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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맘‧직장대디 70% “스트레스로 불안·우울”

  • 기사입력 2021.11.03 23:31
  • 최종수정 2021.11.04 10:33

우먼타임스 = 이사라 기자

직장에 다니는 부모 10명 중 7명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직장 스트레스로 인해 불안감, 무기력, 우울감 등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명 중 3명은 스트레스 위험군이라는 진단 결과가 나왔다. 

서울시동부권직장맘지원센터가 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직장맘‧직장대디 무료심리상담’을 위한 자가진단 이벤트 참여자 1143명 중 789명(69%)이 스트레스 노출군으로 분류됐다.

자가진단 이벤트는 9월 24일~10월 6일까지 진행됐다.

[표=서울시동부권직장맘지원센터]
[표=서울시동부권직장맘지원센터]

진단 결과 스트레스 고위험군은 9%(99명), 스트레스 위험군은 18%(211명), 스트레스 잠재군은 42%(479명), 스트레스 건강군은 31%(354명)였다.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로는 ▲임신 중 직장 내 괴롭힘, ▲직장과 육아병행으로 인한 피로, ▲독박육아 등이 원인으로 꼽혔다. 

이들은 노동법적 도움과 함께 심리·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고, 실제 이벤트 잠여자 중 231명(20%)은 심리상담을 신청해 상담이 진행됐다. 

김지희 서울시동부권직장맘지원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직장맘이 모성보호제도를 사용하는 것에 극도의 불안감과 이로 인한 스트레스가 높고, 돌봄 공백도 커 권고사직문의를 하는 분들도 있다”며, “앞으로 직장맘·직장대디들의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부권센터는 평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모·부성보호 상담을 진행하며 내방상담, 전화상담 외에도 온라인(홈페이지, 이메일, 카카오톡) 상담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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