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타임스 = 최인영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야외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되자 색조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살아나고 있다.
국내 화장품 업체들은 저마다 색조 신제품을 출시해 판매 채널을 확장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 메이크업 브랜드 ‘아워글래스’의 파운데이션 카테고리 8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브랜드 네이버 공식스토어를 통한 파운데이션 판매량은 805% 신장했다.
이 기세를 몰아 아워글래스는 지난 5일 ‘앰비언트 소프트 글로우 파운데이션’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액체 타입으로 최대 16시간 지속되며 피부에 매끈하게 밀착돼 시간이 지나도 다크닝 현상이 없다고 한다.
또 주름이나 잡티 등의 결점도 자연스럽게 커버가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아워글래스는 이번 제품 출시를 토대로 활발한 제품 출시와 마케팅 활동을 펼쳐 올 가을 파운데이션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비건 색조 브랜드 지쿱은 립스틱 3종과 팔레트 2종으로 구성된 ‘케어셀라 르끌레어’를 출시했다.
케어셀라 르끌레어는 이탈리아 유명 화장품 제조사 ‘고타’와 콜라보레이션한 제품으로, 화사한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컬러를 담아냈다.
‘케어셀라 르끌레어 립스틱’은 △미드나잇 레드 △어반 핑크 △홀리데이 핑크 등 3종으로 구성됐으며, 아이섀도우 4구와 블러셔 1구로 만들어진 ‘케어셀라 르끌레어 컴플리트 팔레트’는 생기 있게 연출할 수 있는 ‘핑크’와 그윽한 분위기를 만드는 ‘브라운’으로 이뤄졌다.
바이오 브리드 코스메틱 브랜드 더 라퓨즈(THE RAPUEZ)도 ‘더블 리페어링 메이크업 라인’을 선보였다.
이는 더 라퓨즈 최초 색조제품으로, 단순한 메이크업 제품이 아닌 기존 스킨케어 제품의 독자적 성분과 효능을 그대로 담았다.
제품 라인은 △R3 리페어글로우 쿠션 △R3 리페어 커버 래스팅 쿠션 △아이코닉 립스틱글로우 △퍼펙트 오일 클렌저 프레시다.
이에 맞서 롯데백화점은 지난 1일 명동 본점에 국내 최대 규모의 ‘뷰티관’을 리뉴얼 오픈했다.
새 뷰티관은 본점 1층과 지하 1층에 걸쳐 총 83개 브랜드를 한 자리에 모았으며, 국내 백화점 중 화장품 브랜드가 가장 많다.
리뉴얼된 본점에서는 2030세대의 젊은 고객층을 중심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탬버린즈’, ‘샬롯틸버리’, ‘V&A’와 같은 라이징 브랜드는 물론 ‘버버리 뷰티’, ‘구찌 뷰티’ 등의 럭셔리 브랜드까지 다양하게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