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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공병 수거 전 매장 확대...“클린뷰티 생태계 구축”

8월 클린뷰티 실천 ‘다정력 레이스’ 전개
중소 브랜드 클린뷰티 활동 홍보 지원

  • 기사입력 2023.08.09 14:16

우먼타임스 = 곽은영 기자

CJ올리브영이 기존에 시범운영 중이던 화장품 공병수거 캠페인을 전국 매장으로 확대한다. 올리브영은 앞으로 가치소비를 넘어 가치실천으로 클린뷰티 개념을 확장해 지속가능한 뷰티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CJ올리브영의 클린뷰티 실천 캠페인 '다정력 레이스'. (올리브영)
CJ올리브영의 클린뷰티 실천 캠페인 '다정력 레이스'. (올리브영)

올리브영은 30여 개 매장에서 시범운영 중이던 화장품 공병 수거 캠페인 ‘뷰티사이클’을 전국 약 1300개 매장으로 확대해 상시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2020년 6월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올리브영 클린뷰티’라는 자체 기준을 정립한 바 있다. 인체에 유해한 성분을 배제한 화장품을 제조하면서 동물보호나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는 중소 K뷰티 브랜드를 발굴해 클린뷰티 인증을 부여해왔다.

올리브영은 성분 검증과 동물실험 금지 등 화장품 사용 직전 단계의 가치소비가 업계 트렌드로 자리 잡은 만큼 이를 가치실천까지 아우르는 컨셔스뷰티로 한 차원 더 발전시킬 계획이다. 인체에 안전한 성분은 기본이고 친환경 패키징, 공정한 생산 과정, 환경을 위한 지속가능한 활동 등 가치실천 영역으로 클린뷰티의 개념을 확장시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올리브영은 구달, 닥터브로너스, 라보에이치, 라운드랩, 아비브, 아워비건 등 클린뷰티 브랜드들과 재활용 혁신기업 테라사이클과 함께 컨셔스뷰티 캠페인 ‘다정력 레이스’를 전개한다.

다정력 레이스는 올리브영 앱을 통해 피부 고민별 클린뷰티 제품을 추천받는 테스트로 시작해 클린뷰티 제품을 구매하는 가치소비와 공병 수거 캠페인인 뷰티사이클을 통한 가치실천으로 구성된다.

뷰티사이클은 다 쓴 화장품 용기의 라벨을 제거하고 씻어서 건조한 다음 가까운 매장을 방문해 계산대에 제출하면 참여할 수 있다. 올리브영에서 구매하지 않았더라도 재활용 가능한 화장품 공병이면 모두 수거한다. 유리병, 철제 스프레이, 별도 팁이 달린 일부 색조 화장품 용기는 제외다. 

수거한 화장품 공병은 재질별로 구분한 다음 분쇄 및 세척, 원료화 등 처리공정을 거쳐 화장품 용기부터 가전제품, 건축자재와 같은 다양한 자원으로 새롭게 활용될 예정이다.

다정력 레이스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클린뷰티 상품, 올리브영 기프트카드 50만 원 또는 캐릭터 ‘우주먼지’와 협업해 업사이클링한 키링, 대형 인형 등을 받을 수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클린뷰티를 통해 화장품 업계에 가치소비에 대한 인식이 확산한 만큼 다양한 가치실천과 연계해 지속가능한 클린뷰티 뷰티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올리브영이 주축이 되어 ‘뷰티사이클’ 같은 다양한 가치실천 활동에 앞장서고 중소 클린뷰티 브랜드의 가치실천 활동을 소비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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