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새로운 기술력을 내세우며 출시되고 있는 [안티링클 크림]은 과연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국내 판매 제품 중 [미샤 타임 레볼루션 이모탈 유스 크림(6만 원대)]과 [유세린 하이알루론 필러 데이 크림(5만 6000원대)]이 안티링클 크림 본연의 기능이 가장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됐다.

반면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제품은 위 제품보다 가격이 두 배인 [에스케이투(SK-Ⅱ)스템파워 크림(12만 9000원대)]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시민모임(회장 김자혜)>은 2013년 [국제소비자테스트기구(이하 ICRT)] 회원단체들과 공동으로 [안티링클 크림 품질 테스트] 진행하고 이같이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소비자 테스트는 중국(홍콩), 벨기에, 프랑스,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의 ICRT 회원단체들과 함께 진행했다.

테스트 제품은 로레알 리바이탈 리프트 데이 크림(3만 5000원대), 벨레다 석류 퍼밍 데이 크림(4만 2000원대), 유세린 하이알루론 필러 데이 크림(5만 6000원대), 비쉬 리프트 액티브 데이 크림(5만 8000원대), 미샤 타임 레볼루션 이모탈 유스 크림(6만 원대), 크리니크 유스 써지 SPF15(건복합성, 7만원대), 시세이도 링클 리지스트24 데이 크림(7만 4000원대), 이자녹스 X2D2 링클 A440 크림(8만 5000원대), 클라란스 엑스트라 퍼밍 데이 크림(모든 피부용, 11만 원대), 에스케이투 스템파워 크림(12만 9000원대), 설화수 소선보크림(15만 원대), 랑콤 레네르지 멀티-리프트 크림(15만 원대) 총 12가지로 이중 미샤, 이자녹스, 설화수 제품은 한국에서 의뢰한 테스트 제품이다.

수분효과 테스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제품은 이자녹스, 로레알, 에스케이투였으며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제품은 벨레다, 크리니크로 나타났다.

사용자 관점의 테스트에서는 로레알, 설화수, 클라란스가 우수 제품으로 선정됐으며 제품표시 평가가 가장 우수한 제품은 설화수로 나타났다.

종합결과로 볼 때 평균 이상의 점수를 받은 제품은 총 6개로 유세린 하이알루론 필러 데이 크림, 미샤 타임 레볼루션 이모탈 유스 크림, 이자녹스 X2D2 링클 A440 크림, 로레알 리바이탈 리프트 데이 크림, 비쉬 리프트 액티브 데이 크림, 설화수 소선보크림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자료를 통해 “주름개선 기능성 인증을 받은 국내 판매 중인 일부 제품은 안티링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기는 했지만 표준크림(보습크림)에서도 안티링클 효과는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한 “사업자는 제품의 사용기한 및 유통기한, 올바른 사용 방법, 알레르기 유발 성분 등에 대해 소비자가 잘 인지할 수 있도록 표시해야 하고, 소비자는 일단 구입하면 2개월 이상 꾸준히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이번 테스트결과는 소비자시민모임 <소비자리포트>와 <스마트 컨슈머>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한편, <대한화장품협회>의 [2013년 기능성화장품의 생산실적] 2조 5638억원 중 주름개선 화장품의 생산실적은 6903억원으로 연평균 24.7%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우먼타임스 최은혜 기자]

[사진 = 소비자시민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