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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폐지] ④마지막 장관의 자화자찬...“중요한 일 한 인물로 평가될 것”

김현숙 장관, 여가부 폐지 당위성 강조한 설명회에서
"지금 상황에선 베스트...특별히 아쉬운 점 없다"

  • 기사입력 2022.10.07 17:47

우먼타임스 = 김성은 기자

11월 정기국회에서 정부조직개편안이 통과되면 마지막 여성가족부장관으로 역사에 기록될 김현숙 장관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여가부 폐지의 당위성을 강조하는 설명회를 가졌다.

전날 여가부 폐지를 포함한 행안부의 정부조직개편안 확정 발표에 이은 것이다.

행안부도 여가부 폐지의 배경을 누누히 설명했는데 해당 부처인 여가부가 다시 나선 것이다. 김 장관은 설명회 내내 여가부 폐지의 당위성을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 자신이 수장인 정부 부처가 사라지는데 “잘 됐다"고 한 것이다.

김 장관은 “충분히 여가부의 의견이 반영됐기 때문에 지금의 상황에서는 베스트”라며 “특별히 아쉬운 점이 없다”고 말했다.

마지막 여가부장관이 될 가능성에 대한 소회를 묻자 김 장관은 이렇게 말했다.

“저는 공무원이고, 큰 관점에서 일을 해야 되는 국무위원이다. 충분히 국회에 설명을 드리고 많은 분과 소통하고 여야가 합의해서 정부조직법 개편안이 통과돼 여성가족부가 폐지된다면 저는 상당히 중요한 일을 한 장관으로 평가될 것이다.”

김 장관은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 출신으로 19대 국회의원(비례대표)을 했다.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을 지냈고 윤석열 당선인 정책특보로 일했다.

지난 5월 11일 국회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듣는 당시 김현숙 여가부장관 내정자. (연합뉴스)
지난 5월 11일 국회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듣는 당시 김현숙 여가부장관 내정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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