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타임스 = 황예찬 기자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뻥튀기 상장’ 논란을 일으킨 파두 사태와 관련해 한국투자증권을 압수수색 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 특사경은 이날 한국투자증권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해 파두 상장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8월 파두의 코스닥 시장에 상장 당시 공동주관사다. 당시 IPO(기업공개) 대어로 꼽히던 파두는 상장 과정에서 지난해 추정 매출액을 1200억원대로 기재했다. 하지만 상장 직후인 3분기 실적이 3억원 수준에 머물러 ‘뻥튀기 상장’ 논란이 발생했다.
이에 파두 투자자들은 상장 공동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에 대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금감원은 지난 19일 NH투자증권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파두 사태와 관련해 압수수색이 실시됐고 자료 수색 및 참고인 조사로 알고 있다”라며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