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타임스 = 최인영 기자

게임업계가 방학과 휴가철을 겨냥해 다양한 신작을 선보인다. RPG, MMORTS, 캐주얼 등 장르가 다양하고 유명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한 기대작도 있다. 엔데믹 등에 따른 실적 악화로 침체됐던 게임업계가 신작을 통해 활기를 되찾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네오위즈, 22일 ‘브라운더스트2’ 출시...공식 페이지 통해 사전예약 진행 중

네오위즈는 오는 22일 겜프스엔이 개발한 신작 모바일 RPG '브라운더스트2'를 출시한다.

턴제 RPG '브라운더스트'의 공식 후속작으로, 잔잔하고 아름다운 분위기의 배경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사건과 모험을 다룬다. 기존 브라운더스트의 스타일을 계승한 하이엔드 2D 그래픽과 일러스트가 특징이다.

한국어와 함께 △영어 △일본어 △중국어(번체) 등 총 4개국 언어를 지원하며,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글로벌 173개국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앞서 7일에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두 번째 캐릭터 프로모션 영상(PV) ‘약초추적자 라텔’도 공개했다. 1분 20초 분량의 영상에서는 유스티아와 모험을 떠나는 주인공 라텔의 모습이 담겼다.

공식 페이지에서는 사전예약이 진행 중이다. 사전예약자는 게임 아이템 ‘다이아 1600개’와 ‘뽑기권 4개’를 받을 수 있다. 예약자 수에 따라 ‘고급 영입 계약서’, ‘최고급 영입 계약서’ 등 고급 아이템을 추가로 얻을 수 있다.

◇ 넷마블, 26일 ‘그랜드크로스’ 얼리 액세스 진행...다음 달 ‘신의 탑’ 선보여

넷마블은 29일부터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필리핀 등 3개 국가에서 MMORTS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의 얼리 액세스(앞서해보기)를 실시한다. 넷마블에프앤씨의 오리지널 IP ‘그랜드크로스’를 기반으로 한 게임이다.

현실 세계의 유진과 미오가 갑자기 발생한 차원 이동 현상 ‘그랜드크로스’를 통해 위기에 빠진 왕국 ‘스카이나’로 소환돼 여러 영웅들과 함께 왕국을 구하는 스토리다.

실시간으로 부대를 컨트롤하는 MMORTS 스타일의 조작감과 ‘타이탄’을 활용한 대규모 ‘왕성전’ 등 전략 전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게 넷마블 계획이다. 

다음 달에는 수집형 애니메이션 RPG ‘신의 탑: 새로운 세계’를 전 세계 구글플레이, 애플앱스토어에 출시한다. 이를 위해 브랜드 사이트를 오픈하고,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다. 사전등록에 참여한 모든 유저는 SSR등급 '스물다섯 번째 밤' 캐릭터를 받게 된다.

이 게임은 네이버웹툰에서 시작해 전 세계 60억 뷰를 기록한 웹툰 '신의 탑'을 기반으로 한 수집형 애니메이션 RPG다. 원작 '신의 탑’은 ‘스물다섯 번째 밤’이라는 소년이 ‘탑’이라는 미지의 세계를 오르며 일어나는 군상극으로, 게임에서는 원작을 한 편의 애니메이션 보듯 감상하며 플레이할 수 있다.

게임은 간편하면서도 깊이 있는 전략 전투가 특징이며 캐릭터 성장의 부담을 줄여주는 '신수 링크 시스템'을 제공한다. 캐릭터를 장착하는 슬롯을 성장시키는 시스템으로 다양한 캐릭터들을 즉각적으로 활용해 볼 수 있다.

현재 브랜드 사이트에는 '신의 탑' 주인공인 '스물다섯 번째 밤'을 포함해 '쿤 아게로 아그니스', '라크 레크레이셔' 등 주요 캐릭터들의 △주요 스킬 △포지션 △스토리 등을 확인할 수 있다.

◇ 컴투스, 27일 ‘제노니아’ 공개...다음 달엔 ‘MLB 9이닝스 라이벌’, ‘미니게임천국’ 순차 출시

컴투스는 그룹 역량을 총동원한 신작 ‘제노니아’를 오는 27일 공개한다.

글로벌 누적 63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대작 ‘제노니아’ 시리즈를 계승한 작품이다. 언리얼 엔진의 그래픽 기술과 카툰 렌더링 기법을 활용해 독창적 비주얼을 만들었다. PC와 모바일을 모두 지원하는 크로스플랫폼으로, 기사단 및 서버 간 대규모 PvP 콘텐츠 침공전 등을 즐길 수 있다.

다음 달에는 글로벌 야구 게임 ‘MLB 9이닝스 라이벌’도 내놓는다.

‘MLB 9이닝스’ 시리즈의 오리지널리티를 살리고, 생동감 넘치는 그래픽과 다양한 플레이 모드, 유저 친화적인 인터페이스 등을 담았다. 현재는 한국을 포함해 글로벌 전역에서 동시 사전 예약 진행 중이다.

7월 27일엔 1020세대는 물론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미니게임천국’ 글로벌 출시를 확정했다.

2000년대 출시 당시 전 시리즈 누적 19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캐주얼 게임 IP로, 다채로운 미니 게임을 쉽고 단순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 이번 신작은 원조 캐릭터 및 인기 게임 등을 담아 원작 감성을 살리면서도, 트렌드를 반영한 신규 게임을 포함해 총 13종의 미니 게임과 코스튬, 배틀 콘텐츠, 도전과제 등을 다채롭게 마련했다.

출시에 앞서 공식 모델 맞히기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게임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 ‘미니게임천국 오피스’에서 참여 가능하다. 이벤트 게시물에 자신이 생각하는 모델 이름과 모델을 위한 응원을 댓글로 남기는 방식이다.

컴투스는 정답을 맞힌 참여자 100명을 추첨해 ‘미니게임천국’ 인기 캐릭터인 집토끼 키링과 텀블러 등 공식 굿즈를 경품으로 선물할 계획이다. 당첨자와 신규 모델은 오는 26일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