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타임스 = 최인영 기자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설을 맞이해 '펫팸족(펫+패밀리)'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다.
명절이나 휴가철과 같이 연휴가 있는 달엔 반려동물과 보내는 시간이 많아질 것을 대비해 반려동물용품을 미리 구매하는 고객이 증가하기 때문.
실제로 롯데마트·슈퍼가 월별 반려동물용품 매출을 확인해 보니 1월 매출이 7월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와 슈퍼는 1월 17일까지 총 300여개의 반려동물용품에 대해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콜리올리 텅장위크’를 진행한다.
반려동물들이 가장 많이 소비하는 간식과 사료 260여개 품목에 대해서는 최대 50% 할인한다. 대표적으로 한우로 제작한 롯데마트 단독 상품 ‘매일한우 선물세트(400g)’는 행사카드 결제 시 9600원이고 고기 비율을 높인 ‘콜리올리 그레인프리 사료 3종(1.5kg)’은 엘포인트 회원일 경우 30% 할인돼 9030원이다.
고양이 간식의 경우, ‘뉴트리스틱 저염츄르(14g·21입)’를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30% 할인된 6900원, ‘콜리올리 영양가득 고양이 퓨레 2종(10g·20입)’은 4390원에 각각 구매할 수 있다.
배변패드, 장난감과 같은 반려동물용품도 할인판매 한다. 강아지용 인기 배변패드 상품인 ‘콜리올리 깔끔하게 사용하는 1회용 패드(200매)’는 행사카드 결제 시에는 1만 6730원에, 캐나다산 벤토나이트를 활용해 먼지 발생을 최소화한 고양이용 ‘콜리올리 냄새잡는 벤토나이트 모래(6.5kg)’는 30% 할인한 9730원에 제공한다. 고양이 장난감으로 잘 알려진 ‘쥬아펫 오뎅꼬치 스틱’과 ‘펫모닝 스윙캣 낚시대 3종’은 각 6400원, 28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몰 단독 프로모션과 오프라인 매장 구매 고객 대상 할인권 증정 이벤트도 있다. 롯데마트몰에서는 △위스카스 △쉬바 △템테이션 브랜드 상품을 2만5000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17일까지 미니 수트케이스(여행용 가방)를 선물하며 롯데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행사상품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2월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을 준다.
롯데온도 새해 결심에 반려동물의 건강을 포함하는 고객이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새해 건강’을 테마로 '댕냥이 탐정소 - 새해 건강 편'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에서는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한 사료, 간식, 장난감, 배변용품 등을 제안하고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제품으로는 '건강은 밥심에서 온다'를 주제로 진한 고기맛에 영양을 높인 '퓨리나 알포 성견용 강아지 사료(10kg)'를 최종 혜택가 4만2420원에, 장건강에 도움을 주는 '풀무원 아미오 건강담은 식단(1kg)'은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1만2600원에 선보인다.
'즐겁게 놀고 스트레스 타파'를 주제로 공, 인형, 낚싯대 등 인기 장난감도 최대 20% 할인 판매하며 '막힘없는 쾌변생활'을 주제로 천연 펄프로 만든 '콜리올리 깔끔한 1회용 패드'를 최대 27% 할인 제공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오는 23일까지 서울 명품관에서 반려동물 전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페스룸(PETHROOM)’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페스룸은 반려동물을 친구, 가족과 같이 대한다는 뜻을 담은 ‘펫 휴머나이제이션'의 가치를 실천하는 국내 프리미엄 반려동물 브랜드다. 반려동물 욕실제품 등 다양한 관련 제품을 판매하며 브랜드 수익의 7%는 유기동물 보호 관련 활동에 기부해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 확립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목욕용품, 식품, 장난감 등 베스트셀러 제품을 최대 66% 할인한다. 대표 상품인 브러쉬 제품은 폴리케톤(플라스틱 소재 중 하나) 빗살로 제작되어 자극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갤러리아는 구매 금액대별로 간식, 클리너 등 다채로운 사은품을 제공하며 SNS 이벤트 참여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3만원 상당의 반려 동물 티셔츠도 증정한다.
업계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한 사료, 간식 등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반려동물의 새해 건강을 주제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주요 시즌에 맞춰 반려동물 용품 관련 차별화된 콘텐츠 및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