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착한 성분 화장품 원한다
소비자, 착한 성분 화장품 원한다
  • 심은혜 기자
  • 승인 2019.10.18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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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서베이, 뷰티 카테고리 리포트 출간
-이니스프리, 시드물, 닥터지 등 선호

[우먼타임스 심은혜 기자] 최근 화장품 시장 트렌드는 클린, 비건, 천연, 더마 등 피부에 자극적이지 않고 좋은 성분을 사용한 제품들이 인기다. 이러한 트렌드를 대변하듯 소비자들은 이니스프리, 시드물, 닥터지, 바이오더마, 피지오겔 등의 브랜드 제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서베이가 최근 뷰티 카테고리 리포트를 출간했다. 이 리포트에 따르면 ‘인지 대비 구매율’ 부문에서 시드물·바이오더마·피지오겔·닥터지 브랜드가 두드러졌으며, 로드숍 브랜드 중에서는 이니스프리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인지 대비 구매율’은 해당 브랜드를 알고 있는 사람 중 최근 1년 내 구매한 사람의 비율을 말한다. 

인지도 대비 구매율 높은 실속 뷰티 브랜드(자료=오픈서베이)
인지도 대비 구매율 높은 실속 뷰티 브랜드(자료=오픈서베이)

특히 시드물은 스킨케어 핵심 카테고리 4개 부문에서 인지 대비 구매율 20%를 모두 넘겼다. 오른서베이 담당자는 “클렌저, 에센스·세럼·앰플, 스킨·토너, 크림에 이르는 4개의 스킨케어 핵심 카테고리 모두에서 높은 인지 대비 구매율을 기록한 브랜드는 오픈서베이 뷰티 카테고리 리포트에서 다루는 140개 주요 스킨케어 브랜드 중 시드물이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로드숍 브랜드인 이니스프리는 클렌저, 크림, 스킨·토너까지 3개 카테고리에서 인지 대비 구매율 상위에 랭크됐다. 바이오더마는 클렌저 카테고리에서, 피지오겔·닥터지는 크림 카테고리에서 인지 대비 높은 구매율을 기록했다.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은 브랜드들을 살펴보면 공통점이 있다. 피부에 자극적이지 않고 순한 성분을 사용하는 이미지를 갖고 있다. 

인지 대비 구매율 1위를 차지한 시드물은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로 유명하다. 시드물은 화장품의 핵심은 성분이기 때문에 좋은 성분을 끝없이 수집하고 있으며, 천연 식물성분, 천연 보존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니스프리 역시 깨끗함이다. ‘깨끗한 제주를 담다’는 콘셉트로 깨끗한 섬이 주는 자연의 혜택을 담아 고객에게 건강한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건강함을 지키기 위해 친환경 그린 라이프를 실천하는 자연주의 브랜드로 활동하고 있다. 
 
이 외에 닥터지, 피지오겔, 바이오더마는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로, 일명 약국화장품이다. 더모코스메틱은 민감성 피부나 어린 아이들도 사용할 수 있게 만들며, 의사나 약사의 처방 등이 적용되며, 병·의원에서 판매하기도 해 소비자들의 신뢰가 큰 편이다. 

(자료=오픈서베이)
(자료=오픈서베이)

이러한 화장품 소비자들의 선호도는 오픈서베이 리포트를 통해 엿볼 수 있다. 성뿐 관련 인식에 대한 응답을 보면 화장품 성분에 대한 관심이 있다는 응답자들이 대부분이다. 단, 관심은 있지만 성분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대부분은 성분에 대해 잘 알지 못하더라도 성분에 관심은 있으며, 또는 관심이 있고 성분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소비자들이 성분을 크게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거나 관심 없는 소비자들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최근 소비자들은 화장품 성분에 상당히 민감하다. 유해성 또는 자극성 논란이 있는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은 기피하고, 천연, 자연주의, 비건, 클린, 코스메슈티컬, 더마코스메틱 등의 제품을 선호한다. 이번 리포트는 화장품 소비자들의 니즈를 잘 반영하고 있다. 

황희영 오픈서베이 대표는 “더페이스샵·미샤·네이처리퍼블릭·스킨푸드 등의 로드숍 브랜드들은 단 1개 카테고리에서도 인지 대비 구매율 20%를 넘지 못했다”며 “인지도 높은 브랜드도 예외 없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과 소비자를 따라잡을 방법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뷰티 소비자들은 우수한 제품력을 가진 동시에 소비자 니즈를 빠르게 캐치하는 브랜드를 선호하고 있다”며, “새로운 성장 기회를 탐색 중인 신규 브랜드일수록 1~2위 브랜드보다 인지 대비 구매율이 높은 라이징 브랜드를 빠르게 파악하여 벤치마킹 전략을 가져가는 것이 좋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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