력 수요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해 청정에너지원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오산 뷰티파크 주차장 등에 1.5GW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추가 착공하고 3월과 6월에 각각 국내 첫 태양광 직접 PPA 계약과 한전과의 제3자 PPA 계약을 진행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부터는 총 세 차례에 걸친 녹색프리미엄 전력 구매에 참여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함으로써 국내에서 도입 가능한 대부분의 재생에너지 확보 방법론을 적용한 유일한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이동순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는 “이번 VPPA 계약은 100% 재생에너지를 통해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하겠다는 아모레퍼시픽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도전이자 노력이다. 기후위기 시대에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노력이 소비자들에게 진정성 있게 전달되길 바라며 제주 지역과의 지속적인 상생과 협력을 통해 제주 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 달성에도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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