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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김현숙 여가부 장관 사표 수리…후임은 없다

  • 기사입력 2024.02.21 12:48

우먼타임스 = 한기봉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의 사표를 수리했다. 김 장관이 지난해 9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파행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지 5개월 만이다.

윤 대통령은 후임으로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지명했으나 김 후보가 같은 해 10월 청문회 과정에서 낙마하자 김 장관이 업무를 계속 수행해 왔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21일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다 기자와 만나 장관에서 물러나는 소회와 향후 계획에 대해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21일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다 기자와 만나 장관에서 물러나는 소회와 향후 계획에 대해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가부는 신영숙 차관이 장관 직무를 대행하는 체제로 당분간 운영된다.

윤 대통령은 4월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무리하게 후임자를 지명하기보다 차관 대행으로 부처를 운영하기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4월 총선에서 여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할 경우 정부조직법을 손질해 부처 폐지를 밀고 나갈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지난 대선 때 여가부 폐지를 공약했다. 행정안전부는 재작년 10월 재외동포청 신설, 국가보훈처의 부 승격과 함께 여가부를 폐지하는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하고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했으나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반대에 가로막혀 여가부 폐지는 진전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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