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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코카-콜라, '원더플 캠페인 시즌4' 성료...17.6톤 페트병 수거

오프라인 체험존서도 동참 이어져...총 9500명 방문

  • 기사입력 2023.12.27 10:33

우먼타임스 = 최인영 기자

한국 코카-콜라가 올해 6월부터 시작한 ‘한 번 더 사용되는 플라스틱: 원더플 캠페인(이하 ‘원더플 캠페인’) 시즌4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코카-콜라사)
(코카-콜라사)

‘원더플 캠페인’은 사용된 투명 음료 페트병이 유용한 자원으로 돌아오는 순환 과정을 일상 속에서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소비자 동참형 자원순환 캠페인이다. 2020년 12월 시즌1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4번의 시즌을 통해 플라스틱 용기가 올바른 분리배출을 거쳐 고품질 자원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알려왔다. 시즌4에는 이마트와 블랙야크, 요기요, 쓱닷컴, 지마켓, WWF(세계자연기금), 테라사이클이 파트너 기관으로 참여하며 자원순환을 위한 공동 협업을 다짐했다.

이번 시즌에서는 500ml 페트병 127만개에 달하는 총 17.6톤(t)의 투명 음료 페트병이 수거됐다. 수거된 페트병은 식품용기에 사용 가능한 재생페트(rPET) 원료로 재활용되어 소비자들이 진정한 의미의 ‘보틀투보틀’ 순환경제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보틀투보틀’은 사용된 투명 음료 페트병이 물리적 재활용 과정을 거쳐 다시 음료 페트병으로 재탄생되는 자원순환 방식이다. 국내에서는 환경부와 식약처의 제도 개선을 통해 올해 초부터 식품용기에 물리적 재활용 페트병 사용이 가능해졌다.

시즌4를 통해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과 실천 의지도 확인할 수 있었다. 참가 경쟁률은 11:1에 달했고, 실제 참가자들의 실질적 참여도를 나타내는 투명 음료 페트병 수거율은 88%로 집계됐다. 참가자 10명 중 8.8명이 수령한 제로웨이스트 박스에 올바르게 분리 배출한 투명 페트병을 모아 회수 신청까지 완료하며 캠페인을 완주했다는 의미다. 올바른 분리배출부터 수거까지 완수한 참가자들에게는 한국 코카-콜라의 첫 재생페트(r-PET) 제품인 ‘코카-콜라 재생 보틀’이 제공돼 자원선순환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작년에 좋은 호응을 얻어 확대한 단체 참여자 모집에서도 기업, 종교단체, 병원 등 다양한 그룹의 신청이 이어지며 ‘원더플 캠페인’에 대한 전 연령층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자녀를 보유한 가정이나 어린이집,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의 교육기관 등에서 ‘원더플 캠페인’을 교육적 목적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나타나며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긍정적인 힘을 보태는 계기를 마련했다.

소비자들이 페트병 제품을 자주 구매하는 접점에서 ‘보틀투보틀’의 의미를 알리기 위해 마련한 오프라인 체험존에서도 소비자들의 원더플한 동참이 이어졌다. 오프라인 체험존은 파트너사로 함께 한 이마트 및 트레이더스 점포(용산, 청계천, 양재, 김포)에서 각 2주씩 운영됐다. 운영 기간 동안 총 9500명의 소비자의 방문이 이어지며 ‘보틀투보틀’ 순환경제의 이해와 일상 속 참여를 도왔다.

한국 코카-콜라 관계자는 “고품질 자원으로 높은 가치를 지닌 투명 음료 페트병에 주목해 환경과 사회에 긍정적인 자원순환 문화를 확대하고자 4년째 ‘원더플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캠페인 활동을 통해 페트병의 수명을 연장하고 신생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카-콜라는 2018년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World Without Waste(쓰레기 없는 세상)’을 발표한 후 지속가능한 패키지 구현을 위해 무라벨화, 경량화, 재생원료 사용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2020년 1월 국내 탄산음료 최초 무라벨 제품 ‘씨그램 라벨프리’를 시작으로 ‘코카-콜라 컨투어 라벨프리’, ‘토레타!’ 등 다양한 브랜드의 무라벨 제품을 확대해왔으며, 여러 제품 패키지에 경량화 기술을 도입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여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국내 재생 플라스틱을 10% 사용한 재생페트(r-PET) 제품인 ‘코카-콜라 재생 보틀’을 기존 코카-콜라 및 코카-콜라 제로 1.25ℓ 제품에 적용해 출시하며 국내 ‘보틀투보틀’ 시대의 본격 개막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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