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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화장품 상표권 출원건수 상승세 ‘경쟁심화’

남성제품 상표권 출원건수↑

  • 기사입력 2014.12.11 16:53
  • 최종수정 2015.03.22 22:22

화장품 기업 간 상표권 출원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남성화장품에 대한 상표권 출원건수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내외 남성용 화장품 시장 현황 및 상표출원 동향 분석] 자료를 공개하고 이와 같이 설명했다.

지식재산권(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상표 등) 중 2013년 국내 상표권 출원건수는 약 17.8만 건으로 화장품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7.2%(1.3만 건)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운데 2014년 3/4분기 누계 기준, 주요 화장품 기업이 내국인 상표 출원건수 1~3위를 차지했으며, 상위 10개 기업 중 4개가 화장품 기업으로 상표권 출원에 있어 화장품 기업이 강세를 보였다. 

<아모레퍼시픽>은 1418건으로 1위, <엘지생활건강>은 1383건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더페이스샵>은 2013년 동기 대비 35.7%의 증가율을 보이며 475건으로 3위, <스킨푸드>는 205건으로 7위를 기록했다.  

외국인 부분에서는 <P&G>가 46건으로 3위, <로레알>은 43건으로 4위, <메리케이>는 36건 6위에 랭크됐다.
 

▲ 출원인별 2014년 3/4분기 누적 상표권 출원건수

이렇듯 화장품 기업 간 상표권 출원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남성화장품에 대한 상표권 출원건수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허청 자료에 따르면, 남성화장품 상표출원은 70년대에는 4건에 불과했으나 80년대(22건), 90년대(56건)를 거쳐 2000년 이후에는 246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2010년 1월 1일부터 올해 9월 30일까지 약 5년간 주요 화장품 기업(4개社)의 남성화장품 상표 출원 누적건수는 61건으로, 2010년 2건에서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 국내 화장품 부문 상표권 출원건수

2013년에는 2012년 대비 8건 늘어나 기존에 비해 증가세가 다소 주춤했으나, 2014년에는 9월 말 기준으로 이미 29건의 남성화장품 상표가 출원 돼 다시금 상표 출원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최근에는 클렌징, BB크림 등까지 남성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남성 전용 제품의 확대로 이어져 상표출원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4년 출원된 남성화장품 상표로는 최근 여성들 사이 메이크업 제품으로도 인기가 높은 쿠션(Cushion) 제품과 남성 전용 마스크 시트, 군인용 제품이 두드러지며 그 외에 클렌징, 스킨케어, 기능성 제품 등 상표가 출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글로벌 남성용 화장품 지출 시장규모는 2012년 915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남성용 화장품 시장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아시아 지역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남성들의 외모 관심도와 노화 방지 욕구, 남성 제품 전용 판매 채널의 등장 등 다양한 기회 요인이 포진한 유망한 분야로,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R&D 투자 개선 및 기술력에 근거한 제품 개발 노력이 요구된다고 전했다. [우먼타임스 최은혜 기자]

[사진출처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아이오페, 러브즈뷰티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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