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가 2023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현대자동차 노사는 12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열린 21차 임단협 교섭에서 이동석 대표이사와 안현호 노조 지부장 등 노사 교섭위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노사는 이번 단체교섭을 파업 없이 합의해 2019년 이후 5년 연속 무분규 잠정합의를 이뤘다. 1987년 노조 창립 이후 사상 첫 5회 연속 무분규 기록이다.현대차 노사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 증대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고유가, 고물가 등 대외 리스크 속에서 안정된
현대자동차 노사가 저출산 위기 해결을 위해 관련 TFT를 구성하기로 했다. 노사가 저출산 문제에 공동 대응하고 직원들의 출산 및 육아 지원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노사 차원에서 저출산 문제 대책 모색을 위해 TFT를 구성한 것은 국내 대기업 중 최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20일 국내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현재 노사간 진행 중인 2023년 단체교섭과 별개로 ‘저출산/육아지원 노사 TFT’(이하 TFT)를 구성하기로 했다.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TFT는 현재 대한민국 사회의 최대 문제로 부상
우먼타임스 = 곽은영 기자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합계출산율 1명을 밑도는 유일한 국가다. 합계출산율이 2.1명 이하로 떨어지면 현재 인구를 유지할 수 없는 상태, 1.3명부터는 초저출산 국가로 분류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우리는 이미 마지노선을 지난 셈이다. 인구감소는 언제부터 일어났고 인구구조 변화가 우리 사회에 가져올 문제는 무엇인지, 이른바 출생률 쇼크의 원인과 대안은 무엇인지, 함께 고령화 사회로 가고 있는 해외국가들은 어떤 대책을 준비하고 있는지 총 5회차로 나눠서 살펴본다. [편집자주] 올해
우먼타임스 = 이한 기자서울시가 예비 부모에게 양육정보가 담긴 책을 제공한다. 부모와 아이를 위한 책, 그리고 서울시가 제공하는 육아지원 정보 등을 함께 제공해 출산과 양육을 돕자는 취지다.서울시가 올해부터 ‘북스타트: 엄마 북(Book)돋움 사업’을 새롭게 시작한다. 이 사업은 출산 초기 양육을 위한 정보를 담은 엄마아빠책과 태교 및 소통활동에 활용하는 우리 아이 첫 책을 선물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예비부모(임산부)의 건강한 출산과 양육을 지원하는 서울도서관의 대표적인 정보서비스 사업”이라고 밝혔다.서울시에 따르면 기존 영유아
우먼타임스=박수연 기자지난 한 해 4000여건에 달하는 법과 제도가 성평등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여성가족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2021 성별영향평가 종합분석결과’를 발표하고 지난해 중앙행정기관‧지자체의 법과 제도 4566건이 ‘성별영향평가 제도’를 통해 이전보다 성평등하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성별영향평가는 중앙행정기관과 지자체가 정책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해당 정책이 성별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분석‧평가해 개선하는 제도다. 여가부는 각 기관의 개선사항을 취합해 해마다 ‘성별영향평가 종합분석 결과’를 발표한다.여가부는 법령과
우먼타임스 = 심은혜 기자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약했던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10일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김현숙(56) 당선자 정책특보를 지명했다.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정부조직개편을 정부 출범 이후로 미루면서 여가부 장관도 지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여가부 폐지 또는 개편은 예고된 상태여서 김 후보자는 이 과제를 떠안게 됐다.김 후보자는 지명을 받은 뒤 “여성가족부에 갖고 계신 관심과 염려를 잘 알기에 장관 후보자로서 커다란 책임감을 느낀다”며 “정책 일선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인구, 가족, 아동 문제를 챙기며 우리 사회가 당면하
우먼타임스 = 김성은 기자LG생활건강이 여성 장애인의 육아와 사회활동에 힘을 보태고자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하는 캠페인을 한다. LG생활건강은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21일까지 ‘여성장애인 날개달기(技)’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여성장애인 날개달기는 ESG(환경·사회적 책임·투명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해 첫 시행된 국내 최초 ‘여성장애인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사업’이다. 이 사업은 LG생활건강 임직원들이 기부한 급여 일부와 회사의 매칭펀드로 아름다운재단에 조성한 ‘LG생활건강행복미소기금’으로 운영한다. 경기도재활공
[우먼타임스 천지인 기자] 코로나19가 10개월을 넘기면서 여성 근로자, 주부, 청소년 등 사회적으로 취약한 계층이 위협을 당하고 있다. 여성들은 남성에 비해 더 많이 일자리를 잃고 경력이 단절되는 등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면 수업이 줄면서 가정내 돌봄 노동의 강도도 높아지고, 가족이 가정에 머무는 시간도 길어지며 폭력에 노출되는 일도 잦아지고 있다. 우먼타임스는 코로나로 위협을 받는 계층을 돌아보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한 연재를 한다. (편집자 주)코로나19가 덮친 경제 불황은 많은 실직자를 양산했다. 특히 20대 여
[우먼타임스 김성은 기자] “아이들 훈육은 언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훈육을 한다고 했지만, 내가 그냥 화를 낸 건 아닐까?"안양에 거주하는 임모씨(35)는 얼마 전 아이 때문에 머리끝까지 화가 났다. 집안에 곰팡이가 생겨 주말에 청소를 하려고 하는데 두 돌을 막 넘긴 아이가 엄마가 하는 일을 계속해서 방해해 도무지 청소를 할 수가 없었다.임씨는 또래 아이 엄마에게 메신저로 “아이를 언제부터 훈육해야 하냐. 혼내도 말을 듣지 않는다. 통제가 안 되서 너무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이런 엄마들을 위해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육아
[러브즈뷰티 최영민 기자] 육아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 사업이 강북구에서 진행된다.강북구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공동육아나눔터 지원 사업을 연중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공동육아나눔터 지원 사업은 핵가족화로 약해진 가족 돌봄 기능을 보완하고 지역중심의 양육 친화적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이웃 간 돌봄 품앗이 활동 지원이 주요 목적이며 사회적 단절을 경험하는 부모들을 위한 소통공간과 양육 관련 정보 공유 기회가 제공된다. 프로그램은 돌봄 활동 장소 제공부터 장난감 대여, 놀이 체험 등 육아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