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타임스 = 최인영 기자"정부는 가습기 살균제 참사 등을 국가 책임으로 인정하고 공식 사죄하라."가습기 살균제 환경노출확인 피해자연합, 가습기 살균제 참사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 등 시민단체들이 1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이같이 외쳤다.이날 시민단체들은 정부에 가습기 살균제 피해 구제특별법을 전면 개정하고, 사회적 참사와 관련된 국가책임을 공식적으로 인정·공개 사죄할 것을 촉구했다.또 서울고법에 업무상 과실치사죄 등으로 항소 중인 SK 등을 즉각 엄벌할 것을 요구했다.시민단체에 따르면 지난 8일 환경부 산하기관인 국립환경과학원은 ‘
우먼타임스 = 최인영 기자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증거인멸과 은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SK이노베이션과 SK케미칼, 전직 SK케미칼 임직원 6명이 관련 혐의를 부인하며 검찰 측과 팽팽하게 맞섰다.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부장판사 주진암)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 위반과 증거인멸 및 은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SK이노베이션과 SK케미칼, 박 씨 외 5명에 대해 1심 속행 공판을 진행했다.공판에서 검찰 측은 “피고인들은 가습기 살균제 진상 규명을 위한 조사나 수사에 협조하기보다는 회사의 역량을 동원해 오랜 기간 집
[러브즈뷰티 이은지 기자] 가습기 살균제인 '가습기 메이트'를 제조·판매한 SK케미칼(현 SK디스커버리)과 애경산업에 대한 검찰수사가 재개될 전망이다. 이들 기업은 자사 제품과 관련된 명확한 독성 실험 결과가 없다는 이유로 수년째 검찰 수사망을 피해왔다. 하지만, 환경부는 가습기의 주요 성분인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과 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MIT)의 유해성을 입증하는 연구결과가 잇따라 공개되자, 지난달 29일 두 기업이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고의 책임을 인정해야 한다는 공식 입장까지 냈다.15일 검찰과 가습기살균제
[러브즈뷰티 이은지 기자] 정부가 가습기살균제 피해와 관련 SK케미칼과 애경산업이 제조, 판매한 CMIT/MIT의 폐손상 피해 책임을 공식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346명의 CMIT/MIT 함유 제품 피해자들도 구제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박천규 환경부 차관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환경부 종합감사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와 관련한 위원들의 질의에 “환경부는 CMIT/MIT(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메틸이소티아졸리논) 함유제품 단독사용자에게서도 PHMG(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로 인한 피해자와 동일한 특이적 질환이 나타났기
[러브즈뷰티 심은혜 기자] 매일 옷에 뿌리는 탈취제에서 눈에 손상을 일으키고 장기간 반복 노출되면 장기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성분이 검출되는 등 안전기준을 위반한 생활화학제품이 다수 확인됐다. 환경부는 지난 11일 안전 기준을 위반한 34개 업체 53개 생활화학제품을 회수·판매금지 조치했다. 환경부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위해 우려제품 1천 37개 제품에 대한 안전·표시 기준의 준수 여부를 조사했다. 그 결과 45개 업체 72개 제품이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 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안전기준을 위반
‘살균제치약’ 파동으로 국내 치약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은 LG생활건강치약에도 가습기 살균제가 함유됐을 수 있다는 개연성이 대두되고 있는 것과 관련, LG생건 제품에는 가습기 살균제성분이 사용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식약처 관계자는 5일 “최근 국내에 유통되는 치약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LG생활건강 치약에서도 소듐라우릴셀퍼이트(계면활성제)가 사용됐지만 가습기 살균제 CMIT/MIT(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메틸이소티아졸리논)성분은 함유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생활용품 관계자들은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
[러브즈뷰티 최은혜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간편하게 사용 가능한 스프레이형 자외선 차단제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나 사용 시 흡입 우려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시중에서 판매중인 스프레이형 자외선 차단제 20종에 대한 살균보존제 MIT(메틸이소티아졸리논), CMIT(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 함량 및 표시실태와 사용 시 주의사항 등 표시실태를 조사했다.그 결과 ‘화장품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른 “얼굴에 직접 분사하지 말고 손에 덜어 얼굴에 바를 것”이라는 표시(‘16.7
SK케미칼이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과 관련된 제품의 원료를 제조·공급하고도 침묵으로 일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업계에서는 SK케미칼이 피해보상에 따른 금전손실을 줄이기 위해 피해자들에게 어떠한 사과나 보상 등을 선제적으로 약속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한다.10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SK케미칼은 질병관리본부가 폐 손상 원인으로 지목한 화학물질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를 생산해 옥시 등에 공급해왔고,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 등이 함유된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해 애경 등을 통해 판매했다.이에 일찍부터 SK케미칼도 가습기 살
정부가 그동안 가습기 살균제의 유해성논란에도 극히 무책임한 자세를 유지해온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숨지는 사태가 빚어지게된 것으로 지적되면서 국민건강을 외면했다는 비난을 면할 수 없게됐다.이에 따라 더불어 민주당 가습기살균제대책특별위원회는 9일 "정부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에게 책임있는 사과를 하라"고 요구했다.정부는 그동안 가습기 유해논란에도 불구하고 유해성심사를 거의 하지 않은데다 미 환경청의 유해성경고도 무시한 것으로 밝혀졌다.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송기호 국제통상위원장은 이날 "정부가 애경·이마트 가습기 살균제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