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타임스 = 이한 기자
효성이 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영화를 매년 두 편씩 제작 지원하고 발달장애 학생을 돕는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효성은 9일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열린 ‘서울배리어프리 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해 주최측에 지원금 2천만 원을 전달했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장애인도 편하게 볼 수 있도록 음성 해설로 장면을 설명하고 대사나 소리, 음악 관련 정보를 자막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효성은 지난 2017년부터 관련 영화를 지원해왔다. 사회적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영화 ‘빌리 엘리어트’의 배리어프리 버전 제작을 후원했다. 효성은 이후 매년 두 편의 배리어프리 영화 제작을 지원해 왔다. 올해는 애니메이션 ‘별의 정원’과 영화 ‘우리들’이 효성의 지원으로 만들어졌다.
효성 임직원도 ‘별의 정원’ 더빙과 오디오 인트로 녹음에 참여했다. 더빙에 참여한 한 직원은 “문화 장벽을 없애자는 취지에 공감해 꼭 힘을 보태고 싶었다”는 소감을 남겼다.
효성은 온누리사랑챔버 오케스트라를 후원해 발달장애 학생의 음악 활동을 돕고, 장애·비장애 통합 어린이집인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