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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타임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

  • 기사입력 2021.09.16 23:14
  • 최종수정 2021.09.17 09:19

우먼타임스 = 천지인 기자

영화 ‘미나리’로 한국인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윤여정이 15일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올해(2021)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올랐다.

타임은 2004년 이후 세계인을 대상으로 매년 ‘가장 영향력 있는(Most Influential People) 100인’을 선정해 왔다.

타임은 아이콘(Icons)과 예술가(Artist), 선구자(Pioneer) 등 6개 부문으로 나눠 100인을 선정하는데 윤여정은 거물(Titans) 부문에서 선정됐다.

윤여정은 소속사를 통해 “제가 늘 하던 일을 했을 뿐인데 타임이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뽑혔다는 소식에 나 자신도 놀랐다”며 “바라건대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이었기를 바라며, 훨씬 훌륭한 분들과 같이 영향력 있는 100인에 이름을 올리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여정을 소개한 타임지.
윤여정을 소개한 타임지.

윤여정과 함께 ‘미나리’에 출연했던 한국계 미국인 배우 스티븐 연도 아티스트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스티븐 연은 윤여정을 소개하는 글을 작성하기도 했다.

스티븐 연은 “그녀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그녀의 존재에 매료됐다. 그녀만큼 자신감 있는 사람들을 만나본 적이 거의 없다. 깊은 자아로부터 나오는 자신감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또 “나이가 들면서 여기 이르렀다고 말하긴 쉽지만 윤여정의 경력과 삶을 아는 사람들은 그의 존재 자체가 그를 가두려는 상자들에 맞서는 저항이었음을 알 것이다. 방향을 찾고 사회적 기대를 깨뜨리는 것부터 화면에서 완전히 실현된(또한 깊이 인간적인)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까지 그만의 길을 만들어 왔다”고 말했다.

타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에는 해리 왕자와 부인 메건, 애플의 최고경영자(CEO) 팀 쿡, 테니스 선수 오사카 나오미, 야구 선수 오타니 쇼헤이, 체조 선수 시몬 바일스, 중국계 미국인 감독 클로이 자오, 미국 팝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이 포함됐다.

지도자로는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세계무역기구 사무총장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탈레반 공동 창립자 압둘 가니 바라다르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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