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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SK하이닉스‧키파운드리 인수 승인

“경쟁제한 가능성 없어” 판단

  • 기사입력 2022.03.31 09:33

우먼타임스 = 이동림 기자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생산 파운드리 기업 ‘키파운드리’를 인수한다. 당국에 따르면 30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SK하이닉스의 키파운드리 인수에 경쟁 제한 가능성이 없다고 보고 이를 승인했다.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0월 매그너스반도체로부터 키파운드리 주식 100%를 5758억원에 취득하는 계약을 맺고 공정위에 기업결합 신고를 했다.

SK하이닉스 자회사인 SK하이닉스시스템IC와 키파운드리는 8인치 웨이퍼 팹(제조공장) 운영 기업으로, 전 세계 팹리스에 90나노미터 이상의 성숙제품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두 회사의 주력 분야는 디스플레이구동칩, 혼합신호, 비휘발성 메모리 등이다.

공정위는 이 시장에서 양사 합계 점유율이 5%대에 불과한 점, 대만 TSMC, UMC, 미국 글로벌파운드리 등 경쟁사업자가 존재하는 점 등을 감안, SK하이닉스의 인수로 인한 경쟁제한 우려가 적다고 판단했다.

또 키파운드리는 12인치 웨이퍼 팹과 첨단 제품 공정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결합 이후에도 SK하이닉스가 첨단제품 생산을 키파운드리에 위탁해 경쟁자를 배제할 가능성이 낮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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