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타임스 = 곽은영 기자
LF가 국내 전개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Reebok)’이 ‘카멜 커피’와 협업한 의류 컬렉션을 출시했다. 리복은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맞닿아 있는 이종 산업 간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업종 간 경계를 뛰어넘는 시너지를 창출하고 브랜드 활동 반경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리복은 메종 마르지엘라, 헤드 메이너, 강혁, 송지오 등 다양한 패션 브랜드와 적극적인 콜라보레이션을 펼쳐 왔다. 최근에는 국내에서 가장 핫한 카페 브랜드 중 하나로 손꼽히는 카멜 커피와 만났다.
협업 컬렉션 테마로는 최근 유행하는 ‘블록코어(Blokecore)’가 활용됐다. 블록코어는 축구, 야구, 농구 등 스포츠 유니폼 스타일의 의류를 일상복으로 활용하는 패션을 말한다. 이번 컬렉션은 리복의 스포티한 매력과 카멜 커피 특유의 빈티지한 감성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주요 아이템은 축구 저지 유니폼 스타일의 티셔츠다. 카멜 커피를 상징하는 브라운 색상에 핑크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포인트를 줬다. 스포츠 유니폼을 일상복으로 활용하는 트렌드에 맞춰 개성 있는 데일리룩은 물론 다양한 스포츠 웨어로도 활용할 수 있다.
티셔츠와 함께 코디해 블록코어룩을 연출할 수 있는 볼캡도 출시된다. 카멜 커피를 연상시키는 브라운과 베이지 색상의 컬러 블록 디자인에 핑크색을 포인트로 활용한 세트 제품이다. 두 브랜드 로고를 활용한 자수 레터링으로 콜라보레이션의 의미를 강조했다. 리복은 카멜 커피 11호점인 서울 상도점에서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은 4일부터 리복과 카멜 커피 공식 온라인 스토어 및 리복 대구 동성로·청주 플래그십 스토어, 롯데월드 타워몰점과 무신사 온라인 스토어에 출시됐다. 리복에 따르면 리복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무신사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발매 약 15분 만에 완판을 GOtE.
현재는 리복의 일부 오프라인 매장과 카멜 커피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만 한정 수량 판매 중이다. 반팔 티셔츠 구입 시 축구 휘슬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사은품 소진 시까지 진행한다.
리복 관계자는 “최근 콜라보레이션은 단순 한정판 제품 출시의 의미를 넘어 이전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고 소비자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는 개념으로 진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패션이라는 영역의 틀을 깨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와 이색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리복의 다차원적인 매력을 지속 선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