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타임스 = 이사라 기자
아내의 육아 노고를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초보 아빠의 육아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보건복지부는 부부가 함께하는 육아문화 확산을 위해 2021년 ‘100인의 아빠단’으로 활동할 11기 초보 아빠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100인의 아빠단’은 지난 2011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아빠 육아 모임이다. 지난해까지 4470여 명의 아빠들이 참여해 다양한 육아 비법을 전수받았다.
올해 ‘100인의 아빠단’은 17개 시·도별 초보 아빠 100여명을 모집하고, ‘선배(멘토) 아빠’ 25명과 ‘육아 전문가’ 5명을 초빙해 6~12월까지 활동할 계획이다. 대상은 3~7세(2015~2019년생) 자녀를 둔 초보 아빠 누구나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100인의 아빠단 공식 모임'(커뮤니티)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선정자는 5월17일 온라인 커뮤니티 공지사항에 발표한다.
선정된 ‘100인의 아빠단’은 선배(멘토) 아빠들이 100인의 아빠단 공식 모임(커뮤니티)을 통해 제시하는 ‘온라인 주간 미션’(육아 과제)을 수행하고, 지역별 초보 아빠들 간 육아 고민과 경험을 공유하는 ‘온·오프라인 멘토링’ 등에 참여하게 된다.
올해는 특히 선배(멘토) 아빠단과 함께 ‘육아 전문가’를 특별 지도자(멘토)로 위촉해 ‘자존감’ ‘심리’ ‘행동 교정’ 등 분야별로 전문적이고 심도있는 정보를 전할 예정이다.
김충환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총괄과장은 “100인의 아빠단을 통해 조성되는 아빠 육아 참여 문화를 기반으로 남성의 육아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