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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지역 주민 위한 ‘가족센터’ 12개소 신규 설치

생활SOC복합화사업 신규 사업에 포함
3년간 161억 지원…2022년에 108개 운영 예정

  • 기사입력 2021.10.07 15:04
  • 최종수정 2021.10.07 15:58

우먼타임스 = 심은혜 기자

지역 내 가족들을 위한 교육·상담·돌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족센터’가 12곳이 추가로 설치돼 내년에 총 108개소가 운영된다. 

여성가족부는 ‘제9차 생활SOC 정책협의회’ 개최 결과 2022년 생활SOC복합화사업 신규 사업에 ‘가족센터’ 12개소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가족센터’는 지역 내 가족들에게 다양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사진=가족센터 SOC 홍보영상]
‘가족센터’는 지역 내 가족들에게 다양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사진=가족센터 SOC 홍보영상]

‘가족센터’는 가족이 직면하는 돌봄, 소통 등 생애주기별 어려움을 해결하고 가족 구성원의 욕구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서비스 공간이자, 부모, 노인, 자녀 등 온가족이 함께 참여하여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번에 신규 대상지로 확정된 12개 지자체는 서울 송파구, 부산 연제구, 부산 영도구, 부산 금정구, 대전 동구, 경기 고양시, 경기 용인시, 강원 인제군, 충북 제천시, 충북 보은군, 경북 울진군, 경남 고성군이다. 내년부터 3년간 총 161억 원, 한 개소당 약 8~15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특히 부산 연제구의 경우 폐가주택 부지를 활용해 국공립어린이집과 가족센터를 복합화하는 사업으로 우수사업계획(경기 용인시, 부산 금정구도 포함)에 선정됐다.

정부는 여러 공간에 흩어져있던 시설을 한 곳으로 모아 지역 주민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지자체의 부지‧예산 확보 문제 해소를 위해 2019년부터 생활SOC복합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생활SOC복합화사업은 돌봄·문화·체육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13종 시설 중 2개 이상을 하나의 건물에 함께 건립하는 사업이다. 가족센터, 공동육아나눔터,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국민체육센터, 생활문화센터, 국공립어린이집, 주민건강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등이다. 

가족센터에는 시군구에서 운영 중인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입주해 지역 내 가족을 대상으로 교육·상담·돌봄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가족센터는 지난 2015년 2개소 건립을 시작으로 2020년부터 생활SOC복합화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면서 시설 수가 확대되고 있다. 

내년에 신규 지원할 12개소를 합하면 전국 108개소에 시·군·구 가족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며, 지금까지 4개소가 완공돼 개관·운영 중이다.
   
김경선 여성가족부 차관은 “가족센터는 가족형태별, 가족구성원의 생애주기별 욕구에 맞는 가족상담·교육·돌봄서비스를 비롯해 세대·이웃 간 교류·소통 공간을 제공하는 중요한 시설”이라며 “가족센터가 1인 가구를 비롯한 지역의 모든 가족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하고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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