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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국가 지도자들 증가하고 있다지만…

  • 기사입력 2021.03.11 16:25
국제의회연맹(IPU)와 유엔여성기구(UN Women)가 공동으로 발표한 ‘2021 우먼 인 폴리틱스’
국제의회연맹(IPU)와 유엔여성기구(UN Women)가 공동으로 발표한 ‘2021 우먼 인 폴리틱스’

[우먼타임스 김성은 기자]

여성 국가원수나 여성 장관 비율이 전 세계적으로 전례 없는 수준에 도달했지만, 여전히 성평등 과제는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의회연맹(IPU)과 유엔여성기구(UN Women)가 공동으로 발표한 ‘2021 위민 인 폴리틱스’에 따르면 여성 국가원수는 9명, 정부 수반은 13명 등 현직 최고위직 여성의 숫자는 22명이다. 

지난해 여성 장관 수는 전체 21.3%로 증가했으나 올해는 21.9%로 불과 작년에 비해 불과 0.6%P 상승했다. 또 여성 리더가 없는 국가는 12개 국인 것으로 조사됐다. 

마틴 청공 IPU 사무총장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보건, 의료, 서비스 종사자의 70%가 여성인 것을 고려했을 때, 올해 증가한 여성 리더의 수는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여성 리더가 가장 많은 국가는 유럽이다. 덴마크, 핀란드,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등 북유럽 국가들은 모두 여성이 주도하고 있다. 

니카라과, 오스트리아, 벨기에, 스웨덴은 전체 장관직의 절반 이상을 여성이 차지하고 있는 상위 4개 국가이며, 알바니아, 르완다, 코스타리카, 캐나다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분야별로는 환경, 사회문제, 양성평등, 교육 등의 분야에서 여성이 많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품질레 믈람보 응쿠카 유엔여성기구 총재는 “여성의 참여 없이는 어떤 나라도 번영할 수 없다”며 “문화적, 사회적, 경제적, 정치 등 모든 분야에서 여성 리더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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