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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카이스트에 140억 출연...'미래 기술' 연구 허브 건립

'연구개발(R&D)센터'와 '디자인센터' 건립...2025년 하반기 준공 목표

  • 기사입력 2022.08.29 11:56

우먼타임스 = 최인영 기자

롯데가 과학인재 양성기관 카이스트(KAIST, 한국과학기술원)에 기부금 140억원을 출연한다고 29일 밝혔다.

(왼쪽부터) 롯데-카이스트 '연구개발센터', '디자인센터' 조감도. (롯데)
(왼쪽부터) 롯데-카이스트 '연구개발센터', '디자인센터' 조감도. (롯데)

기부금은 2025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롯데-카이스트 ’연구개발(R&D)센터’와 ’디자인센터’ 건립에 활용된다.

롯데 그룹의 출연에는 △롯데지주 △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 △롯데쇼핑 △코리아세븐 △롯데하이마트 등 10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생명화학공학과가 운영할 ‘연구개발센터’는 기후변화와 이에 따른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산학 초(超)경계 연구 클러스터’로 조성된다.

센터는 △바이오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탄소중립 소재 및 에너지 △영양 및 헬스케어(Advanced Food and Healthcare) 등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시스템대사공학 △바이오연료·플라스틱 △그린수소 △신재생 에너지 △배터리 분야의 포괄적인 연구를 수행한다.

연구부터 실험, 시제품 제작, 사업화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하며, 연구 성과는 롯데와 협업을 통해 상용화할 계획이다.

‘디자인센터’는 산업디자인학과에서 운영한다. 사회공헌 디자인 랩(lab), AI 및 데이터 기반 디자인 랩, 메타버스 디자인 랩, 사용자 경험(UX) 및 서비스 디자인 랩이 설치된다.

각 랩에서는 △제로웨이스트 디자인 및 디자인씽킹 기반의 연구 △데이터 기반 사용자 경험 디자인 연구 △인간중심 인공지능 상호작용 기술·서비스 개발 △가상과 현실을 통합한 미래형 제품 및 서비스 연구 등을 진행한다.

또 캠퍼스 및 지역사회 구성원들에게 개방되는 테스트베드(가칭 Playground L)도 만들어진다.

도출된 연구 성과를 미래 유통의 혁신적 서비스로 구현해 실제 소비자들에게 검증받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앞서 롯데와 카이스트는 신사업 추진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업해왔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1월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미래 기술확보와 인재발굴을 위해 ‘롯데케미칼-KAIST 탄소중립연구센터’를 설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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